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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케트부터 포카시아까지 유럽산 빵과 미국산 빵의 차이가 있을까.

있다. 유럽산 빵에는 브롬산 칼륨(potassium bromate) 들어있지 않지만 미국 빵에는 들어 있다. 브롬산칼륨은 발암 물질로 의심돼 유럽과 중국, 인도에서는 금지된 첨가제다. 하지만 미국은 허용된다.

CBS방송은 미국의 일부 식품 회사들은 밀가루의 끈기를 높이기 위해 백색 분말 형태의 브롬산칼륨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대략 100 이상 식품에 첨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영국 서섹스 대학의 식품 첨가제 전문가 에릭 밀스턴 교수는 사람이 먹으면 독이 지도 모른다는 증거가 있다.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럽 당국은 미국보다 식품 안전에 접근하는데 더욱 신중을 기한다 CBS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규정이 다르다는 것은 미국인들은 암에 걸릴 있지만 유럽산 빵을 먹으면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거의 확실하게 그런 결론에 도달할 있다 밝혔다.

 

첨가제

브롬산칼륨뿐만이 아니다. 건강의 유해 문제로 유럽에서 금지된 기타 화학 물질들이 미국에서는 허용되고 있다. 이들 물질로는 안료용 이산화 티탄’(Titanium dioxide, E171), 브롬산 식물성 기름(BVO, E443), ‘아조다이카본나마이드’(Azodicarbonamide,E927a), ‘프로필파라벤’(Propylparaben, E217)이다.

거의 반세기동안 식품 농작물 과학 연구에 몰두해온 밀스턴 교수는 미국인 대다수는 유럽에서 위험하다고 판단한 음식 물질에 매일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들은 가게에서 판매되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할 이라고 지적했다.

 

FDA입장

이에대해 미국 식품의약청(FDA) CBS 보낸 서한에서 모든 식품 첨가제는 사전 평가 받게 되고 음식에 첨가되기 전에 사용량에 대한 안전성 입증이 요구된다 말했다.

 FDA 승인 이후에도 연구팀이 안전에 관한 의문점이 있는지, 같은 물질이 이상 안전하지 않은지를 판단할 있는 관련 정보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 덧붙였다.

FDA 브롬산칼륨을 규정대로 사용하면 식품 제조 과정에서 무해한 물질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FDA 정해진 조리법을 사용해도 모든 화학물질이 조리 과정에서 변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고 있지만 단속 규정으로 최종 완제품에 포함된 양을 최소화 시키고 있다고 아울러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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