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40d97b49553b4c564b6e2387c2a672f8.jpg

 

노년에‘시름시름’원치 않으면 운동해라

주 5~8시간 운동하는 사람 4.5년 더 살아

연방정부 가이드라인‘주 150분’적당 운동 필수

운동하면 뇌 혈류 개선해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

 

 

 

인간의 장수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세상을 지배하고 절대 권력의 자리에 오른 진시황은 영생의 ‘권력’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찾아 헤매다 사기만 당하고 죽었다.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를 현대 과학이 이어받아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며 신비의 ‘알약’을 찾고 있다. 아마도 수백년쯤 후에나 가능할까. 

사람의 수명은 계속 길어지고 있다. 과학의 발달로 불치의 병으로만 알려졌던 암 정복의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한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다가 죽는 방법이다. 

천수를 누린다고 해도 말년 십수년을 병석에 누워 남의 도움으로 의지해 산다면 진정한 장수가 될 수 있을 까. 과학계는 현재 인간의 노화를 늦추거나 막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일각에서는 자신을 피를 뽑고 줄기 세포 배양 방식으로 젊은 피로 바꾼 다음 다시 수혈하는 등의 ‘엽기적인’(?) 방법도 동원하고 있다. 물론 돈이 있다면 무엇을 못하겠느냐. 하지만 돈 많은 이건희 회장도 결국에는 죽었다. 또 CJ 가문도 유전병으로 시달린다는 소문도 들리는 것을 보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노화와 죽음은 막을 수 없는 듯하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은 매우 간단한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몸을 더 많이 움직여라”.

 

운동이 최고의 보약

찬물에 몸을 담그거나 당뇨병 치료제 멧포민, 라파마이신 또는 타우린 같은 보충제가 노화를 방지한다고 하지만 운동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들 한다. 

운동으로 자극받는 근육과 뼈 성장은 노년의 건강을 챙겨 누군가의 도움 없이 생활할 수 있게 해주고 피곤함을 줄여주며 낙상으로 인한 치명적인 부상을 막아준다. 낙상은 65세 이상 시니어들의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정기적인 운동은 알츠하이머, 암, 당뇨,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나이 들어 발생하는 질병의 위험을 낮춰준다. 

미국 메요 클리닉 로버트 알린코갓 노인센터의 나산 르브라소 연구원은 “노년의 운동이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오는지 모른다”고 적극 권했다. 

나이 든 세포는 세포분열을 멈추게 되므로 많은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체계적인 운동은 세포 노화를 줄여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하나

현재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조금만 육체적 활동을 강화해도 생명 연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과학자들은 조언했다. 

연방정부 가이드라인을 보면 성인은 1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적정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근 10년간 65만 명 이상 성인들의 자료를 분석한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권고 운동량의 절반을 따르는 사람과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을 비교해 보면 평균 1.8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 5~8시간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평균 4.2살을 더 살았다. 

전국 암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스티븐 무어는 “운동을 할수록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연구”라면서 “매우 큰 수명 연장의 결과”라고 전했다. 

수명 연장의 효과는 모든 연령대에서 균일하게 나타나며 특히 과체중으로 분류된 그룹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2012년 출간된 의학지 ‘PLOS’ 저널에 실렸다. 이에 따르면 운동을 많이 하는 과체중 그룹과 40세 이후 정상 체중을 유지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을 비교해 보면 운동 과체중 그룹이 평균 약 3년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능력 개선

최근에는 운동과 사망률을 조사하는 연구 보고서도 시선을 끌고 있다.  

운동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은 면역 기능 강화, 염증 완화, 인슐린 감수성 상향 등을 포함한 수많은 방법으로 노화와 싸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다. 

테니스, 탁구, 스쿼시, 라켓볼 등을 포함한 라켓 스포츠와 달리기, 걷기 등의 효과를 담은 연구 보고서는 상당히 많다. 

이외에도 운동을 하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 

적정 강도의 운동은 전두엽에 혈류를 개선해주고 뇌의 포도당 신진대사를 촉진해 준다. 이들은 뇌 인지기능과 연관이 된 것들이다. 

운동과 사망률을 비교하는 연구 보고서를 낸 위스콘신 대학의 오지오마 오콘크와 신경학 교수는 “운동은 학술문헌에서 명확하게 증명된 몇 안 되는 사실 중 하나”라고 단언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인근에 사는 글로리오소는 신경변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에 근무한다. 그녀는 집 근처를 매일 달리고 등산하며 때로는 수영도 한다. 그녀는 가족 내력인 알츠하이머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요즘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멧포민, 라미신 등의 약들을 연구하는 연구원들 조차도 운동이 건강한 삶의 지표라고 강조한다. 

