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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의 하위 변종 BA.2가 오미크론 발병 사례의 21.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세계 보건기구(WHO)2월 첫주 세계 발병 사례를 분석해 발표했다.

오미크론은 지난 30일 동안 전세계에서 번지고 있는 코비드 – 19 감염의 98.3%를 차지하고 있어 전세계 신규 감염자 5명중 1명이 하위 변종 BA.2에 감염된 것을 나타났다.

이는 BA.2의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다.

기존 오미크론과 잘 구별이 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부르는 BA.2 하위변종은 지난 월요일까지 전세계 10개국에서 우세종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들 국가로는 덴마크, 인디아, 중국, 방글라데시, 부르나이, 다뮤살람, , 몬데네그로,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등이다.

이 하위 변종은 확산세는 지역 마다 편차가 매우 크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오미크론 감염자의 44.7%가 이 하위변종으로 분류되지만 미주 지역은 1%에 불과 하다.

겨울 오미크론 확산세가 썰물처럼 빠져나가 마스크 등 제재 조치를 완화해 가고 있는 미국으로는 매우 고무적인 자료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1월 마지막주 오미크론 감염자중BA.2이 차지하는 비율은 1.2%였고 1주 후인 25일 끝나는 주이 비율은 3.6%에 그쳤다.

반면 사우스아프리카는 2427%에서 21186%로 급격히 늘어났다.

영국에서도 117~312.2%에서 12%6배 뛰어 올랐고 덴마크는 12월마지막 주에서 1월중순까지 20%에서 45%로 늘었다. 영국에서는 1월 셋째부터 66% 이상 발견돼 우세종이 됐다.

덴마크 국립 과학 연구소는 이미 지난 1월 말 하위 변종이 2월중순까지 10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한바 있다. 덴마크는 BA.2가 오미크론 보다 30% 더 감염성이 높다고 보고 했다.

한편 각 지역별 감염 비율에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WHO는 보고서에서 차이는 백신 접종율과 인구밀도, 제재에 따른 사람간 접족 제한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덴마크는 거의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했지만 국민 접종율이 80%이상으로 매우 높다. 이에 반해 미국의 접종율은 65%에 그치고 있다.

오미크론을 처음 보고한 사우스아프리카는 BA.2 변종이 우세종을 확산됐고 인구의 29%만이 접종을 받아 아직 실내 공공 장소 마스크 의무화가 계속되고 있다.

인구 밀집 정도로보면 덴마크는 사우스아프리카나 미국 보다 더 인구가 집중돼 있다.

한가지 명확한 점은 발병 사례가 이들 3개국에서 모두 줄어들고 있고 테스트 역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사 양성율은 그러나 모두 다르다. 덴마크는 지난 1월마지막주 검사자의 35% 양성율을 보였고 미국은 178.7%, 사우스아프리카는 2월 첫주 11.3%의 양성율을 보고 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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