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카이저 신문(KHN), 아이오와 가족 사례로 재조명

메디케이드 지출 금 연간 7,000억 달러

주정부 회수 규정 달라-하와이가 가장 소극적

부자들 재산 빼돌리고 너도나도 메디케이드

일부서 규정 강화하고 부자들 걸러 내야 비판도

 

 

극빈자용 건강 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메디칼)에 재산 환수 조항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조항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나중에 당황한다고 카이저 패밀리 재단의 KHN이 최근 아이오와의 한 가족의 케이스를 예로 들어 보도했다. 

특히 일부에서는 부유한 많은 사람들이 사전에 재산을 빼돌려 극빈자용 메디케이드를 받고 있다면서 더 강력한 회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케이드 비용 환수 

2022년 1월 치매를 앓다 숨진 프랜 룰의 가족은 프랜이 죽은지 4주 만에 아이오와 후생서비스국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놀랐다.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로 시작된 편지는 아이오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서 프랜 룰의 의료비용 22만 6,611.35달러를 지불했으므로 정부는 고인이 소유 또는 공동 소유 재산을 포함한 모든 유산에서 돈을 회수하겠다는 내용이다. 

만약 배우자 또는 장애 자녀가 있다면 회수 절차는 그들이 모두 사망한 후 진행될 것이라고 되어 있었다. 이의가 있다면 30일 이내에 제기하라는 내용이 첨부됐다.

룰의 딸 젠 콜란은 처음에는 편지가 가짜로 생각했다가 진짜로 확인되자 당황했다. 

메디케이드는 연방 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극빈자 지원용 의료 프로그램이다. 연방 정부는 모든 주정부에 메디케이드로 지불된 의료비용을 회수하도록 하고 있다.

 

회수금액 연간 7억달러 

연방 의회 자문 기구인 ‘메디케이드 및 극빈자녀 지원, 위원회’(MACPAC)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회수된 금액은 1년에 7억 달러 이상이다. 

회수 노력은 전적으로 주정부에 달려 있다. 누구에게 청구할 것인지 어떤 재산에서 회수 할 것인지 등등. 일부주는 거의 회수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하와이는 2019년 고작 3만1,000달러 만 회수하는데 그쳤다. 

아이오와 인구는 하와이의 두배지만 그해 260만 달러를 회수했다. 

아이오와는 사설 업체를 고용해 55세 이상 메디케이드 가입자 또는 장기 양로 시설에 입원한 메디케이드 환자가 죽으면 그동안 지불했던 비용의 회수 절차에 들어간다. 치료 비용뿐 아니라 일반 보험사에 낸 보험료까지 모두 회수 대상이다. 

회수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메디케이드의 결점을 이용해 충분한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전국적으로 연간 7,000억 달러의 비용이 메디케이드로 지불된다. 

가족들이 유산 중 가장 값나가는 재산인 주택을 팔아 메디케이드 비용을 갚는다. 하지만 많은 부자들이 변호사를 끼고 재산을 미리 빼돌리고 정리하면 메디케이드를 이용해 장기 간병 혜택을 받는다고 비판가들은 지적한다. 

 

남편 죽을 때까지 회수 늦춰

룰 가족들은 1964년 프랜 룰과 남편 헨리가 구입한 832 스퀘어피트의 주택을 팔아야 한다. 집은 아이오와 중부의 인구 8,000명이 거주하는 페리에 위치해 있다. 카운티 정부는 주택 가격을 8만 1,470달러로 평가했다. 

남편 헨리 룰(83)은 집을 딸 콜란에게 물려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의 부인 프랜이 공동 소유주이기 때문에 메디케이드 회수 프로그램은 헨리가 죽은 후 집의 절반을 가져 갈 수 있다. 

