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197012895_l_normal_none.jpg

 

 

전체 심장마비의 45% 차지, 여성보다 남성 많아

방치하면 더 큰 위험 가능성 3배 높아

급히 뛸 때 오심, 숨 가쁨 생기다 사라지면 주의 

당뇨, 과체중, 고혈압, 운동 부족 등 주요 원인

 

 

 

가슴과 팔에 통증이 생긴다면 심장마비의 신호일 수 있다. 그런데 증상이 전혀 없이 조용히 심장 마비가 온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를 무증상 심장마비 또는 무증상 심근경색이라고 부른다. 

이런 증상 없이 나타나는 무증상 심장마비는 전체 심장마비의 45%를 차지하고 있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다. 하지만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무증상 심장마비는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는 심근 경색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심근 경색은 가슴 통증과 압박감, 가쁜 호흡, 발한(땀), 팔이나 목 또는 턱에 칼에 찔린 듯한 통증 또는 어지럼증 등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이 무증상 심근경색(silent myocardial infarction, SMI)은 이런 전형적인 증상이 없다.  

사실 증상이 있다고 해도 매우 경미하고 지속시간이 짧아 사람들은 일반적인 불편함 정도로 생각해 지나칠 수 있고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며 그냥 넘길 때가 많다. 

하버드 대학 버린햄 및 여성 병원의 심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 책임자 조지 플루키 교수는 남성들 대부분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며 그냥 무시한다”고 말했다. 

 

증상

약간의 피로감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또는 목이나 가슴에 경미한 통증 같은 신체적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그냥 “일을 많이 했나 보다” 또는 “하루 일과가 과도해서 오는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또는 위산 역류, 소화불량, 속쓰림 때문에 생기는 불편함이라고 무시할 수 있다. 다소간의 불편함이 발생한다고 해도 심근 경색이 나타나는 왼쪽의 강한 통증이 아니라 가슴 중앙 부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하버드의대에 따르면 사람들은 SMI가 나타나는 중에 또는 완전히 지나간 후에도 완전 “정상”인 것 처럼 느낀다. 

플루키 교수는 “다소간의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조차 완전히 정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로 인해 몸이 주는 경고 사인을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무증상

SMI를 겪는 많은 사람들은 위험성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2015년 11월 미국 의학협회의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이 전혀 없는 45~84세 성인(이중 절반은 남성) 2,000명가량을 장기간 관찰, 조사해 봤다. 

10년 후 조사 대상의 8%에게서 심근경색을 겪은 상처 즉, ‘심근 반흔’이 발견됐다. 심장마비가 왔었다는 증거다. 더 놀라운 것은 이들 중 80%는 심근경색이 왔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심근 반흔’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5배나 더 많았다. 

 

원인

무증상 심근경색뿐 아니라 일반적인 심장마비는 동일한 위험 요소들을 공유한다. 

흡연, 과체중, 운동 부족,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그리고 당뇨병이다. 이들은 꼭 심장 질환만이 아니라고 그 자체로도 위험하다. 

플루키 교수는 “무증상 심근경색은 종종 심장에 상처를 남기고 훼손시키지만 무증상 심근 경색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즉시 병원을 찾지 않는다”면서 “더 큰 2차 위험을 초래해 더 심각한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무증상 심근경색을 가진 사람들이 치료를 하지 않으면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3배나 높아지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34%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플러키 교수는 “무증상 심장마비는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음을 강하게 몸에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검사

남성들은 무증상 심근경색이 지난후 수주 또는 수개월 후 의사에게 정기 검진을 받을 때서야 알게 된다. 또는 피곤이나 가쁜 호흡 또는 속쓰림과 같은 증상이 지속될 때 검사를 받다가 발견되기도 한다.

EKG라고 부르는 심전도기로 검사할 수 있다. EKG로 심장근육 손상을 확인할 수 있다. 

혈액 검사 방법도 있다. 손상된 심장 세포에서 방출하는 단백질 즉, ‘트로포닌 T’의 수치를 검사하는 것이다. 심장마비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이 혈액 검사를 받곤 한다. 

일단 무증상 심근경색으로 진단되면 담당 의사는 주요 위험 요소를 찾아 내 치료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음식을 조절한다거나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2차 심장마비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약과 스타틴을 복용하도록 할 수도 있다. 

플루키 교수는 “무증상 심근경색의 다소간의 증상을 느낀다면 가볍게 생각해 이를 그냥 넘기면 안 된다”면서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레녹스 힐 병원 심장전문의 수전 스타인바움 박사는 운동을 하거나 급한 볼일로 달려갈 때 피로, 오심, 숨 가쁨이 느껴지다가 아무 일도 안 할 땐 이런 증상이 사라진다면 이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의사를 찾도록 권고했다.

