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umbrella_013.jpg931FD8B9-CA6A-4946-A38C-EE924D3EF4EEZoom.jpg

책임 보험 한계 초과 배상금 지불

재산 많다면 가입 적극 권장

보험료 아끼려다 낭패 보는 한인 많아

변호사, 재판 비용도 커버 가능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보험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많은 한인들이 자동차나 주택 보험을 구입할 때 보험료가 싼 것만 찾는다. 대출을 받아 자동차나 주택을 구입하면 대출 은행에서 반드시 보험을 요구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출금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보험이 시원치 않으면 피해자가 재산 소유주의 개인 재산까지 걸어 변상을 요구한다. 

 

보험료를 낮추려면 보상 비용을 낮추거나 변상 조항을 줄여야 한다. 자동차 렌트 조항을 빼거나 디덕터블을 높이고 책임 보상 한계금을 낮추면 보험료는 그만큼 낮아진다. 

그런데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평상시 보험은 필요 없다. 당연히 매달 지불하는 보험료가 아까울 수도 있다. 그런데 보험이 없다면 불의의 사고나 상황이 벌어질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할 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보험료만 깎다가 일이 생기면 충분한 보상이 어려워지고 결국 피해자는 배상을 받기 위해 가해자 재산에 눈을 돌려 소송을 제기한다. 

이런 문제가 한인사회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어떤 경우는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며 에이전트나 브로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그런데 충분한 보험에 가입했다고 해도 보험에서 무한정 보상해주지는 않는다. 보험에 약정된 비용까지 만 커버해 주기 때문에 큰 사고가 발생하면 보상 이외의 피해는 고스란히 가입자 책임이다. 

1,000만달러 배상 판결을 받아 냈다는 변호사 광고가 종종 나온다. 1,000만달러 판결을 받았다고 해도 보통 시민이 변상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아마도 대형 비즈니스를 상대로 한 변상일 것이다. 이럴 때 대형 회사들은 이 돈을 어떻게 지불할 수 있을 까. 

이럴 경우 필요한 보험을 ‘엄브렐라’ 보험(Umbrella Insurance)이라고 부른다.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우산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개인의 재산을 보호하는 ‘우산 보험’만 알아보겠다. 

 

엄브렐라 보험

우리가 자동차나 주택을 구입할 때 다른 사람들의 상해를 대비해 보험을 가입한다. 이를 책임 보험이라고 하는데 책임 보험의 한계를 넘은 피해가 발생했을 때 커버해 주는 보험을 엄브렐라 보험 즉, 우산 보험이라고 부른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키우고 있는 개가 집밖으로 뛰쳐나가 지나던 이웃을 물었다. 이웃은 의료비용과 일을 못해 손해본 임금, 통증과 고통 등 정신적 배상까지 요구할 수 있다. 만약 주택 책임 보험의 배상 한계금이 적어 이들 비용을 배상해 주지 못한다면 이웃은 추가 비용을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또 자동차 10중 충돌의 원인을 제공했다면 10대의 자동차 수리비와 차에 타고 있다가 부상당한 사람들의 의료 비용까지 다 물어줘야 한다. 자동차 보험으로 이를 충분히 커버해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된다. 아들의 점심 도시락을 친구가 먹고 식중독이 걸렸다면, 자녀가 친구들과 싸우다가 상해를 입혔다면 등등. 이럴 경우 주택 책임 보험에서 한계 금액까지 만 보상해 준다.   

엄브렐러 보험은 무고, 무단 침입, 사생활 침입, 위험물 등도 커버해 준다. 

 

엄브렐라 보험의 예

개인 책임 한계가 30만달러인 주택 소유주 보험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자. 

집에서 주말 지인들을 불러 뒷마당 파티를 벌이고 있는데 지인 중 한명이 물에 젖은 집 앞 계단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 뇌진탕 증상에 어마어마한 치료비가 나와 집 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 배심원 재판에서 100만달러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주택 책임 보험 한계가 30만달러이므로 나머지 70만달러는 집 주인이 물어줘야 한다.  

IRA등 개인 은퇴 플랜을 통해 또는 기타 저축금으로 변상해 줘야 한다. 참고로 직장 은퇴 플랜 401(k)는 배상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만약 100만달러 엄브렐라 보험에 가입해 있다면 큰 문제없이 초과 금액을 지불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은퇴 플랜이 깨지는 일도 없다.

엄브렐라 보험은 주택 보험에서 커버해주지 않는 변호사 비용과 기타 재판비용도 지불한다. 

5,000달러 디덕터블의 주택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 5,000달러를 먼저 내야 보험에서 나머지 금액을 커버한다. 따라서 30만달러 책임 보험에서 소유주가 5,000달러를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 29만5,000달러를 보험에서 커버해 준다. 

엄브렐라 보험은 이 디덕터블을 지불해 주지 않는다. 100만달러 배상 판결의 나머지 70만달러만 지불한다. 

