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부의 상징이 아니다. 직장이나 마켓 또는 일상 생활을 위한 교통수단이다. 불행하게도 이 일상의 교통수단은 공짜는 아니다. 유지비가 들어간다는 말이다.
그러면 정확히 얼마가 있어야 미국에서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을까.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는 새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연 평균 1만728달러를 쓴다는 것이다. 지난해 9,666달러에서 1,000달러가 더 늘어난 금액이다.
새자동차 소유비 월 894달러
AAA는 45개의 다른 자동차 모델을 비교해 봤다. 잘 팔리는 자동차와 중간 가격대 자동차를 6개 항목별로 비교했다.
연료비
유지 및 수리비
감가상각
보험
수수료 및 세금
대출 상환금
특히 새차에서는 감가상각으로 가장 많은 돈을 잃는다. 매년 연수가 지날수록 떨어지는 자동차 가치를 말한다. 반대로 자동차 연료비는 매년 올라가 자동차 소유 비용을 더 가중시킨다.
전기차는 2번째로 낮은 소유 비
AAA는 자동차 구입자 1/4은 다음에 전기차를 구입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77%는 연료비 절약을 이유로 꼽았다.
AAA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는 두번째로 낮은 자동차 유지비가 든다. 물론 연료비 절약 때문이다. 1만5,000마일을 주행하면 마일당 평균 18.4센트가 소요되므로 연 연료비로 2,1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전기차는 동일한 크기의 개스 자동차보다 훨씬 구입비가 비싸다. 주행거리, 충전소, 배터리 교체비용도 구입시 고려해야 할 점이다.
보험료와 대출금 증가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운전이 예전만 못하다. 이에따라 사고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자동차 보험료도 크게 오르고 있다. 보통 15~20% 인상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새차 구입비용도 지난 몇 년간 크게 올랐다.
인벤토리가 줄어들면서 딜러의 할인은 사라진지 오래다. 또 원하는 차를 구입하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고 기다려야 하고 MSRP 이상으로 웃돈을 줘야 구입할 수 있다.
운좋게 자동차 제작사의 권장가격에 구입했다고 해도 이자율이 올라가 대출금 부담도 지난해는 물론이고 6개월전보다도 더 커졌다.
중고차는 이보다 실정이 더 악화 돼 있다.
가장 좋은 대책은 현재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잘 관리해 더 오래 유지하는 방법밖에 없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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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2.10.30 / 조회수: 477 미국인 1년 자동차 유지비 평균 $10,728 - 1년전보다 1,000달러 올라 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부의 상징이 아니다. 직장이나 마켓 또는 일상 생활을 위한 교통수단이다. 불행하게도 이 일상의 교통수단은 공짜는 아니다. 유지비가 들어간다는 말이다. 그러면 정확히 얼마가 있어야 미국에서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을까.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