무증상 심근경색이 일단 발견되면 공격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편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끊어지거나 혈류량이 줄어들 때 나타난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일자: 2024.09.30 / 조회수: 0

4등급 허리케인 헬렌, 동남부 휩쓸며 130명 목숨 잃어

지난 27일 플로리다 지역에 상륙한 4등급 허리케인이 내륙지역으로 북상하면서 동남부 지역 곳곳이 글자 그대로 초토화됐다. 지금까지 사망자만 130명이 넘었고 실종자가 많아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헬레나는 시속 140마일의 4등급 허리케인이다. 플로리다에 상륙한 헬...

일자: 2024.09.22 / 조회수: 0

‘과유불급’야채 식단, 오히려 몸에 부담

미국인 95%는 권장 섬유질 섭취하지 않아 일반성인 하루 20~25그램 나이 들면 줄어 너무 많이 먹으면 미네랄 결핍, 복부 팽만감 자신에 맞는 양 찾아 견과류 등 골고루 섭취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오래 산다고 한다. 우리가 최고의 식단으로 꼽는 지중해식 식단 역시 야채 중...

일자: 2024.09.21 / 조회수: 72

소리 없는 건강 이상 신호‘무증상 심근 경색’주의

전체 심장마비의 45% 차지, 여성보다 남성 많아 방치하면 더 큰 위험 가능성 3배 높아 급히 뛸 때 오심, 숨 가쁨 생기다 사라지면 주의 당뇨, 과체중, 고혈압, 운동 부족 등 주요 원인 가슴과 팔에 통증이 생긴다면 심장마비의 신호일 수 있다. 그런데 증상이 전혀 없이 조용히 심...

일자: 2024.09.19 / 조회수: 0

당뇨약 자디언스 한달 197달러, 관절염 엔브렐 2,355달러

연방정부 10종 브랜네임 협상 가격 확정 2026년 적용, 2025년 환자 분담금 2,000달러 제한 파트 D 약값 대부분 지급 메디케어 큰 절약 10년 동안 가격 협상 대상 약품 500종 확대 한인들도 많이 복용하는 당뇨약을 비롯한 값비싼 브랜드 네임 의약품 10종류 가격이 2026년부터 대...

일자: 2024.09.18 / 조회수: 0

성격과 인성도 포괄적 입학 사정에 포함

입학 전문사 설문서 25%가“개인 특성 중요”응답 개인의 특성이나 인품, 긍정적 성품 보여줘야 대학 입학 사정에서 입학 사정관들이 무엇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지에 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포괄적 입학 사정(holistic admissions)에서는 우리가 미...

일자: 2024.09.18 / 조회수: 0

미국 여권 갱신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졌다

팬더믹 전후로 미국 여권 발급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웠을 때가 있었다. 신청 폭주도 있었지만 재택 근무가 일반화되면서 발급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지금은 많이 완화 돼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권자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우려...

일자: 2024.09.14 / 조회수: 0

잠잘 때 다리 등에 경련 있다면 잠들기 전 스트레칭

수분이나 미네랄 부족, 신경계 오작동 눈, 얼굴 떨림, 다리 등 굳어지고 경련 푹 자고 운동 전 스트레칭 해주고 잘 먹고 몸 이상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많은 사람들이 근육 경련으로 고생한다. 우리는 이를 ‘쥐가 났다’고 말한다. 근 연축 또는 근 경축이라...

일자: 2024.09.13 / 조회수: 0

한국 금융계좌에 1만 달러 이상 있다면 재무부 통보

“시민권자 해외구좌 5만 달러 이상 세금보고” 해외 은퇴구좌, 미국서 세금 내야 세금 후 적립구좌도 미국서 이중과세 가능 미국 세금 전 적립구좌 해외 이체 안 돼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 일을 했다. 그래서 받는 외국 펜션 수입도 미국 세금 보고 때 세금을 내야...

일자: 2024.09.13 / 조회수: 0

오리지널 메디케어에서 어드밴티지로 첫 가입 옵션 변경?

현재 연방정부 메디케어를 보험사 플랜으로 보수단체‘헤리티지 재단’의‘프로젝트 2025’명시 트럼프 당선돼도 이 제안 택할지 알 수 없어 바이든 행정부, 내년부터 에이전트 커미션 제한 올해 선거 결과에 따라 메디케어 가입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

일자: 2024.09.08 / 조회수: 0

척추 건강은 바른 자세, 걷기로 지킨다

본보-유나이티드 헬스 케어‘활력 넘치는 인생’건강 세미나 “우리 나이에 꼭 필요한 정보”“자주 열어 주길…” 건강도 챙기고 운동법도 듣고 선물도 챙기고 “시니어들을 위해 좋은 건강 세미나 마련해 줘 고맙다” “자...

