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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높아지면서 펜션 회사들 일시불 제안

은퇴 보장 수입 부족하면 평생 받는 게 유리

일시불 받으면 관리 부족으로 금방 고갈 위험

필요에 따라 잘 계산해 보고 판단해야

 

요즘 종업원 펜션 플랜을 운영했던 회사들이 회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업원이 돈을 적립하고 회사가 일부 보조해주는 401(k) 은퇴 저축 플랜으로 전환하고 있다.

펜션은 회사가 종업원의 근무 연한에 따라 매년 일정금액을 적립해 모아 뒀다가 종업원이 은퇴한 후에 은퇴 자금으로 돌려주는 플랜이다. 다시말해 전액 회사에서 돈을 적립해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퇴사 직원에게 펜션을 일시불로 받던지 아니면 월 페이먼트로 받는지를 결정하도록 요구하는 회사들이 많다. 이런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하게 된다. 월스트릿 저널은 A기자의 실례를 들어 어떤 쪽이 유리한지를 놓고 분석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일시불 펜션?

A 기자는 얼마전 이전에 다니던 직장으로부터 약 44,000달러 펜션을 일시불로 받던지 아니면 65세부터 매달 423달러씩 받던지 선택하라는 편지를 받았다.

많은 미국인들이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서곤 한다.

회사로서는 일시불로 주겠다고 제안하는 이유가 있다. 일시불로 주면 회사의 회계가 훨씬 간편해진다. 또 이자율이 22년만에 최고치로 올라간 요즘 상황에서 회사는 당초 직원에게 약속했던 금액보다 적게 줄 수 있다. 일시불로 지불하면 이자율이 낮을 때보다 지불 금액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펜션 플랜 자문회사 에이온이 지난 5~6월 펜션 플랜을 운영하는 대형 회사 118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35%는 앞으로 2년내 퇴사 종업원들에게 일시불로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의 31%보다 늘어난 비율이다.

 

신중히 결정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전에 잘 계산해 봐야 한다.

실제 펜션을 일시불로 받는 직원은 40%를 넘는다. 하지만 노년에 돈이 모두 고갈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많은 은퇴자들은 생활비 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 펜션 지불금을 받는다. 인플레이션 비율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 고정 수입이다.

IRA 컨설턴트 이안 버거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펜션 일시불은 평생 만져보기 힘든 큰 금액이어서 이를 거부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회사의 일시불 지불 제안을 최근 거절했다.

에이온에 따르면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 20% 정도는 은퇴를 앞둔 종업원들에게 월 페이먼트로 평생 받던지 아니면 일시불 중 택하라고 요구한다. 또 아직 나이가 되지 않는 퇴사 종업원들에게도 일시불 지불을 제안하기도 한다.

펜션 제공 회사가 플랜을 없애거나 약속된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자산이 부족할 때 펜션을 보장해주는미국 펜션베니티 보장 공사’(PBGC)의 자슈아 곳바움 전 사장은 보통은 펜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PBGC는 펜션 제공 회사에 문제가 생길 경우 현재 월 페이먼트 6,750달러까지 지불 보장해 준다.

 

계산해 보기

A씨는 이전에도 펜션 일시불 제안을 받았었다. 2015년 일시불로 32,000달러를 준다고 했으나 거절했는데 이번에는 이보다 더 오른 44,000달러가 된 것이다. 펜션 페이먼트를 받기 위한 은퇴 연령연령이 8년까지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는 이번에는 제안을 받아들여 일시불로 받았다. 그러면서 계산을 해 봤다.

A씨는 한 보험회사에 거치연금(deferred annuity)을 구입해 65세부터 월 423달러를 받으려면 지금 얼마의 돈을 입금시켜야 하는지 물었다. 대답은 55,531달러라는 것이다. 회사가 일시불로 지불해 주겠다는 44,000달러보다 11,531달러나 많은 돈을 넣어야 한다.

다시말해 회사에 펜션을 그대로 두고 65세부터 423달러를 매달 받는 것이 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시불을 받아 투자한다면 어떻게 될 까.

S&P 500 지수의 장기간 평균 연 수익율을 7.4%로 계산하면 일시불로 받은 44,000달러는 A씨의 나이 65세에 72,500달러로 불어난다.

이 돈을 매년 4%룰에 따라 4%씩 찾아 쓴다고 가정한다면 첫달 242달러를 찾아 쓸 수 있다. 여기에 3% 인플레이션 비율을 적용한다면 84세나 되어서야 월 423달러를 받을 수 있다.  

 

펜션을 유지할 때

A씨가 2015년 이전 회사의 펜션 일시불 지불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예상 수명 때문이었다. 오래 살수록 펜션은 죽을 때까지 보장된 매우 중요한 수입원이 될 수 있다.

펜션 전문 계리사 스티브 버논은 소셜시큐리티베니핏(소셜연금)을 포함해 주거와 식품 같은 기본 경비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보장 수입이 없다면 펜션을 일시불로 받지 말고 65세부터 매달 평생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돈을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없거나 노년에 이를 다 써버리기 쉬운 사람들은 더욱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A씨의 일시불 선택 이유

A씨는 이 44,000달러를 개인 은퇴 연금 IRA 이체시켰다. 이 돈은 최소분배금(RMD)을 받기 시작하는 75세까지 계속 세금이 유예된 채 불어나게 될 것이다.

은퇴 연령이 가까워질수록 보장 수입원을 포함해 미래의 재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 인플레이션도 고려해야 한다. A씨가 목표하는 423달러 월 페이먼트는 2015년에는 상당히 만족할 만한 금액이다. 그러나 요즘은 물가가 올라 544달러가 돼야 당시 금액과 동일한 구매력을 가질 수 있다.

A씨의 펜션은 월 423달러로 고정되기 때문에 85세까지는 둘째 치고라도 65세가 되면 돈의 가치는 더욱 떨어지게 된다. 고정된 금액이 해가 갈수록 A씨의 미래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 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이 돈을 찾아 투자한다고 해도 그만큼 수익을 올릴 수 없다고 A씨는 생각했다. 매달 423달러를 받아 주식에 투자하면 연평균 5.9%의 수익율을 올려야 85세에 지불 누적금이 지금의 일시불 44,000달러가 된다. 하지만 투자 위험성 등이 따르므로 수입 보장을 장담할 수는 없다. 결국 A씨는 차라리 일시불로 찾아 IRA에 넣어 두고 남는 돈은 자녀에게 주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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