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캘리포니아 프리먼트 센트럴 팍 전경>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들은 캘리포니아와 매릴랜드에 밀집 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조언 웹사이트 ‘월렛허브’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어디에 살고 있는가에 따라 현재 행복 지수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월렛허브’는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정서적 육체적 웰빙’, ‘수입 및  취업’ ‘커뮤니티 및 환경’ 등 3가지 항목으로 182개 인구 밀집 대도시를 비교했다. 설문조사팀은 직업 만족도, 육체적 건강, 이상적 기후 등 30개 다른 요소를 사용한 이들 항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테슬라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베이지역 프리몬트가 100점 만점에 77.1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릴랜드 콜럼비아가 총 71.6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웰빙에서 4위, 수입 및 고용 1위, 커뮤니티 및 주거 환경에서 44위로 총 71.5점을 받았고 샌호세는 웰빙 2위, 수입 및 고용 6위, 커뮤니티 및 환경에서 55위 등 총 70.38점, 어바인은 웰빙 5위 등 70.38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앨라배마 몽고메리가 35.54점으로 웰빙은 174위, 고용 수입 180, 커뮤니티 환경은 161위 였다. 또 웨스트 버지니아는 35.53, 테네시 멤피스는 34.86, 미시시피 걸프포트 34.71이었고 미시간 디트로이트는 32.32점으로 3가지 모두 각각 179, 179, 17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설문은 별도의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잠들기 편한 도시로 사우스 벌링턴(버몬트), 미니애폴리스(미네소타), 오벌랜드팍(캔사스), 시애틀(워싱턴), 래피드 시티(사우스 다코타)가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우울증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로는 펄시티(하와이), 프리몬트(캘리포니아), 호놀룰루(하와이), 샌호세(캘리포니아), 어바인(캘리포니아)가 이름을 올렸다. <자넷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