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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모기지 추가 비용 등 충분히 이해해야

75세라도 롱텀케어 보험료 월 500달러 정도

장단점 잘 따져보고 현명한 결정 필요

아직 젊고 건강하다면“롱텀케어 가입해라”

 

 

장기 간병(롱텀케어) 비용이 노년의 가장 골치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오래 살수록 말년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살아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은 100세 세대라며 즐거운 노년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모두 건강하게 100세 장수를 누리는 것은 아니다. 

현재 65세 이상 미국인은 5,500만 명에 달한다. 노인 인구는 더 늘어나 2060년까지 9,8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런데 65세 이상 시니어들이 어떤 형태로든 장기 간병을 받을 가능성은 3명당 2명꼴이다. 

미국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85세 이상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4명 당 1명은 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 양로원 거주자 75%는 여성이며 평균 연령도 80세다. 

문제는 롱텀케어 비용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보건후생부(HHS)에 따르면 50세 이상 미국인들의 28%만 롱텀케어를 대비한 저축을 하고 있다. 

보험사 겐월스에 따르면 2인실 캘리포니아 양로원 비용은 연 10만 380달러이다.

또 노인 옹호 단체 ‘에이지 웨이브’와 메릴린치 보험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상당수는 롱텀케어 비용을 조달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은 간병 비용을 남은 가족들이 부담해야 할 까봐 걱정한다. 또 50세 이상 성인의 35%는 부모들의 간병비용을 부담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노년의 장기 간병 비용을 조달해야 할까. 

가진 재산과 수입이 없다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메디케이드(메디칼)로 양로원이나 재택 간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수입이 많다면 자신이 모아놓은 돈으로 또는 장기간병보험에 가입해 이를 조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주택 가격이 크게 올라 에퀴티를 이용하려는 시니어들도 늘고 있다. 

‘리버스모기지’(reverse mortgage) 말이다.

그렇다면 이 리버스 모기지를 이용한 롱텀케어 비용 조달 방법이 옳은 방법일까. 

 

리버스모기지(reverse mortgage)

리버스모기지는 은행이나 모기지 회사들이 주택 소유주들의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물론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퀴티가 충분하게 쌓여 있어야 할 것이다. 

주택 에퀴티란 현재의 주택 가치에서 갚아야 할 모기지 등 주택 관련 부채를 뺀 나머지를 말한다. 은행은 이 에퀴티의 정도에 따라 돈을 빌려준다. 

리버스 모기지를 받아 사용한 주택 소유주가 죽거나 집을 팔면 은행은 그동안 빌려준 돈을 받아 갈 것이다. 듣기에 따라 리버스 모기지가 아주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리버스 모기지로 롱텀케어 비용 조달

소비자들에게 롱텀케어 계획 수립을 조언해 주는 코리 릭 전문가는 “장기 간병비용을 위해 리버스 모기지를 사용할 때는 매우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버스 모기지를 사용하려면 최소 62세 이상이어야 하며 리버스 모기지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리버스 모기지를 생각하기 전에 우선 롱텀케어 보험부터 검토해 봐야 한다. 

롱텀케어 보험은 양로원, 재택 간병과 같은 장기 케어 비용을 조달해 준다. 또 장기 간병보험은 실제 롱텀케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험료 대비 효율성은 매우 높다. 

 

롱텀케어 보험

롱텀케어 보험료는 월 수백 달러가 정상이다. 

또 롱텀케어 가능성이 매우 높은 75세 나이에 가입한다고 해도 보험료는 연 4,051.36~5,456.03달러에 그친다. 한 달에 337.70~454.67달러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롱텀케어 서비스 비용은 1년에 10만 달러를 육박한다.

65세 이상 미국인들에게 제공되는 메디케어는 롱텀케어를 제공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메디케어는 의료비는 커버해 주지만 누군가의 지속적인 간병비용이나 양로원 방값, 식사비용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메디케어가 있다고 해도 방값과 식사비를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롱텀케어 보험이 충당해 주므로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리버스 모기지를 사용하면 비용이 더 들어가고 경비 효율도 떨어진다.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첫째는 리버스 모기지를 받을 때 내야하는 선금 수수료를 고려해야 한다.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 융자 신청비용, 또 첫해 연 모기지 보험료들이다. 또 매번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있다. 

연방 소비자 재정 보호국에 따르면 이자, 서비스 비용, 매년 내야 하는 모기지 보험료, 또 주택보험료, 재산세 등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실제 롱컴케어 비용에 리버스모기지 유지비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 

리버스 모기지는 언젠가 갚아야 하는 돈이다. 보통은 집을 팔아 청산하게 되는 데 사용한 리버스 모기지 비용을 주택 가격에서 제하게 되므로 실제 가족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줄어들게 된다. 

가족들이 계속 집을 소유하겠다고 한다면 그동안 사용했던 리버스 모기지를 갚아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리버스 모기지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롱텀케어가 필요할 경우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롱텀케어 보험 등의 다른 방법부터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직 젊거나 건강하다면 롱텀케어 보험을 구입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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