약 개발 테크놀로지 회사를 운영하는 리치 포터(42)는 지난해 매일 한 시간씩 틈을 내 운동을 시작했다. 1년 전 주름살을 펴기 위해 보톡스를 맞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는 “정말 진시황이 찾던 불노초가 있다고 믿었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가능하면 건강하게 더 오래 하고 죽고 싶다”면서 “90세에 비행기를 타고 짐칸에 내 가방을 올려 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운동은 항상 중요하다. 특히 근육양과 기초 대사량이 줄어드는 중년 이후에는 더욱 강조된다. 

학계는 연방 정부 운동 가이드라인에 나와 있는 시간과 운동 강도를 강조한다. 가이드라인은 지구력과 강도를 혼합하는 운동을 추천했다. 메이요 클리닉의 르브라소 전문의는 강도 훈련은 나이 든 시니어들에게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넷 김 기자 janet@usemetronews.com

 

일자: 2024.06.08 / 조회수: 22

75세까지 여성 86%, 남성 80% 고혈압 시달려

운동하고 과일, 야채, 저염식 중요 한국인 65세이상 노인 65.2% 고혈압 혈관 손상 잃으켜 뇌졸중, 치매 유발도 120/80 정상 유지, 130/80 이면 고혈압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들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고혈...

일자: 2024.06.03 / 조회수: 11

재채기에 콧물, 코막힘 “감기야 앨러지야”

봄철 단골 불청객 꽃가루 앨러지 기승 미국인 4명당 1명꼴로 시즌 앨러지로 고생 기온 올라가고 비 많아져 꽃가루 농도 높아져 소금물로 코 씻어내고 집에 돌아오면 샤워 만물이 눈을 뜨는 봄이다. 이미 입춘이 지난지도 반달이다. 그런데 이런 반가운 봄소식에 반갑지 않은 손님...

일자: 2024.05.31 / 조회수: 10

알츠하이머, 치매 40대부터 신호 온다

2050년 미국인 알츠하이머 환자 1,300만 명 정보 처리 능력 해마 부분에 불필요한 영향 흡연, 우울증, 고민, 당뇨, 혈압, 빠른 노화 위험 식생활 개선, 꾸준한 운동, 긍정적 태도 필요 요즘 치매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졌다. 그런데 치매는 꼭 70대 80대에만 찾아오는 ...

일자: 2024.05.27 / 조회수: 10

장에 기거하는 수많은 미생물 관리 잘해야 건강하다

채소, 야채, 견과류, 김치 등 많이 먹고 술, 담배, 가공식품, 육류 피해야 항생제 먹으면 장 미생물 99% 소멸 스트레스, 매운 음식 궤양에 영향 없어 장은 우리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기초 장기다. 먹는 것을 소화시키고 영향분을 흡수한다. 장 건강이 나쁘면 영양분 섭취가 어렵...

일자: 2024.05.23 / 조회수: 9

“술 마시기전 맥주 한잔하면 술 덜 취한다”는 낭설

독일 대학 연구팀 실험해 봤지만 근거 없어 위스키나 브랜디는 보드카, 진보다 숙취더해 물과 섞어 마시며 알코올 농도 줄이면 도움 술 섭취 줄이고 술 마시기전 음식부터 돗수 높은 술을 마시기전에 맥주를 마시면 덜 취한다고 믿는 한인들이 많다. 정말 그럴까. 뉴욕타임스는 이...

일자: 2024.05.23 / 조회수: 5

앉아 있다가 손안대고 일어날수 있을까

내 체력 나이는 50대 아니면 80대? 팔굽혀 펴기 몇회나 할 수 있는지 내몸의 최대산소섭취량 측정해 보기 비스듬히 팔꿈치로 누워 얼마나 버티나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으세요” “팔굽혀 펴기는 몇 개나 하실 수 있나요” 자신의 체력 나이가 얼마나 됐는...

일자: 2024.05.20 / 조회수: 16

환절기 피곤함 롱코비드 원인일 수도

바이러스 감염되면 ‘사이토카인’ 신호 물질 발산 면역시스템이 온몸에 보내는 ‘명령’으로 피곤감 유발 휴식 취하고 일 줄이고 물 많이 마시고 운동하고 10일 이내 회복 안되면 롱 코비드 심하면 의사 진단 받고 다른 원인 찾아 볼 수도 계절이 바뀌면서 ...

일자: 2024.05.14 / 조회수: 19

전립선 암은 미국 남성에 2번째로 많은 암

미국 남성 2번째로 사망률 높은 암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면 5년 생존율 100% 담배 끊고 체중 조절하고 가족력 있다면 주의 50세부터 위험서 높아지므로 의사와 상의 미국 국방장관 로이드 어스틴이 지난해 연말 대통령에게 알리지도 않고 몰래 전립선 암 수술을 받았다가 뭇매를 ...

일자: 2024.05.09 / 조회수: 16

오래 살려면 초가공 식품 피하라

가공이 심하게 된 음식 섭취가 사망의 조기 위험과 연관이 있다고 30년간 연구해온 한 연구보고서가 밝혔다. 유엔 식품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극도로 가공된 음식은 일반 부엌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재료를 포함하거나 맛을 좋게 하기 위한 첨가물질을 사용하고 있다. 소다수, 칩...