결국 100만달러 배상 판결을 받은 주택 소유주는 5,000달러만 내고 모든 배상금은 주택 보험과 엄브렐라 보험이 지불한다. 

 

엄브렐라 보험료

엄브렐라 보험료가 그리 비싸지는 않다. 물론 주마다 가격이 다르겠지만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일반 보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 보험정부연구소에 따르면 100만달러 보험 가입비용은 연 150~300달러다. 한달에 12~25달러면 100만달러 커버의 엄브렐라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 200만달러로 책임 한계를 늘리면 연 75달러가 추가되며 그이상 100만달러를 늘릴 때마다 연50달러만 더 추가로 내면 된다. 

보험회사 대부분은 엄브렐라 보험을 100만달러부터 시작하며 배상금 최고 한계를 둔다. 

보험료가 싼 이유는 간단하다. 엄브렐라 보험에 가입하려면 1차 보험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주택 소유주 대부분은 최소 10만달러 이상을 커버해 주는 보험에 가입해 있다. 또 자동차 역시 주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 2만5,000달러 사고당 5만달러까지 보상해 주는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다. 따라서 사고가 나면 1차 책임 보험에서 커버해 주기 때문에 엄브렐라 보험까지 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책임 보험 한계가 낮으면 엄브렐라 보험료는 더 비싸진다는 사실도 알아 두면 좋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일자: 2022.04.12 / 조회수: 0

아시안 이민자 임대료 보조 비율 저조 – 언어, 문화 장벽 때문

시민권 취득에 문제될까 회피 캘리포니아 거주 아시안 이민자 가정의 주정부 임대료 보조 프로그램 혜택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UCLA의 한 연구 보고서가 밝혔다. 이는 아예 보조 신청을 하지 않았거나 혜택을 잘 몰라 보조금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

일자: 2022.04.11 / 조회수: 0

건강식, 수면, 휴식과 활발한 활동 자녀 면역 향상

보충제 어린이 면역 증대?“글쎄” 과학적 입증된 것 없어 백신 맞고 병균 접촉 차단하고 어린이 면역 성인과 크게 차이나 코비드 19 백신을 5세 이하 어린이에게 확대할 것인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혹시라도 코...

일자: 2022.04.11 / 조회수: 0

"인슐린 소비자 부담금 35달러로 제한" 법안 하원 통과

미국인 10%가 당뇨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 당뇨약을 먹고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면 다행이지만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직접 인슐린을 주입해야 한다. 그런데 이 인슐린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게 문제다. 또 이로 인한 미국 정치권의 정치...

일자: 2022.04.10 / 조회수: 0

“열심히 그려 개인전 하고 싶은 욕심 생겨”

대상 / 유미선씨 공모전이라고는 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기쁘다. 사실 공예 도자기를 공부했는데 그림을 하지는 않았다. 아이들 다 크고 시간이 나서 조금씩 했는데 코로나를 지내면서 시간이 더 많이 남아 그림을 시작하게 됐다. 공모전...

일자: 2022.04.08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주 4일 32시간 근무 법안 논의 중--- 급여는 그대로 유지

진보 정당 민주당이 압도하는 캘리포니아 주 하원이 주 4일제 근무를 논의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첫번째 시도다. LA 타임스는 주하원 법안 2932가 직원수 500명 이상 사업체의 주 40시간 근무를 32시간 근무제로 바꾸는 내용이라며 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보도했다. 법안은 하루...

일자: 2022.04.06 / 조회수: 0

“화이자 2차 부스터 샷 효과 4~7주에 그쳐”

화이자 코비드 – 19 백신 2차 부스터 샷이 4~7주 동안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한 연구 보고서가 6일 밝혔다. 연구는 이스라엘에서 지난 1~3월 2차 부스터샷을 접종한 60세 이상 125만명을 대상을 실시됐다. 이스라엘은 화이자 백신만 사용한다. 보고서에 따르...

일자: 2022.04.05 / 조회수: 0

멸치 비슷한 그루니언 장관 남가주 해변서 볼수 있어

멸치와 비슷하지만 길이는 15센티 정도에 비늘이 단단한 것이 특징인 ‘그루니언’(색멸치) 수십만 마리가 매년 이만때면 남가주에서 바하 캘리포니아 해변을 따라 야간 민물에 올라와 산란을 하는 장관을 이룬다. 몸을 반쯤 모래에 묻고 알을 낳는 ‘그루니언&rsq...

일자: 2022.04.05 / 조회수: 0

소셜시큐리티국 7일부터 정상 대면 업무 시작

<소셜시큐리티 웹사이트 캡쳐> 소셜시큐리티국이 7일부터 지역 사무실 문을 다시 열고 대면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셜시큐리티국 킬롤리 키자카지 국장은 예약 없이도 소셜 베니핏 관련 서비스를 대면으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소셜시큐리티국 지역 사무실은 코비드 -19 팬더믹...

