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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육류 가격의 급격한 상승원인이 팬더믹과 인력 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중간상인대형 육류 가공회사들 때문으로 보고 반독점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최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가격 인상의 원인이 육류 가공회사들의 독점 행위에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육류 가격이 올랐지만 농장과 목장주들의 수입은 줄어들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4개 대형 육가공 회사 80% 시장 점유

지난 회계년도 주주에 배당주고 주식 환매

"농장주, 소비자 울리고 최고 이익 올려" 

 

백악관에 따르면 최근 물가 상승의 절반은 육류 가격이 차지하고 있다. 보통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아 지기 때문이지만 육류 가격은 육류 공급 체인을 담당하는 대형 가공회사들의 무경쟁 때문으로 백악관은 보고 있다. 

미국의 육류는 타이슨 등 4개 대형 회사들이 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 분석 결과, 팬더믹 기간 중 이들 회사의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반독점법을 위반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미국 소고기 가격은 2020년12월 이후 14.0% 인상됐고 돼지고기는 12.1%, 닭고기는 6.6% 올랐다. 

타이슨, JBS(브라질 본사), 카길, 내셔널 비프 등 4개 회사가 미국 육류의 85%를 공급한다. 연방 농무부는 이들의 미국 육류 공급 시장 점유 비율을 55~85%로 판단한다. 

이들 4개 회사는 지난 50년 동안 공급망을 확대해 작은 회사들을 계속 흡수해 왔다. 1977년 이들 회사들의 소고기 시장 점유율은 고작 25%에 그쳤지만 지금은 82%로 확대됐다. 또 닭고기의 경우 1986년 35% 점유에서 현재는 54% 점유로 확대됐고 돼지고기는 1976년 33%에서 지금은 66%로 대폭 늘었다. 

이들 중 일부는 주주들에게 큰 배당금을 지불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JBS는 2020년 배당금과 주식 환매로 주주들에게 23억달러를 지불했다. 특히 2021년 주주 지급액은 2020년에비해 7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슨 역시 2021년 회계연도 배당금은 6% 올려 지불했다. 2021년 7월 끝나는 회계연도 9개월동안 4억7,700만달러를 나눠줬고 2020년9월~2021년7월 2억달러어치의 주식을 환매했다. 

결국 이들의 수익은 가뭄과 산불, 기후 이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장주와 가격 인상의 직격탄을 받는 소비자들의 고혈로 빗어진 것이라는 백악관의 분석이다. <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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