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Times Francine Orr 기자 촬영>
올 겨울 많은 비가 내린데다가 날씨까지 푸근해지면서 남가주 일대에 봄철 야생 꽃잔치가 시작됐다.
하지만 레익 엘시노와 같은 일부 야생화 관광지는 2019년 관람객들로 홍역을 치룬 나쁜 경험으로 올해는 아예 오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래도 전통 야생화 단지는 일반인들의 관람이 허용되므로 주말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이라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올 겨울은 보기 힘든 겨울 폭풍으로 전례 없는 꽃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미국 지질연구소의 다니엘 윈클러 생태학자는 “꽃잔치가 열리는 곳을 지정할 수는 없고 그저 꽃이 많이 피는 곳이라면 언제라도 꽃잔치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레크레이션 공원국은 남가주 꽃잔치 명소로 7곳을 꼽았다. 보통 1달 계속된다.
▲치노힐스 주립공원(Chino Hills State Park)
밴드 로드와 베인 리지 트레일 인근을 따라 꽃단지를 구경할 것을 추천한다. LA 다운타운에서 35마일 떨어진 곳으로 그나마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올해는 캘리포니아 파피꽃을 비롯해 캔더버리, 스쿨벨스, 아로요 루핀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앤델롭 밸리 캘리포니아 파피 보호구(Antelope Valley California Poppy Reserve)
랜캐스터 서쪽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파피꽃의 본고장이다. 핑크빛 필라리와 골드필드의 노랑 물결이 장관이다. 내주에는 더 많은 파피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운타운에서 70마일 북쪽에 있으며 앤델롭 트레일 노스 룹과 키나니묵 비스타 포인트가 최적의 관람 장소다.
▲이스턴 컨 카운티 오닉스 랜치 주 자동차 레크레이션 단지(Eastern Kern County Onyx Ranch State Vehicular Recreation Area)
베이커스 동쪽이며 LA로부터 120마일 떨어져 있다. 다음달까지 저본 케년에서 라벤더 색의 레이시 파셀리아와 노란색의 사막 민들레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레디 록 캐년 주립공원(Red Rock Canyon State Park)
베이커스 동쪽 헤이겐 캐년(Hagen Canyon), 아이언 캐년(Iron Canyon)이며 4 휠 자동차 사용을 추천한다. 다음달까지 꽃잔치 감상이 가능하다. 사막 민들레, 블루 딕스, 야생 파슬리, 붉은 채송화가 만개한다. 자슈아 트리도 감상할 수 있다.
▲툴 엘크 주립 자연보호구(Tule Elk State Natural Reserve)
베이커스필드 남서쪽에 위치한다. 골드필드와 필라리가 만개한다.
▲앤자 보레고 데저트 주립공원(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샌디에고와 설튼 시(Salton Sea) 사이에 위치한다. LA에서 150마일 거리로 앤자 베레고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주립 공원이다. 샌드 버베나, 사막 해바라기가 헨더슨 캐년 로드 동쪽을 따라 즐비하게 자란다.
▲코로널 알렌스워스 스테이트 히스토릭 팍(Colonel Allensworth State Historic Park)
노란 골드필드가 장관이다. 다음달 까지 계속된다. 베이커스 북동쪽이며 160마일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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