죽은 프랜은 루이소체치매(Lewy body dementia)을 앓았다. 양로원에 가지 않고 가족들이 집에서 돌봤다. 2014년 ‘노인을 위한 지역기구’의 담당자가 메디케어와 남편 헨리가 지역 방위군 복무로 획득한 트리케어에서 커버하지 않는 경비를 주정부 ‘노인 웨이버’(Elderly Waiver) 프로그램에서 지불하는 방법을 알아보자고 제안했다. 

딸 콜란은 지금도 가족들이 작성한 서류를 가지고 있다. 신청서류에는 ‘타이틀 19 또는 메디케이드’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신청서라고 적혀 있고 양로원이 아니고 집에서 요양할 수 있도록 돕는 ‘노인 웨이버’를 포함한 메디칼 보조 프로그램내의 목록에 포함돼 있음이 명시돼 있다. 

콜란은 이 프로그램이 메디케이드의 한 종류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정부에서도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디케이드에서 지불된 돈의 일부는 엄마를 돌보는 도우미 비용으로 콜란에게 지급됐다. 콜란은 이 수입으로 세금 보고까지 했다. 만약 정부에서 회수하는 돈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는 후회했다. 

 

주정부 회수 프로그램 명시 

이에대해 엘리자베스 마트니 아이오와 메디케이드 국장은 최근 수년전부터 신청서에 유산 회수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적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이오와는 2020 회계연도에 60억 달러의 메디케이드 비용을 지불했지만 회수 비용은 3,000만 달러에 그쳤다. 또 회수된 돈의 절반은 연방정부가 가져간다. 

마트니 국장은 가족들이 ‘재정의 극심한 부담으로 예외’신청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유산 회수가 집행될 경우 남은 가족들이 식품, 의류, 주거, 의료와 같은 기본 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주정부는 회수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와 유산 회수 프로그램을 맡아 보는 사설 업체 ‘수모 그룹’은 2022 회계연도에 40건의 예외 신청이 승인됐고 15건은 거부됐다고 밝혔다. 그해 재산 회수 건수는 3,893건으로 아이오와 주는 회수 금액의 11%를 수모 그룹에 준다. 이 회사는 아이오와 이외에도 11개 주 회수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하지만 어떤 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정섭 기자

 

일자: 2024.11.11 / 조회수: 73

2025년 메디케어 파트 B표준 보험료 185달러

내년 메디케어 파트 B 표준 보험료가 185 달러로 인상된다.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는 2025년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를 올해 174.70달러에서 185달러로 10.3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보험료는 164.90달러였다. 또 파트B의 연간 디덕터블도 2024년 240달러...

일자: 2024.08.15 / 조회수: 163

2026년 부터 자디언스 당뇨약 월 197달러 등 10개약 대폭 낮아져

미국 브랜드 네임 약값이 장난이 아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브랜드네임 당뇨약과 혈압약 값은 수천달러까지 달하는 것들도 있어 많은 시니어들이 브랜드 네임 약 복용에 애를 먹는다. 시니어들에게 약값을 지원해주는 메디케어 파트 D는 보험사와 소비자가 일정 한계 ...

일자: 2024.08.13 / 조회수: 136

응급실(ER) 치료 비용은 파트 B에서 커버

2일 이상 응급실서 치료받으면 파트 A 대상 전국 어느 응급실에서 동일한 코페이, 치료 어드밴티지 플랜은 국외 응급실 제한적 커버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미국 또는 국경 지역서만 Q: 여행 중에 넘어져 어깨를 다쳤다. 통증이 심해 인근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어깨뼈가 골절됐다고...

일자: 2024.07.18 / 조회수: 130

HMO, 주치의가 전문의 리퍼럴·PPO,리퍼럴 없이 진료

HMO는 네트워크 안에서만 사용 PPO는 네트워크 이외에도 마음대로 선택 다니는 의사, 의료 시설 따라 플랜 결정 주치의 승인 없이도 원하는 병원 진료 Q: 한 보험회사의 메디케어 PPO에 가입했다. 그런데 얼마 전 응급 상황이 생겨서 보험 카드에 적혀 있는 주치의(PCP)에 연락했...

