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중이던 한 여성이 29일 밤 GPS 길안내를 따라갔다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벌써 두번째 GPS 관련 사고다.
‘하와이 뉴스 나우’에 따르면 GPS안내를 따라가던 한 여성 운전자의 포드 에지가 카이루아-코나에 있는 호노코하우 스몰 요트항 선착장 바다로 빠졌다는 것. 이 여성은 경찰에 GPS의 우회전 지시를 따랐는데 갑자기 보트 하역 램프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처음에는 큰 웅덩이에 들어간 것으로 알았다고 경찰에 덧붙였다.
사고 현장에 있는 목격자는 차가 서서히 물속으로 들아가자 운전자가 당황했다면 조금만 시간이 지체됐어도 큰 일이 날 뻔했다고 전했다. 그는 운전자가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다가 가방을 들고 황급히 빠져나왔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에 앞서 관광객이 몰던 또다른 차량도 똑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사고를 당했다.
이전에도 한 부부가 GPS를 따라 운전하던 밴 승용차가 동일한 지점에서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창문을 통해 빠져나왔다. <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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