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더스-사이나이 건강형평성연구소와 한인들의 유방암 검사율 향상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 커뮤니티 파트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무료 유방암 검사 위해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준
커뮤니티 파트너들에 감사
“선생님, 고맙습니다. 오늘 이웃케어클리닉 담당자와 통화하면서 유방암 예약하고, 정기검진이랑 안과, 치과 검사까지 다 예약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얼마 전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 두 번째 통화였다. 우리가 처음 이야기를 나눈 것은 무료 유방암 검사 예약 때문이었다. 유방암 인식의 달인 10월을 맞아 이웃케어클리닉과 한인 교회, 신학교 등과 함께 대대적인 무료 유방암 검사 행사를 펼쳤다. 수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전화 통화를 하지만 이분과의 대화가 특별히 기억에 남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과연 한 사람이 유방암 검사를 받기까지 몇 명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어느 날 친구가 유방암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하더란다. 귀담아듣진 않았다. 교회에 갔더니 10월엔 유방암 검사를 받으라고 광고가 나왔다. 관심이 갔지만 이내 잊어버렸다. 그리고 며칠 뒤 TV 뉴스에서 무료 유방암 검사 안내를 또 보게 됐다.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첫 통화가 이뤄졌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메디칼이 있지만 주치의를 몰라서 병원은 가본 적이 없는 경우였다. 유방암 발생이나 위험요소, 검사 권고 기준 등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기에 온라인 유방암 교육 프로그램으로 안내했다. 이 교육을 담당하는 최영화 헬스워커의 도움으로 이웃케어 클리닉과 연결됐고, 결국 10월 말 유방암 검사 예약을 했다. 그리고 두 번째 통화를 했다. 검사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있었다고, 하지만 어디로, 어떻게 연락해서 병원에 갈 수 있는지 몰랐는데 모든 일이 잘 해결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분 좋게 전화를 끊고 이 ‘한 사람’이 병원에 갈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준 수많은 이들을 생각했다. 친구, 교회, 언론, 헬스워커, 클리닉 직원 등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내 이웃을 위해 조금씩 손을 내밀고 마음을 모은 덕분이었다.
10월 한 달 동안 무보험, 저소득층 여성 80여 명이 무료 유방암 검사를 받았다.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커뮤니티 아웃리치 코디네이터로 일하다 보니 여러 사람이 함께 애썼는데 마지막 감사 인사는 내가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올해는 감사 인사들을 2021년 10월 무료 유방암 검사를 위해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준 커뮤니티 파트너들에게 돌려드리고 싶다.
“소중한 ‘한 사람’을 위해서 함께 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커뮤니티 파트너: 이웃케어클리닉, 캘리포니아 건강연합(CHC), 남가주새누리교회,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LA온누리교회, 월드미션대학교, 웨스트힐장로교회, 주님의영광교회, 재미한인직업전문학교, 한길교회.
김동희
현재 시더스-사이나이 암센터 건강형평성연구소의 커뮤니티 아웃리치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 전 미주 한국일보, 뉴욕 중앙일보 기자. ‘미국 엄마의 힘’ 저자.
▶ 연락처: (310)423-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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