일자: 2024.05.21 / 조회수: 214

돈내고 파트 A 가입해야 한다면 오바마케어 유지 가능

파트 A 무료로 받는다면 메디케어 가입해야 가입하지 않으면 더 이상 보조금 못받아 메디케어 가입자에게 오바마케어 팔면 위법 ESRD 앓고 있다면 메디케어 대신 오바마케어 가능 <질문> 다음달이면 65세가 된다. 그런데 메디케어 자격이 되지 않아 파트 A를 가입하려면 돈을 내야...

일자: 2024.04.09 / 조회수: 227

메디칼 가입자는 분기별로 메디케어 변경 가능

특별 가입기간(SEP) 적용돼 플랜 변경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또는 파트 C로 메디칼 자격 잃었다면 3개월 이내 변경 4월 변경했다면 5월부터 플랜 시작 Q:메디케어에 가입돼 있다. 그런데 플랜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꾸려고 했더니 가입 기간이 지나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

일자: 2024.03.20 / 조회수: 169

직장 은퇴건강보험 있어도 메디케어에 가입해야

늦게 가입하면 파트 B 보험료 벌금 은퇴보험은 2차, 메디케어가 1차보험 직장 재직중 건강보험 있다면 벌금없어 은퇴보험과 메디케어 비교해 보고 선택 A: 수년전 직장을 은퇴하면서 은퇴자들에게 제공하는 은퇴자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직장 건강보험 혜택이 나빠져 메...

일자: 2024.03.15 / 조회수: 117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변경 3월 말까지 가능

플랜 변경 한달 남은 MA OEP 기간 이용 어드밴티지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어 메디칼(메디케이드) 가졌다면 3개월마다 변경 처방전 약값 다시 비교하고 에이전트와 상의 많은 사람들이 주변사람들의 말만 듣고 메디케어 보험 플랜을 선택한다. 어느 플랜에서 공짜를 더 많이 준다더...

일자: 2024.01.07 / 조회수: 274

“메디칼 플랜 변경됐는지 확인하세요”

새해부터 지역에 따라 플랜 바뀔 수 있어 주치의, 메디칼 그룹 등 확인 필요 캘리포니아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주 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칼(메디케이드) 대상을 대폭확대 했다고 이웃케어클리닉이 밝혔다. 올 1월 1일부터 나이나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자격이 되...

일자: 2023.12.14 / 조회수: 194

복용 약 따져보고 메디케어 파트 D 신중하게 선택해야

주변 말 듣고 선택했다가 낭패 사례 많아 전문 에이전트에게 약값 책정 기준 확인해야 브랜드 네임 복용 많다면 연 3,400달러까지 낼 수도 연방 저소득층 약품 보조 기준 빈곤서 150%까지 상향 메디케어 파드 D 플랜 선택은 메디케어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다. 매우 복잡하...

일자: 2023.11.26 / 조회수: 197

풍부한 경험과 실력, 4,200여 고객 도운 메디케어 전문가

시니어 메디케어 전문‘폴선 보험’의 폴선 대표와 자넷(영희) 전 에이전트. 20여년 가까이 4,200여 고객 서비스한 경험 많고 풍부한 메디케어 전문가다. 시니어 메디케어 전문 폴선 보험 10월 15~12월 7일 메디케어 연례 변경 기간 자신에게 맞는 보험과 플랜 선택이 ...

일자: 2023.10.20 / 조회수: 213

메디케어 연례 변경 기간 - 꼼꼼히 비교하고 바꾼다

Cover story 메디케어 연례 변경 기간 10월 15일~12월 7일 8주간 파트 C 혜택 축소 많아 비교해 봐야 플랜 마음에 든다면 변경 필요 없어 주변 말보다 자신에 맞는 플랜을 미국 시니어 및 장애인 건강 보험인 메디케어 연례 변경 기간이 시작됐다.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2월 7일...