일자: 2024.05.03 / 조회수: 121

늦은 시간에 식사하면 덜 배부르고 더 허기져

신진대사 느려 과체중, 비만의 원인 될 수도 오전7~오후7 음식 많이 먹고 야식은 삼가 필요하다면 지방 높지 않고 무가당 가볍게 혈당 높여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위험 고조 늦은 시간에 일을 하는 기자는 야식을 자주한다. 잠들기 4시간에는 음식을 먹지 말라고 들 하는데 밤에 ...

일자: 2024.05.03 / 조회수: 10

당뇨병 앓고 있다면 체내 수분 보충 매우 중요

물 부족하면 신장 부담 주고 인슐린 작용 약화 소변 색 짙으면 물 마시라는 몸의 신호로 보면 돼 충분한 수분 섭취로 혈류 높여주고 신장도 보호하고 울혈성 심부전증, 말기 신장질환 있다면 물 제한해야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비상용 캔디 정도는 가지고 다닌다. 또 소다수를 ...

일자: 2024.04.29 / 조회수: 18

생활 습관 바꿔도 치매 위험 40% 낮춰

올해 미국인 알츠하이머 환자 690만 명으로 늘어 정기적 운동, 금연 등으로 치매는 25년간 감소 중년의 혈압 조절은 노년의 알츠하이머 위험 낮춰져 전문가들“알츠하이머는 심각한 공공 보건 위협” 시니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 알츠하이머다. 알츠하이머는 치...

일자: 2024.04.27 / 조회수: 14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빈혈 가능성 높여

심혈관 문제없다면 저용량 아스피린 불필요 피를 묽게 해 혈전을 막아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노인들이 많다. 그런데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빈혈로 발전한 가능성이 2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

일자: 2024.04.25 / 조회수: 19

미니 스트록 왔다면 3개월 내 뇌졸중 가능성

매 40초마다 한명꼴로 뇌졸중 환자 75%는 65세이상 시니어 운동하고 식단 바꾸고 건강관리 필요 ‘FAST’ 증상 숙지하고 꼭 응급진단 받아야 미국에서 매 40초 마다 한명꼴로 뇌졸중이 발생한다. 이들 뇌졸중 환자 3/4는 65세 이상이다. NYU 랜곤보건학과의 도리스 챈 ...

일자: 2024.04.18 / 조회수: 15

원인 모를 만성 통증 상당수 뇌 신호 오작동 때문

뇌 재교육하는 ‘통증재처리요법’(PRT) 주목 부상재발 막으려고 예민해진 뇌 신경 완화시켜 만성통증환자 66% 통증 사라지거나 1년 효과 대체 치료 방법 기대 있지만 회의적 시각도 성인 수백만명이 만성 허리통증으로 고생한다. 치료도 사실 쉽지 않다. 많은 경우 원...

일자: 2024.04.17 / 조회수: 8

자궁암 생존율 점점 나빠져

올해 자궁암 사망 여성들 1만3,250명 예상 정확한 원인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 비만, 파마약 등 부분 원인으로 지목 출혈 지속되면 의사 찾아 조기 진단 필요 최근 40년간 의학의 발달로 암치료후 생존율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자궁암은 오히려 생존율이 떨어진 유일한 암으...

일자: 2024.04.15 / 조회수: 13

시니어 단백질 부족은 치아 건강, 재정적 어려움 때문

10년 마다 근육 3~8%씩 감소 185파운드 성인이면 하루 80~100그램 단백질 근감소증은 골절 부상, 만성 질환 원인 135파운드 직장여성 하루 65그램 이상 단백질 단백질은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영양소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감소하는데 충분한 단백질을 몸에 공급하...

일자: 2024.04.04 / 조회수: 25

요로감염, 여성이 남성보다 3.6배 더 높아

오스틴 국방장관 전립선 수술후 요로감염 입원 박테리아로 인해 감염되고 방치하면 생명 위험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진단 필요 전세계적으로 2019년 4억명 감염돼 미국 국방 수호의 서열 2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70)이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후 요로 감염으로 인해 ...

일자: 2024.03.26 / 조회수: 22

천하 권력자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는“운동 속에 있다”

노년에‘시름시름’원치 않으면 운동해라 주 5~8시간 운동하는 사람 4.5년 더 살아 연방정부 가이드라인‘주 150분’적당 운동 필수 운동하면 뇌 혈류 개선해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 인간의 장수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세상을 지배하고 절대 권력의 자리에...

일자: 2024.03.12 / 조회수: 17

심장 관상동맥 수술 여성 사망률 남성 앞서

다리 등 혈관 채취해 막힌 동맥 우회술 연간 20~30만 건 진행되는 일반적인 수술 사망률 낮지만 여성 28%, 남성 20%에 합병증 스텐트 시술 후 5년 후 결과도 여성이 더 나빠 심장 관상동맥이 막히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사망 가능성이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