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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 즉석 검사기 반복해야

48시간 간격으로 2~3차례 검사

최근 변종 BA.5는 검출 늦어

의심되면 외출 삼가, 자가격리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즉석 코비드 19 항원테스트기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않았다고 확신하면 안된다고 보건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즉석 자가 검사는 코비드 19을 정학하고 쉽게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증상 발현 후 첫 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왔다고해서 확신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연방식품의약국(FDA)는 지난주 첫번째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해도 수일에 걸쳐 여러 차례 반복 검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FDA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가 항원 코비드 19 테스트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다면 정확한 결과”라면서 “그러나 음성 결과는 잘못된 것일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FDA는 코비드 19 증상과 관계없이 감염자와 접촉했다면 반복 검사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잘못된 음성 결과는 오미크론 하

위 변종 BA.5에서 더 많다. 따라서 추가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US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장 랄프 곤자레스 박사는 최근 캠퍼스 타운홀 미팅에서 첫 음성 결과가 나온 후 24~48시간 이내에 재 검사해야한다고 밝혔다.

같은 대학의 감염병 전문의 피트 친-홍은 어떤 사람은 증상 발현 후 4~5일이 지나서야 즉석테스트기로 양성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요즘 매운 흔한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FDA에 따르면 집에서 검사하는 즉석 테스트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80% 이상 감지한다. 반대로 실험실에서 하는 PCR 검사는 일반적

으로 95% 검출된다. 하지만 즉석 테스트는 15분이지만 PCR 테스트는 보통 하루 또는 그 이상 지나야 결과를 알 수 있다.

만약 증상이 있는데 즉석 테스트로 음성이 나왔다면 48시간 후 재검사를 하라고 FDA는 조언했다.

두번째에서도 음성이 나왔고 코비드 증상이 계속된다면 3번째 검사를 하거나 PCR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FDA는 아울러 말했다.

FDA는 성명서를 통해“ 코비드 증상이 없을 때는 특히 2~3일 간격으로 여러 차례 검사를 해야 한다”고덧붙였다.

 

반복 검사 이유는

이렇게 여러 차례 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가 몇가지 된다. 오미크론 하위 변종들은 보통 목에서부터 감염이 시작된다. 다시말해 코까지 올라 오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친-홍 박사는 목은 아픈데 코 속에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검사한다면 아직 바이러스가 코까지 올라오지 않아 음성이 나올 수 있다고 말

했다.

또다른 이유로는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들은 면역 시스템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빠르게 감지해 병균과 싸우는 초기에 면

역 반응이 나타나는 데 이때 면역체계와 병균이 싸우면서 증상이 시작된다. 하지만 즉석 테스트기가 감지 할 정도로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아직 퍼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백신이 나오기 이전 면역 시스템은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면역 반응을 보이기까지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걸린다.

친-홍 전문의는 그러나“ 백신 접종과 부스터 샷을 맞은 사람은 적을탐지할 수 있는 면역 세포를 이미 가지고 있어 감염되면 훨씬 더 빠르게면역 시스템이 작동한다”면서“ 면역시스템이‘ 뭔가 들어왔어’라고 반응하며 아픈 느낌(증상)이 시작되는데 아직 충분한 바이러스가 번식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백신 접종자의 신체는 코비드 19이 침입했다는 경보를 빠르게 발령할 수 있지만 아직 즉석 검사

기로 검출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퍼지기 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증상 있다면 외출 금지

하지만 이유와 관계없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삼가하고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집에서 자가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장 바바라 페러는“ 호흡기에 이상 증상이 나타 나거나 코비드에 감염된 듯한 증상을 느낀다면 제발, 제발, 제발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즉석 검사기가 매우 신빙성이 높지만 음성이 나왔다면 반복 검사하거나 PCR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증상은 계속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으라고 그는 밝혔다. 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코비드 증상은 없지만 감염자와 접촉한 적이 있다면 FDA는 최소 3차례 즉석 테스트를 48시간 간격으로 하라고 조언했다. 만약 불안하

다면 48시간후 또다시 검사하거나 PCR 검사를 받으라고 아울러 권고했다.

어떤 사람은 오전 10시에 검사하고 오후 2시에 또 검사했는데 음성이나왔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감염 여부를 측정하는 좋은 방법은 아니며 24~48시간 기다린 후 재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FDA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단 검사는 코비드 19 퇴치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FDA는 즉석 항원 검사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코비드 19를 빠르고 편리하게 검사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설

명했다. 자넷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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