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솔(10세): 그림 그리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LA에서 엄마, 아빠, 고양이 블루와 코코랑 살고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Nature’s Gift)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되면서 아빠랑 엄마랑 ‘동네 한 바퀴’를 시작했어요. 우리는 집에 있어야 했고, 할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동네 한 바퀴를 시작하면서 자연을 만났어요.
우리 집 앞에는 예쁜 나무가 있었고 옆 골목에는 예쁜 꽃도 있었어요. 전에는 할 일이 많아서 자연을 보지 못했어요. 꽃도, 나무도, 옛날부터 그곳에 있었는데 보지 못했어요. 잠깐 멈춰요. 그리고 자연을 보세요. 아름다워요. 자연이 주는 선물이에요.
아크릴 (14X11)
미국 속의 한국
우리 학교에는 한국어 이중언어반 프로그램이 있어요.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면 여러가지를 학교에서 배울 수 있어요. 그 반에서는 한국 북도 배우고 춤도 배워요.
이 반에 있을 때 북 치는 법을 배웠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탈춤에 대해서 배웠는데 멋있게 보였어요. 부채를 가지고 여러명이 춤을 추는 부채춤은 너무 예쁘고 우아해요. 나는 지금은 다른 반에 있어서 배울수가 없어요. 나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 친구들은 비빔밥도 좋아해요. 점심으로 가지고 올때도 많아요. 우리는 BTS도 좋아하고 BTS음악도 많이 들어요. 미국이랑 한국은 다르지만 미국 속에 한국 문화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코리안 아메리칸이라서 자랑스러워요.
수채화 (14X11)
가을이 옵니다 (Fall is coming)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언제일까요?”
누군가가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가을”입니다.
가을은 가장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렬한 빨강, 노을빛을 담은 주황, 활기찬 노랑은 모두 가을의 색깔입니다. 가을에는 친구
들과 나뭇잎 위를 뒹굴며 신나게 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을을 그렸습니다. 아름다운 나무와 나뭇잎, 아늑한 집이 있습니다.
“와, 나 이런 집에 살고 싶다.” 아빠가 말했습니다.
“언젠가 내가 어른이 되면 내가 아빠에게 이런 집을 사줄께요.” 이 그림은 가을의 기억들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친구들과 웃었고, 가족과 행복했습니다. 가을보다 더 좋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수채화 (14X17)
할아버지와 함께 그린 그림(Painting with Granpa)
얼마전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친척들을 보러 한국에 갔어요. 나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기 전부터 신이 났어요. 그중에서도 할아버지와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좋았어요. 우리 할아버지는 그림을 정말 잘 그려요. 나도 언젠가 할아버지처럼 되고 싶어요.
나는 한국에 가서 제일 먼저 할아버지에게 우리가 같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지 물어봤어요. 할아버지는 그러자 하셨어요. 우리 할아버지는 오일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는데 나는 오일 페인트를 써본 적이 없어요.
할아버지께서 많이 가르쳐 주셨어요. 나는 점점 오일 페인팅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오일 페이트는 두껍게 그려지는 느낌이 나고 여러번 위에 다시 그릴 수 있어요.
나는 과일 바구니를 그리기로 했어요. 처음에 그린 과일 바구니는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나는 계속 그렸고 드디어 바구니와 과일들이 어울리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큰 캔버스에 오일 페인트로 그림을 그려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할아버지가 내 옆에 있어서 할 수 있었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유화 (21X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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