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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분의 2는 소셜시큐리티 이해 못해

3분의 1은 아예 낙제점 받아 전문가들 당황

절반 가까이는 은퇴후 얼마 받는지 몰라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다. 소셜시큐리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당연히 받아야 할 복지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할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는 미국에 살려면 꼭 알고 이해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다. 

은퇴에 가까운 미국인들은 누구나 소셜시큐리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은퇴후 매우 중요한 수입원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 이는 한인들뿐만이 아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인들 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한 보험회사가 실시한 이해도 테스트에서 무려 3분의 2가 넘는 69%가 소셜시큐리티 질문에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해도 낮아

매스뮤추얼 보험사가 미국인들에게 소셜시큐리티와 관련된 13개 질문을 던져 봤다. 그런데 은퇴 연령에 가까운 55~65세 미국인들 대부분은 낙제 점수를 받았다. 

다만 이 연령대 미국인들은 소셜시큐리티가 은퇴후 매우 중요한 수입이라는 사실만은 잘 이해하고 있었다. 

매스뮤추얼 분석에 따르면 설문 대상 1,500명의 43%는 은퇴후 얼마의 소셜연금을 받는지 알지 못했다. 

이 보험사의 소셜시큐리티 전문 재정 플래너 데이빗 프리태그는 “은퇴 연령에 근접한 나이인데도 연금 액수를 모른다는 결과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질문 조사 결과, 69%는 간신히 낙제점을 모면했거나 낙제 점수를 받았다. 3분의 1 이상인 35%는 질문을 통과하지 못했고 나머지 34%는 D 학점을 받았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응답자의 84%는 연금을 조기 신청하면 금액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절반은 언제까지 신청을 미룰 수 있는지조차 대답하지 못했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소셜연금.jpg

 

 
12번 질문 해설: 소셜시큐리티 연금과 기타 수입, 이자 수입 등을 모두 합친 총수입이  정부가 정한 기준을 초과할 경우 연금의 최고 85%까지 과세대상이다. 
다시말해 소셜연금 만 받고 산다면 소셜연금에서 내는 세금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소액이다. 하지만 IRA는 다르다. 세금을 내지 않은 수입으로 적립했다면 이를 전통 IRA 라고 부른다. 이런 경우 돈을 찾아 쓸 때 세금을 내는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 소득으로 계산돼 세율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한다. 
소셜시큐리티 연금에 대한 세금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세금을 내는 조정후 총수입(AGI) + 세금을 내지 않은 비과세 이자 + 소셜시큐리티 연금 절반을 합친다. 이렇게 나온 금액을 ‘혼합 수입’(combined income)이라고 부른다. 
이 혼합 수입이 정부가 정한 수입 기준을 넘는지를 계산해 본다. 
개인 세금 보고자로 이 혼합 수입이 2만 5,000~3만 4,000달러에 해당한다면 수령하는 소셜 연금의 최대 50%까지 세금을 내야 한다. 50%를 세금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내는 과세 대상금액이라는 말이다. 또 혼합 수입이 3만 4,000달러 이상이라면 연금의 최대 85%까지가 세금을 내야 하는 수입이 된다. 
부부의 경우는 한계 금액이 높아진다. 
혼합 수입이 3만 2,000~4만 4,000달러라면 연금의 50%까지가 과세 수입이다. 또 4만 4,000달러 이상이라면 85%가 과세 수입이다. 
 

일자: 2023.06.15 / 조회수: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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