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교육상을 받은 한 여교사가 학생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샌디에고카운티 세리프국에 따르면 내셔널 시티의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 6학년 교사 재클린 마(34)가 14세 이하 어린이를 상대로한 3건의 음란 혐의와 3건의 구강 성교 혐의로 체포됐다.
관할 내셔널 시티 경찰은 최근 13세 졸업생의 엄마로부터 교사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씨는 7일 오전 8시 교내 학생들이 없는 곳에서 체포됐다.
교육구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로서는 피해자가 1명인 것으로 안다. 졸업생이다”면서 “교육구는 경찰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과 요구, 교육을 가장 우선한다”고 밝혔다.
마씨는 라스콜리나스 여성 구치소에 수감됐고 14일 첫 공판을 받는다.
마씨는 ‘콕스 커뮤니케이션’의 2022~2023 학년도 샌디에고 카운티 올해의 교사상을 받았다.
마씨는 당시 “학생들과의 관계를 가장 우선한다”고 말했지만 일부에서는 관심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받은 것으로 LA타임스가 보도했다.
마씨는 UC 샌디에고에서 생물학 학사와 교육학 석사를 받고 2023년부터 이 학교에서 근무해 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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