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우리 기억에서 사라져 가는 듯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실은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다가 올 여름 다시 준동할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보건 당국이 경고했다.
주류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내 코비드 바이러스로 인해 병원 입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바이러스가 예전처럼 심각한 수준의 피해를 줄 것이라는 증후는 아직 없다고 전문들은 분석했다.
그렇다고 안전한 상태는 아니다. 새 변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는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UC 샌프란시스코의 피터 친 홍 박사는 “현재로서는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에게서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으로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는 이를 “코비드 룰렛”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유행 변종은 ‘플러트’(FLiRT)라는 별칭으로 사용된다.
최근 소셜미디어 상에서 이 변종의 증상이 어떤지에 대한 경험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레빗의 한 이용자는 “코비드에 여러 번 걸려 봤지만 이번 것이 최악이었다. 고열과 코가 막혀 코로 호흡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 심각한 코 압박감, 두통등이 동반됐고 오래 서있지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적었다.
또다른 이용자는 목을 칼로 긋는 등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고 적었다.
코비드는 한번 걸리면 반복적으로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논문도 발표된 바 있다.
2022년 ‘네이처 메디슨’ 학회자에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재감염의 위험이 더 높아지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심하면 죽을 수 도 있는 건강상의 위험이 고조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감염을 피할 방법을 스스로 강구해야 한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 지난주 코비드 감염의 70.5%가 이번 유행 ‘플러트’ 변종으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54.9% 였다. 공식적인 명칭은 KP.3, KP.2, KP.1.1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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