일자: 2024.09.05 / 조회수: 0

중국 지방정부 부채 7~11조 달러 달해 경제 먹구름

중국이 심상치 않다 무분별한 건설로 수입 창출 어렵고 버려진 곳 수두룩 개발업자에 땅 팔아 재정 마련 지방정부 위기 3년째 이어지는 부동산 경기 부진도 한몫 시진핑‘하이텍’제조업 선언하지면 수요 부족 중국 류저우(유주)는 2019년 초반만해도 미래에 대한 핑크 ...

일자: 2024.09.05 / 조회수: 0

“발가락이 건강해야 오래 산다”

다리, 코어 근육과 함께 발 근육 중요 발가락 근육 약해지면 낙상 위험 높아져 하루 14분가량 간단 운동으로 강화 간호사, 식당 근무자, 걷기 달리기 운동에 필수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온몸을 근육질로 만들어야 한다. 다리와 팔 그리고 신체 근육 즉, ‘코어 근육’(c...

일자: 2024.09.02 / 조회수: 0

소셜 시큐리티 웹사이트 어카운트 개설 통합된다

2021년 9월 18일 이전 개설했다면 Login.gov 또는 ID.me로 재개설해야 소셜시큐리티국의 웹사이트 ssa.gov에 접속해 ‘my Social Security account’ 어카운트를 개설하면 개설자의 모든 사회보장 혜택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어카운트가 없다면 전화를 하거나 소셜...

일자: 2024.09.02 / 조회수: 0

리버스 모기지 보다는 롱텀케어 보험 가입을

리버스 모기지 추가 비용 등 충분히 이해해야 75세라도 롱텀케어 보험료 월 500달러 정도 장단점 잘 따져보고 현명한 결정 필요 아직 젊고 건강하다면“롱텀케어 가입해라” 장기 간병(롱텀케어) 비용이 노년의 가장 골치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오래 살수록 말년에 누군...

일자: 2024.09.02 / 조회수: 0

집 물려받는 자녀들이 대부분 팔아 치운다

재산세 등 부담 크고 수리비도 많이 들어 부모 4분의 3은 거주 주택 물려주고 싶어 해 집 유산 받는 자녀 70%는 팔 계획 대부분 한인들은 자녀들에게 집을 물려주고 싶어 한다. 살던 집을 자녀들이 물려받아 살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처럼 그리 간단하...

일자: 2024.08.24 / 조회수: 0

대부분 허리병은 중추 근육 약화에서 시작

걷기로 코어 근육, 다리 근육 단련시켜 재발 방지 아프다며 걷기 피하지 말고 속도 조절하며 도전 50~55세 발병 가장 많고 여성 환자 더 많아 손주 돌보는 할머니들 걷기로 단련해 낙상 방지 세계 보건기구(WHO)는 2020년 전세계 인구 6억 1,900만 명이 허리 병으로 고생했다고 밝...

일자: 2024.08.22 / 조회수: 0

응급 상황 대비해 의료 정부 미리 보관 바람직

이름, 나이, 복용약, 혈액형 등 적어 911 응급원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보관 암호 없이 여는 셀폰 의료 ID작성 필요 지갑에 넣고 다니고 냉장고, 현관에 걸어둬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로 촌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을 직면할 수 있다. 특히 심장마비 등의 긴급한 상...

일자: 2024.08.22 / 조회수: 0

한국인에 많은 위궤양 원인, 스트레스보다 식습관

한국인 4명당 1명꼴, 세계적으론 5~10% 스트레스 자체보다는 풀려는 술·담배가 원인 소화가 궤양 17%는 헬리로박터 박테리아 위궤양의 원인이 스트레스라고들 한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 사실 응급실(ER) 중환자실에 스트레스성 위궤양으...

일자: 2024.08.19 / 조회수: 0

개인 은퇴구좌 IRA는 트러스트에 넣을 수 없어

트러스트를 베니피셔리로 지정할 수 있어 특정 조건이나 나이 못 박아 돈 넘겨주는 장점 베니피셔리가 사람이 아닐 경우 5년 내 찾아야 IRA는 근로 소득이 있어야 개설 가능 Q: 트러스트를 개설하려고 한다. 그런데 개인 은퇴 플랜인 IRA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 어카운트도 트러스...

일자: 2024.08.19 / 조회수: 0

오리건서 전주민에 1,600달러 세금 환급 발의안 상정

오리건주에서 기업들에게 세금을 더 물려 주민들에게 1,600달러씩 환불하는 주민발의안이 발의돼 11월 주민투표에 부쳐진다. 하지만 의회 양당 지도자들은 이 법안이 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 반대하고 있다. 주민발의안 118(오리건주 환불)에 따르면 연 2,500만달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