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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 통제국(CDC)이 지난달 21일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종’‘우려스러운 변종 바이러스’로 격상시켰다. ‘델타 변종’은 원래 코로나 19보다 훨씬 더 전염력이 강하고 병증이 심각해 입원률과 사망율도 높다. 

특히 치료제 또는 백신의 효능을 떨어트리는 잠재성을 지니고 있어 CDC가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에서 델타보다 더 감염력이 높은 ‘델타 플러스’변이도 발견돼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미국은 각주마다 백신 접종률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백신 분열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백신 맞아 면역력 키우는 방법이 최선책

현재 80개국서 빠르게 번져 국제적 우려

 

델타지도.jpg

 

CDC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가장 높은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은 64%의 버몬트주이며 매사추세츠, 메인, 코네티컷 등 북동부 주들이 60%에 근접한 접종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시시피는 28.9%로 꼴찌로 뒤쳐졌고 알래배마가 31.9%로 조금 앞서고 있다. 또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팬더믹 대응을 자화자찬한 플로리다는 44%에 그치고 있다.  

베일로 의과대학 열대의학의 피터 호트즈 학장은 “우리는 두 개의 코비드 국가로 나뉘고 있다”면서 “북동부와 중부 및 서부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성공적이지만 남부 주들의 젊은 세대 간 접종률은 매우 낮다”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델타 변종 감염이 최근 영국 케이스를 뒤따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델타 변종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 ‘델타 변종’을 우려 수준의 변종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델타 변종은 ‘B.1.6.1.7.2’로도 표현한다. 인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중증을 유발해 병원 치료가 필요하고 사망 가능성도 높다. CDC는 전파력이 60%나 더 높다고 경고했다. 

-미국 내 감염률은

미국에 이미 상륙해 있다. 6월 중순까지 이미 감염자의 20.6%를 차지했다. 2주마다 두 배씩 늘어 8월이면 감염의 50%로 높아져 미국 내 새 감염 사례의 주요 감염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코비드 19 백신이 델타 변종에도 효과가 있나

현재 우리가 맞는 백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쳐야 한다. 화이자 백신은 특히 반드시 두 번째 백신까지 접종을 해야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차 접종 후 델타 변종에 대한 면역 효과는 30~40%에 불과하지만 2차 접종을 마치면 90%대로 증가한다. 따라서 2차 접종까지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존슨 & 존슨 백신은 1회 접종으로 면역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이 부진한 지역에서 확산 위험이 있나

접종률이 20~30%대에 그치는 주가 14개나 된다. 이런 곳에 ‘델타 변종’의 확산이 우려된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만 위험한 것은 아니다. 학교나 직장이 다시 문을 열면서 접종자와 비 접종자가 함께 하게 되는데 돌파 감염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또 면역 체계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변종도 우려되면서 백신 접종자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미국 인구의 54%가 최소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하지만 충분치 않다. 나머지 46%는 바이러스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델타 변종은 전염력도 강하고 감염되면 증상이 심해 병원 입원이나 심하면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만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아직 하지 않았다면

여행이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면 위험할 수 있다. 마스크를 사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할 것을 권한다. 

-어린이들은 어떤가

12세 이상이라면 백신 접종을 권한다. 12세 미만은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아직은 할 수 없다.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한다. 부모가 백신 접종을 받아 자녀들을 보호할 것은 적극 권한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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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김영중(80)씨와 인연을 맺은 게 벌써 30년이다. 일간지 문화 기자시절이던 어느날 만난 김영중씨는 수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작가로 기억한다. 당시 미주 한인 문단에는 수필이 홀대 받던 시절로 시와 소설에 밀려 생활 수기 정도의 대접을 받았다. 그런 수필의 불모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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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1.06.13 /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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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1.05.29 /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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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1.05.28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백신 접종자 10명에 각 15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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