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믹을 지나면서 2~3개월 소요되던 미국 여권 발급이 요즘은 많이 완화돼 6~8주면 가능하다.
그런데 여권은 언제 갱신해야 할까. 여권 갱신은 만기일 6개월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많은 국가들이 입국 시점에서 만기일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최소 6개월 이전에 여권을 신청하다고 해도 여행 일자와 여권 발급에 소요되는 기간까지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성인은 대부분 10년 유효여권이 발급되지만 16세 미만 어린이는 5년 여권이다.
여권이 발급되는 기간은 변동이 심하다. 요즘은 통상 6~8주가 소요된다. 만약 앞으로 2개월 이내에 해외 여행을 해야 한다면 속달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만약 14일 이내에 여행을 떠나야 한다면 급행(urgent travel) 신청을 하는데 온라인으로 또는 개인이 직접 인터뷰 예약을 해야 한다.
또 생명과 관련된 응급(emergency) 상황으로 3일 이내에 해외 여행을 해야 한다면 응급 사유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하지만 발급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여권을 신청하는 중이 아니라면 온라인으로, 여권 신청 중이라면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갱신
대부분 우편으로 갱신 신청을 할 수 있다.
우선 DS-82 양식에 사진 한장을 첨부하고 가장 최근 여권과 수수료 수표를 동봉한다. 여권 사진은 규정이 많는 것이어야 한다.
사진은 가로세로 2인치 컬러이며 뒷 배경은 흰색이어야 한다.
우편 신청은 우체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체국이 아닌 다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류가 모두 반송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캐나다에서 갱신 신청을 한다면 캐나다 우체국을 사용해야 한다.
16세 미만 어린이, 여권 분실 또는 가장 최근 여권이 15년 이전에 받을 것이라면 여권 접수처에서 직접 접수해야 한다. 지역에 따라 예약 없이 여권 접수처를 방문 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접수처로는 우체국, 법원사무국, 공공도서관, 기타 국무부를 대신해 여권 신청서를 접수해주는 지방 정부 관광서다.
여권 수수료
갱신 비용은 130달러이며 여권 카드는 30달러이다. 급행요금은 60달러가 추가되며 속달 우편료 18.32달러를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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