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따지지 않고 가입 보장 기간
특별 가입 기간 이외에는 거부될 수도
비용 부담 많아 파트 C 가입 시니어들 많아
서울 메디칼 그룹 등 주치의 선정 차선책
파트 C로 불리는 주치의 제도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선택하지 않고 연방 정부의 오리지널 메디케어를 그대로 유지하는 시니어들도 많다.
그런데 오리지널 메디케어를 사용하려면 적지 않은 금전적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우선 처방전 플랜인 파트 D에 가입해야 한다. 파트 D를 가입하지 않으면 나중에 가입할 때 벌금을 평생 내야 한다.
또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진료비의 20%는 가입자 부담이고 또 파트 A 디덕터블과 코페이먼트 등을 내야한다.
이 같은 부담을 없애거나 줄이려면 메디갭이라는 보충보험(supplement insurance)에 가입해야 하는데 적게는 100달러에서 많게는 300달러까지(나이와 플랜 종류에 따라 달라짐)의 보험료를 내야 하므로 보험료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요즘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선택해 서울 메디컬 그룹 등의 주치의 선택해 비용도 줄이고 더 많은 혜택도 누린다.
하지만 만약 전국 여행을 자주 다니거나 멀리 사는 자녀, 친척들 집을 수시로 방문하거나 심한 지병이 있다면 전국 사용이 가능한 오리지널 메디케어에 보충보험(메디갭)을 겸비해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메디갭 보충보험은 메디케어와는 달리 아무 때나 가입할 수 있지만 병력이 있으면 가입이 거부되거나 더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할 수도 있다.
이를 피하려면 의료 질문서 작성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오픈 등록 기간’(Open Enrollment Period)을 이용해야 한다. 이 오픈 등록 기간은 메디케어의 오픈 등록 기간과는 다르게 각 가입자 맞춤형으로 대부분 일생에 한번만 주어진다.
이 기간 중에는 의료관련 질문서를 작성하지 않으므로 질병이 있다고 해도 아무런 조건 없이 가입이 보장된다는 말이다.
메디케어 보충보험 오픈 등록 기간은 메디케어 파트 B 가 시작되는 달로부터 6개월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65세가 되는 달부터 6개월이 될 것이다.
보통 직장 보험에 가입해 있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보험이 끊어진다면 8개월 이내에 메디케어 파트 B를 벌금 없이 가입할 수 있는데 이 때 파트 B 유효기간이 시작된 후부터 6개월간 병력에 관계 없이 메디갭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이외에도 의료 질문서 없이 메디갭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특별가입기간(SEP) 옵션도 있다. 여러가지다. 예를 들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선택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12개월 이내에 다시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간다면 이때 병력에 관계없이 메디갭 보험을 구입할 수 있다. 또 다른 메디갭 보험을 가지고 있는데 보험회사를 바꾸거나 다른 종류의 메디갭으로 바꿀 때에도 생일 두달 이내에 의료 질문서 작성 없이도 변경할 수 있다.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할 때도 가능하다.
오픈 등록 기간 이외에도 몇가지 보장된 가입 기간이 있으므로 전문 에이전트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보자. 철수 씨의 파트 B 보험 유효일이 4월 1일부터 시작된다면 철수 씨의 오픈 등록기간은 9월 30일까지 6개월동안 지속된다. 앞서 말한대로 20인 이상 직장에서 제공하는 공인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다가 그만두고 메디케어 파트 B등록 했다면 6개월 동안은 보장된 오픈 등록기간이 된다.
등록 준비
65세가 되면 메디케어에 등록한다. 생일을 맞는 달 3개월전부터 메디케어 등록이 가능하며 일단 등록을 하면 4주 이내에 메디케어 ID를 받는다. 메디케어 카드를 받으면 메디갭 보충 보험을 신청할 수 있으며 65세 생일달이 되지 않았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메디케어 파트 B가 시작되는 달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메디갭 2차 오픈 등록기간
두번째 오픈 등록 기간이 그리 많지는 않다.
▲은퇴를 했고 메디케어 파트 B에 등록을 했다가 다시 직장에 복귀해 직장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메디갭 보험은 중단된다. 그런데 다시 직장에서 은퇴하고 메디케어 파트 B에 등록하면 두번째 메디갭 오픈 등록 기간의 기회를 받는다. 아무런 제재 없이 메디갭에 가입할 수 있는 기간이다.
▲65세 미만인데 장애로 인해 메디케어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 2차례의 오픈 등록기간을 받는다. 첫번째는 65세 이전 오리지널 메디케어 파트 B 보험이 시작되는 달부터 6개월이고 두번째는 65세가 된 달부터 6개월이다. 기회가 2회 주어지는 것이다.
이들이 첫번째 오픈 등록기간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제공되는 메디갭 플랜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몇 안되는 주만이 보험사들에게 65세 미만 신청자에게 메디갭 플랜을 제공하도록 한다.
사실 대다수 주정부는 65세 미만 장애인 메디케어 환자들에게 파트 A(최소한 커버리지)만 제공한다. 이 때문에 장애자 메디케어 환자가 첫번째 등록기간에 신청할 수 있는 옵션이 많지 않다.
또다른 이유는 65세 미만 메디케어 가입자들의 메디갭 보험료가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보험료 차이가 100~150달러 이상 난다. 일단 이들이 65세가 되면 보험료는 정상 수준으로 내려가게 된다.
언제 신청하나
메디갭 보충보험은 연중 어느때라도 신청할 수 있다. 오픈 등록 기간이 끝났다고 해도 관계없다. 하지만 특수한 보증 조건을 제외하고는 신청서를 작성할 때 건강 질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보험사는 기존 병력이 있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면 가입을 거부할 수 있다. 이를 피하려면 특별 등록 기간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미 다른 보충보험에 가입해 있거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보험사가 망하는 등의 특별에 경우에만 아무런 제재없이 가입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는 생일을 맞는 달 60일간 특별 가입 기간을 두기도 한다.
메디케어 연례 가입기간과 메디갭 오픈 가입 기간의 차이는
메디케어 연례 가입기간(AEP)는 매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정해져 있다. 이기간 중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보험사 및 플랜 변경, 파트 D 처방전 플랜 변경,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또는 어드밴티지 플랜 가입 등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칙이다.
하지만 메디갭 오픈 가입기간(OEP)는 각자에게 특화된 기간으로 딱 한차례만 보장된 기회다.
많은 사람들이 AEP 기간중 건강 질문서 없이 메디갭 가입을 가능하다고 믿고 있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메디갭 가입이 거절됐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에서 서울 메디컬 그룹 등 주치의 제도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선택하면 된다.
더 많은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주치의로부터 집중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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