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출 비즈니스 전문이자 최근 암호화폐 저축 은행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뉴욕의 시그니처 뱅크(Signature Bank)가 12일 연방 금융당국에 의해 폐쇄됐다.
10일 샌타클라라의 벤처 스타트업 전문 은행인 ‘실리콘 밸리 뱅크’(Silicon Valley Bank, SVB)에 이어 두번째다.
연방 준비제도는 은행 영업을 계속 허용할 경우 전체 금융 시스템 안정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폐쇄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중소형 은행들이 문을 닫을 것이고 경제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두 은행은 주로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는 대출은행으로 JP모간 체이스 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같은 대형 은행에서 외면 받는 고개들을 상대하고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SVB 은행은 스타트업 비즈니스에 대출을 해주며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운영 판단 실수로 패닉 상태에 빠진 고객들의 인출 사태가 속출하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SVB가 무너져 내리면서 암호화폐를 예치한 많은 고객들의 투자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들 고개들은 대부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25만달러 보증 금액 이상을 예치하고 있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SVB의 자산을 압류한 FDIC는 25만달러까지의 예금만 100% 보장해준다.
이날 시그니처 은행 폐쇄를 발표한 당국은 두 은행에 예치된 금액은 금액에 관계없이 월요일부터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25만달러 한계를 무시하고 전체를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SVB는 총 예금액이 1,730억달러로 이론적으로는 총액의 88%는 25만달러 이상이어서 FDIC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금액이었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이들 은행에 예금을 적립한 많은 고객들은 경제를 지탱하는 스몰비즈니스이며 이들의 성공이 뉴욕의 강건한 경제를 지탱해주는 중요한 열쇠”라면 이같이 밝혔다.
그런데 이번 시그니처 뱅크는 예치금의 90%가 FDIC 보험에 대상이 아니다. 총 예치금액은 890억달러이므로 79억달러가 FDIC의 부담으로 넘겨진 셈이다.
<표> FDIC 보장 보험에 해당되지 않는 예치금 비율
은행 FDIC 보험 없는 예치금 비율
Signature Bank 90%
SVB 88%
Citigroup 85%
First Republic 68%
JPMorgan 59%
BNY Mellon 56%
Citizens Financial 49%
KeyCorp 47%
PNC 46%
Truist 46%
M&T Bank 45%
Fifth Third 42%
Bank of America 33%
Goldman Sachs 33%
Huntington Bancshares 33%
2022년 말까지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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