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teeth-6062743_1920.jpg

 

 

치아 건강이 시니어 건강과 직결돼

치아 사이 청소하는 치간 칫솔도 큰 도움

잇몸에서 피난다면 치과 찾아 치료해야

구강 박테리아 침 통해 번지므로 주의해야 

 

 

치아는 만복의 근원이라고 했다. 치아가 나쁘면 산해 진미를 앞에 두고도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 시니어의 건강은 식사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치아가 나쁘면 식사를 제대로 못할 것이고 충분한 영양 섭취가 되지 않는다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치아를 보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까. 치과와 친구가 돼야 한다. 

미국 치과협회(ADA)의 트리시아 쿼티-새게일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아프지 않으면 치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지만 아주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ADA는 얼마나 자주 치과에 가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1년에 한번 또는 두번 치과를 찾아야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더 자주 가야 한다. 

쿼티-새게일 대변인은 치주질환은 통증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치주질환은 보통 잇몸과 치아를 받치고 있는 뼈에 감염이 돼서 생기는 증상으로 30대 이상 미국 성인 거의 절반가량이 앓고 있으며 방치하면 치아를 잃고 뼈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통증이 생겼을 때는 이미 상태가 심각하게 발전해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변인은 주말이나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할 때 아프면 난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실을 사용할 때 피가 난다면  

매일 치실을 하라고 치과의사들이 조언한다. 

하버드 치과대학의 티엔 지앙 구강 보건과 교수는 한동안 치실을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시작하면 다소간의 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기하면 안된다. 그는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 근육통이 생기는 것과 같다”면서 “건강한 잇몸을 위해서는 치아 사이에 낀 찌꺼기들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계속해서 피가 날 때는 치과를 찾아야 한다고 미시간 치과대학의 퍼니마 쿠마 치주병학과장은 밝혔다. 우리는 몸의 한 부분에서 피가 난다면 걱정하는 것과 같이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도 마찬가지로 정상이 아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쿠마 교수는 치아 사이에 공간이 많은 사람들은 치간 칫솔(interdental brush)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치간 칫솔로 박테리아가 자랄만한 구석진 곳까지 솔질한다. 

 

최상의 치아 관리

미국 지주질환학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치주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집에서 항상 이를 잘 닦고 잇몸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식사를 한 후와 잠자리에 들기 전 칫솔 질이 중요하다. 

또 하루에 최소 한차례 이상은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한다. 

1년에 두차례는 꼭 치과를 방문해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루 수분간의 정성으로도 큰 돈과 시간이 들어가는 치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치주 질환은 유전될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도 있다. 부모에게 치주질환이 있다면 구강 건강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치주 질환이 전염되나

치주질환은 잇몸 아래에 쌓인 박테리아의 염증 반응으로 시작된다. 따라서 기술적으로는 치주질환이 전염되지는 않는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염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침을 통해 퍼져 나갈 수 있다. 

다시 말해 가족 중 한명이 잇몸 질환을 앓고 있다면 숫가락 등 식사도구 또는 칫솔 등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배우자나 가족 중에 누군가가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잇몸이 붓거나 입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치과 진료를 권해야 한다. 가족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숯 치약을 멀리 한다

한동안 활성탄(숯) 가루가 들어간 치약이 천연 치아 미백 효과를 낸다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7년 치과협회 학회지에 나온 연구보고서는 숯 치약은 멋지게 보일 지 몰라도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효과는 없다고 결론 지었다. 대신 보고서는 숯 치약이 마모성이 높아 치아를 매우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적었다. 숯 입자들이 잇몸 사이에 끼어 잇몸을 상하게 하고 변색시킬 수 있다. 특히 치아에 필요한 불소가 거의 함유되지 않는다. 

또 치과협회로부터 인증(A.D.A. Seal of Acceptance) 인장도 받지 않았다. 

 

전동 칫솔 필요 한가 

열심히 칫솔 질 한다. 하루에 두번한다. 잇몸과 45도 각도를 유지하고 2분간한다. 치아 건강을 위한 ADA의 조언이다. 일반 칫솔과 전동 칫솔 모두 같다. 

칫솔질을 열정적을 한다면 전동 칫솔이 도움이 된다. 일반 칫솔로 힘을 주고 칫솔 질을 하면 잇몸이 파인다. 

 

구강 건강은 곧 신체 건강

의료 차원에서는 분리되어 있지만 사실 입과 몸은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템플 대학의 콘버그 치과대학 네자르 알-헤브시 구강 미생물 연구소장이 밝혔다. 

실제 치아 건강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증명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알-헤브시 소장은 치주질환이 당뇨, 특정 암, 심혈관질환 등에 영향을 준다는 증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구강 건강을 잘 챙기면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성을 낮춘다”고 말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잇몸 질환을 잘 관리하는 당뇨 환자는 장기간에 걸쳐 혈액내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치과 검진 전 약물 복용 금지

ADA가 2022년 치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의 의사들이 마리화나 또는 기타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를 치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쿼리-새게일 치과협회 대변인은 “내 오피스를 찾아오는 환자들 중에도 있다”면서 “약물을 복용하고 오는 환자들은 매우 불안한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약물 또는 기타 원인으로 불안해하는 환자들을 치료할 때 마취를 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실제 2019년 마리화나 사용자중 4분의 1은 일반 환자보다 두배는 더 마취 약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만약 마리화나는 피운다면 치과 방문 때 의사에게 이 사실을 말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치과 진료 수주 전에는 센소다인 같은 포태슘 나이트레이트 함유 치약을 사용하라고 지앙 교수는 조언했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일자: 2024.06.14 / 조회수: 40

“칫솔질은 하루에 두 번, 잇몸과 45도 각도로 2분간”

치아 건강이 시니어 건강과 직결돼 치아 사이 청소하는 치간 칫솔도 큰 도움 잇몸에서 피난다면 치과 찾아 치료해야 구강 박테리아 침 통해 번지므로 주의해야 치아는 만복의 근원이라고 했다. 치아가 나쁘면 산해 진미를 앞에 두고도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 시니어의 건강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