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비행기에 타고 있던 379명 모두 무사히 탈출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17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객기와 충돌한 일본 해상보안청의 항공기 탑승자 6명중 한명만 탈출했고 나머지 5명은 모두 사망했다. 이 항공기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 피해 현장에 물자 수송을 위해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고 항공기 JAL516편은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35분 하네다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항공기에는 어린이 8명을 포함한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37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종은 일본항공 최신예 여객기인 ‘에어버스 A350′ 기종이라고 현지 방송이 전했다.
승객들은 항공기에 불이 붙고 난 직후 탈출 슈터를 타고 비행기 밖으로 나왔다고 알려졌다.
한편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 MA722 미즈나기 1호는 지난 1일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진 대응으로 동해 연안 니가타현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이 항공기엔 기장과 직원 등 남성 여섯 명이 타고 있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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