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시간에 쫓긴 부부가 비행기 체크인 데스크에 아기를 그대로 둔 채로 탑승구로 달려갔다가 공항 직원의 제재로 돌아온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CNN 과 이스라엘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갓난 아기와 함께 벨기에로 가는 한 커플이 라이언에어 체크인 데스크에 갓난 아기를 놓아 두고 탑승구로 달려 갔다는 것.
라이언에어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커플은 텔아비브에서 브루셀로 가기 위해 체크인 데스크에 도착했다. 갓난 아기는 티켓이 없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갓난 아기를 체크인 데스크에 둔 채 시큐리티 검색대로 달려갔고 항공사 직원의 신고를 받은 공항 경비대가 이들을 찾아 아기가 체크인 데스크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라이안에어 웹사이트에 따르면 생후8~23개월 아기는 16세 이상 성인과 동행해야 하며 생후 7일 이하는 탑승할 수 없다. 이 아기의 나이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스라엘 공항 당국은 현지 언론에 벨기에 여권을 소지한 이들은 비행기 탑승이 끝난 후 체크인을 하고 탑승구에 도착했고 아기를 놓아 둔 채 비행기 탑승을 위해 보안 체크 지역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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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3.02.02 / 조회수: 75 비행기 시간에 쫓긴 커플, 아기 둔 채 탑승구로 달려갔다가 제지 해프닝 비행기 시간에 쫓긴 부부가 비행기 체크인 데스크에 아기를 그대로 둔 채로 탑승구로 달려갔다가 공항 직원의 제재로 돌아온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CNN 과 이스라엘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갓난 아기와 함께 벨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