일자: 2022.04.04 / 조회수: 0

메디캘·마이헬스LA 가입행사

이웃케어클리닉, 4월 9일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 소장 애린 박)이 오는 4월 9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12시 30분 ‘메디캘·마이헬스LA 가입행사’를 LA한인타운 윌셔와 뉴햄프셔에 있는 클리닉(3255 Wilshire Blvd., #120)에서 진행한다. 이날 대행 ...

일자: 2022.04.02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코비드 양성 반응율 다시 상승세

한동안 수그러들던 캘리포니아 코비드-19 케이스가 LA등 일부 지역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주 보건당국이 1일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7일 평균 양성 경과 비율이 전주보다 1.3% 증가했다. 주 전체적으로 1주일 전 코비드 신규 발병 케이스는 1,748건이었으나 1일 현재 발...

일자: 2022.03.31 / 조회수: 0

유미선씨 제1회 리앤리 갤러리 시니어 미술 공모전 대상

<사진 설명> 왼쪽 부터 재미한국노인회 박건우 회장, 김성희(입선), 송윤순(농심상), 박인경(입선), 한경택(서울메디칼상), 김영숙(입선), 유미선(대상), 장대수(재미한국노인회상), 아그네스 이(리앤리 갤러리 대표), 농심 아메리카 USA 케빈 장 부장. 4월23~29일 전시 23일 오후...

일자: 2022.03.29 / 조회수: 0

50세 이상 2차 코비드 부스터 샷 맞는다 - 1차후 4개월 지나야

2세 이상 면역 결핍이라면 화이자 18세 이상은 화이자와 모더나 4개월 지나야 가능 연방 식품 의학청(FDA)은 29일 50세 이상 성인과 면역체계가 낮은 사람들에게 파이자와 모더나 코비드 – 19 백신 2차 부스터샷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종...

일자: 2022.03.22 / 조회수: 0

1만2,250달러 넘지 않으면 세금 보고 필요 없어

자녀, 이자 등 비근로 소득 1,100달러 넘으면 보고 소셜 연금만 받으면 대부분 보고 안 해 급여 적어도 환급받으려면 세금 보고 필수 올해 4월 18일이 2021년 연방 세금 보고 마감일이다. 올해는 IRS의 인력 부족 등으로 서둘러 세금을 보고를 해야 일찍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그...

일자: 2022.03.22 / 조회수: 0

중국 상하이에 코비드 – 19 번져 – 인도네시아 여행객 자가격리 면제 등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코비드-19 방역조치를 완화하며 종식을 눈앞에 둔 축제의 분위기에 들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로이터 통신은 22일 아직 세계 곳곳에 코비드 – 19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또 일부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의 바이러스 상황을 정리 보...

일자: 2022.03.18 / 조회수: 0

방역 완화 분위기속 코비드 다시 증가 – 미국 하수시설서 다량 검출

코비드 – 19 감염자수가 급감하면서 곳곳에서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팬더믹 종식과 함께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렸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도 있다. 하지만 수그러들던 팬더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축배를 들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방 질...

일자: 2022.03.16 / 조회수: 599

‘엄브렐라 보험’100만 달러 커버에 연 150~300달러

책임 보험 한계 초과 배상금 지불 재산 많다면 가입 적극 권장 보험료 아끼려다 낭패 보는 한인 많아 변호사, 재판 비용도 커버 가능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보험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많은 한인들이 자동차나 주택 보험을 구입할 때 보험료가 싼 것만 찾...

일자: 2022.03.15 / 조회수: 0

"서머 타임을 영구 미국 시간으로" 만장일치로 상원 통과

연방 상원이 2023년부터 아예 서머타임을 영구 미국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번거롭게 매년 일광 시간에 맞춰 시간을 조정하지 않고 표준 시간을 서머타임을 아예 미국의 표준시간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만약 연방 하원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찬성하면 내년부터 ...

일자: 2022.03.14 / 조회수: 0

동·서 갈등의 뿌리 깊은 비극적 수탈의 역사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지난 20일 주민들이 2014년 친 러시아 성향의 대통령 빅토르 야뉴코비치 축출 8주년을 기념하면서 우크라이나 대형 국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Brendan Hoffman for The New York Times 블라디미르 1세 대공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한민족 같은 뿌리 드네...

일자: 2022.03.14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14일부터 학교 마스크 해제 - LA통합교육구는 16일 결정

캘리포니아주가 14일부터 각급 학교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교육구인 LA 통합교육구 등 일부 교육구는 계속 마스크 착용을 당분간 유지한다. 주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생 어거스트 맥카프리-샤피로는 그러나 “코비드 – 19...

일자: 2022.03.13 / 조회수: 0

암호 화폐 거래해도 세금 내야

지난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큰 돈을 번 사람도 있겠지만 손해를 본 경우도 많다. 그런데 많은 암호화폐 거래가 세금 대상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올해 연방 세금 보고서때 “2021년 암호화폐 거래로 재정 이자를 받은 적이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