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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미국 인플레이션의 30~60% 차지

생산 여건 개선 안돼 제작사들, 고급차에 올인

팬더믹 2년간 제작사들 이익 극대화 방안 찾아

딜러 덧붙이기, 패키지 강매까지 가격 상승 부추겨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즈니스 폐쇄 조치 이후 자동차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은 그 2년동안 1980년대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기록 중이다. 자동차 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부상했다. 자동차 시장은 정상 회복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쉽게 예전으로 돌아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욕 타임스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은 이유가 자동차 시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초 국제 운송 문제와 반도체 부족, 공장 폐쇄 조치와 자동차를 찾는 인구의 급등까지 가세해 차 가격은 급속히 뛰어올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공급망이 복원되면서 가격 완화를 예상하고 있지만 연방 정부의 이자율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오히려 가중됐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계속되는 한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 아직 불안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아직 여건이 맞지 않아 자동차 생산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익이 많이 남는 비싼 모델 생산에 집중하고 있고 싼 가격대의 자동차는 아예 포기하고 있다. 

중고차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다소 낮아지고 있지만 올 4월 수요가 다시 급증하면서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T 로우 플라이스의 브레리나 우리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부드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며 거친 자갈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치 수석은 “가장 큰 궁금증은 자동차 회사들이 다시 예전처럼 서로 가격 경쟁을 벌이던 시기로 돌아갈 것인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답하기 힘든 질문이다.  

 

고급차, 딜러 폭리 가세

팬더믹 이전 자동차 회사들은 수요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싼값에 들어오는 수입차들과 경쟁했다. 딜러들은 박리다매로 이익금을 남겼고 자동차 대출 이자율로 큰 이득을 챙겼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한다며 불만을 터뜨려 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공장들이 폐쇄됐다. 다시 문을 열었더니 이제는 반도체가 문제가 닥쳤다. 자동차 제작사들은 부족한 반도체를 고가의 트럭과 SUV 모델 생산에 치중해 그동안의 이익 손실을 보충하고 있다.

딜러 들까지 합세했다. 일반 판매가격보다 수천달러를 더 붙여 판매한다. ‘바가지’ 요금이다.  

연방노동부의 마이클 헤블린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 바가지 요금은 2019~2022년 신차 소비자 전체 인플레이션의 35~62%에 해당할 정도다. 딜러들은 판매가 줄어들어도 서비스 패키지를 팔아 수입 밸런스를 유지한다. 

 

수요 계속 늘어

갑자기 차가 필요하는 사람에게는 요즘이 최악의 상황이다. 

지난여름 피츠버그에 사는 헤일리 코트(29)는 저임금 식당과 농장일을 그만두고 시간당 25달러의 주택 청소 비즈니스를 열었다. 그런데 2005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망가져 차가 필요했다. 

원하는 중고차가 가격은 값싼 새차 가격과 비슷하다. 그녀는 2022년형 도요타 코롤라를 구입했다. 월 페이먼트는 500달러다. 여기에 보험료 월 200달러가 추가된다. 연료비와 유지비까지 합친다면 한달 아파트 렌트비와 맞먹는다. 저축이나 휴가는 꿈도 꾸지 못한다. 

자동차 가격은 2022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생산이 더 늘어나면서 조금 완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동차 공급은 생각만큼 빠르지 않다. 자동차 회사들은 자동차가 부족했을 때 누려온 이익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생산 목표를 바꾸기 시작했다. 고급차다. 

 

제한적 중고차 시장

공급 부족 요인은 또 있다. 3년 리스후 다시 시장으로 나오는 반납 차량이 크게 줄었다. 2020년 봄 리스 자동차를 가진 사람들은 차를 돌려주지 않고 아예 차를 사버렸다. 3년전 가격이므로 매우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수년동안 자동차 부족으로 고생했던 렌트 회사들이 경매까지 불사하며 공격적으로 자동차를 확보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자동차를 포함해 물가를 낮추기 위해 이자율을 급속히 올렸다. 그러나 자동차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고통만 가중시키는 사례가 돼 버렸다.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새 자동차의 평균 페이먼트는 2023년 1/4분기 736달러다. 2년전에는 585달러였다. 중고차는 월 523달러로 2년전 동기 대비 110달러 올랐다. 

 

모든 자동차 가격 올라 

자동차 시장은 현재 양분돼 있다. 고급 차와 저렴한 자동차 시장이다. 중간이 무너졌다. 지난 2년 여 동안 충분히 돈을 모은 부자들은 고금리에도 끄덕 없이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일부는 현금으로 차를 산다. 일부는 2022년 부풀려진 가격에 주문했던 차를 그대로 받고 있다. 

낮은 가격대의 자동차 경쟁도 만만치는 않다. 돈이 없어도 자동차를 꼭 사야하는 경우도 있다. 의료와 같은 분야는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직장을 나가기 위해서라도 차는 필요하다. 

돈이 충분하지도 않고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많은 사람들은 차값이 떨어지기만 기다린다. 

자동차 도매가격은 가을부터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고 제작사들은 더 많은 인센티비를 제공하고 있다. 

켈리블루북 데이터는 지난 2개월동안 평균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기차 가격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나 한국의 자동차의 반도체 시장이 완화된다고 해도 자동차 공급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다.                   

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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