일자: 2023.09.07 / 조회수: 446

메디칼 양로원 입원 때 배우자 생활비 보장

부부 수입 배우자 양로원 비용으로 다 써야 하나 연방 정부 집에 있는 배우자 빈곤 방지법 운영 14만 8,620달러까지 배우자 유동자산 인정 메디칼 받기 어려운 소득이라도 메디칼로 양로원 입원 캘리포니아 거주자로 메디칼에 대해 알고 싶다. 열심히 일을 해서 세금 보고도 했다....

일자: 2023.08.18 / 조회수: 193

‘레큄비’승인으로 파트 B 보험료 인상 - 2024년 179.80 달러 예상

알츠하이머 억제제 승인 때문 내년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가 10~15달러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새로 승인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때문이다. 메디케어 기금을 관리하는 신탁위원회는 지난 3월 연례 보고서에서 파트 B 표준 보험료를 2024년 174.80달러로 예상했다. 올해 164.90...

일자: 2023.07.10 / 조회수: 498

근로 기록 없다면 파트 A 돈 주고 사야

해외 살다가 돌아왔다면 벌금은 면제 보험료는 기록 따라 최대 509달러 직장 보험 있다면 가입 안 해도 돼 메디케이드 자격 되면 보험료 걱정 없어 Q: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간 67세 미국 영주권자다. 미국에서 일한 기록은 10 크레딧도 되지 않는다. 최근 미국에 돌아왔는데 ...

일자: 2023.07.07 / 조회수: 227

워싱턴주 7월부터 주 정부 장기간병보험 시작

캘리포니아는 최대 2년, 연 11만 400달러 고려 메디케어는 퇴원 후 100일까지만 비용 지급 65세 시니어 5명 중 4명 어느 시점에 간병 필요 시니어 16%만이 간병 비용 조달 능력 간병 보험 가입 등 대책 마련 해둬야 40세 이상 미국인들의 49%가 메디케어에서 장기 간병 비용을 제...

일자: 2023.06.22 / 조회수: 465

‘오리지널 메디케어’vs‘메디케어 어드밴티지’

65세 메디케어 가입자의 가장 큰 고민 건강 상태와 재정 능력이 가장 큰 잣대 오리지널은 전국서 사용 의료비 20% 내야 어드밴티지는‘지역구’지만 모두 커버 65세가 돼 메디케어를 신청하려고 한다. 그런데 메디케어 종류가 여러 개 있다고 하는데 주변 친구들이 설명...

일자: 2023.06.13 / 조회수: 572

캘리포니아, IRA 돈찾기 시작하면 메디칼 자산 제외

IRA, 401(k) 적립금, 메디케이드 자산 규정 달라 주마다 규정 조건 달라 전문가 상의해야 RMD 규정 없는 로스 IRA는 대부분 자산 포함 메디케이드 비신청 배우자 명의는 대부분 주에서 제외 Q: 직장을 다니면서 모아 두었던 은퇴적립플랜 401(k)와 개인 은퇴 연금 IRA를 가지고 있...

일자: 2023.05.14 / 조회수: 811

일부 주 정부, 리빙트러스트서도 메디케이드 비용 환수

연방 규정은 리보커블 트러스트에서도 회수가능 캘리포니아는 2017년 규정 바꿔 제외시켜 번복 불가능 트러스트, MAPT은 환수 못해 더 이상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가며 살아야 한다. 양로 시설이 이런 환자들을 돌봐 주는 곳이다. 그런데 양로원이나 누...

일자: 2023.04.26 / 조회수: 448

“메디케이드가 지불한 의료비용 유산에서 환수”

카이저 신문(KHN), 아이오와 가족 사례로 재조명 메디케이드 지출 금 연간 7,000억 달러 주정부 회수 규정 달라-하와이가 가장 소극적 부자들 재산 빼돌리고 너도나도 메디케이드 일부서 규정 강화하고 부자들 걸러 내야 비판도 극빈자용 건강 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메디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