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pexels-screen-post-10029880.jpg

 

 

자동차가 미국 인플레이션의 30~60% 차지

생산 여건 개선 안돼 제작사들, 고급차에 올인

팬더믹 2년간 제작사들 이익 극대화 방안 찾아

딜러 덧붙이기, 패키지 강매까지 가격 상승 부추겨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즈니스 폐쇄 조치 이후 자동차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은 그 2년동안 1980년대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기록 중이다. 자동차 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부상했다. 자동차 시장은 정상 회복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쉽게 예전으로 돌아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욕 타임스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은 이유가 자동차 시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초 국제 운송 문제와 반도체 부족, 공장 폐쇄 조치와 자동차를 찾는 인구의 급등까지 가세해 차 가격은 급속히 뛰어올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공급망이 복원되면서 가격 완화를 예상하고 있지만 연방 정부의 이자율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오히려 가중됐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계속되는 한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 아직 불안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아직 여건이 맞지 않아 자동차 생산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익이 많이 남는 비싼 모델 생산에 집중하고 있고 싼 가격대의 자동차는 아예 포기하고 있다. 

중고차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다소 낮아지고 있지만 올 4월 수요가 다시 급증하면서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T 로우 플라이스의 브레리나 우리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부드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며 거친 자갈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치 수석은 “가장 큰 궁금증은 자동차 회사들이 다시 예전처럼 서로 가격 경쟁을 벌이던 시기로 돌아갈 것인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답하기 힘든 질문이다.  

 

고급차, 딜러 폭리 가세

팬더믹 이전 자동차 회사들은 수요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싼값에 들어오는 수입차들과 경쟁했다. 딜러들은 박리다매로 이익금을 남겼고 자동차 대출 이자율로 큰 이득을 챙겼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한다며 불만을 터뜨려 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공장들이 폐쇄됐다. 다시 문을 열었더니 이제는 반도체가 문제가 닥쳤다. 자동차 제작사들은 부족한 반도체를 고가의 트럭과 SUV 모델 생산에 치중해 그동안의 이익 손실을 보충하고 있다.

딜러 들까지 합세했다. 일반 판매가격보다 수천달러를 더 붙여 판매한다. ‘바가지’ 요금이다.  

연방노동부의 마이클 헤블린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 바가지 요금은 2019~2022년 신차 소비자 전체 인플레이션의 35~62%에 해당할 정도다. 딜러들은 판매가 줄어들어도 서비스 패키지를 팔아 수입 밸런스를 유지한다. 

 

수요 계속 늘어

갑자기 차가 필요하는 사람에게는 요즘이 최악의 상황이다. 

지난여름 피츠버그에 사는 헤일리 코트(29)는 저임금 식당과 농장일을 그만두고 시간당 25달러의 주택 청소 비즈니스를 열었다. 그런데 2005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망가져 차가 필요했다. 

원하는 중고차가 가격은 값싼 새차 가격과 비슷하다. 그녀는 2022년형 도요타 코롤라를 구입했다. 월 페이먼트는 500달러다. 여기에 보험료 월 200달러가 추가된다. 연료비와 유지비까지 합친다면 한달 아파트 렌트비와 맞먹는다. 저축이나 휴가는 꿈도 꾸지 못한다. 

자동차 가격은 2022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생산이 더 늘어나면서 조금 완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동차 공급은 생각만큼 빠르지 않다. 자동차 회사들은 자동차가 부족했을 때 누려온 이익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생산 목표를 바꾸기 시작했다. 고급차다. 

 

제한적 중고차 시장

공급 부족 요인은 또 있다. 3년 리스후 다시 시장으로 나오는 반납 차량이 크게 줄었다. 2020년 봄 리스 자동차를 가진 사람들은 차를 돌려주지 않고 아예 차를 사버렸다. 3년전 가격이므로 매우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수년동안 자동차 부족으로 고생했던 렌트 회사들이 경매까지 불사하며 공격적으로 자동차를 확보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자동차를 포함해 물가를 낮추기 위해 이자율을 급속히 올렸다. 그러나 자동차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고통만 가중시키는 사례가 돼 버렸다.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새 자동차의 평균 페이먼트는 2023년 1/4분기 736달러다. 2년전에는 585달러였다. 중고차는 월 523달러로 2년전 동기 대비 110달러 올랐다. 

 

모든 자동차 가격 올라 

자동차 시장은 현재 양분돼 있다. 고급 차와 저렴한 자동차 시장이다. 중간이 무너졌다. 지난 2년 여 동안 충분히 돈을 모은 부자들은 고금리에도 끄덕 없이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일부는 현금으로 차를 산다. 일부는 2022년 부풀려진 가격에 주문했던 차를 그대로 받고 있다. 

낮은 가격대의 자동차 경쟁도 만만치는 않다. 돈이 없어도 자동차를 꼭 사야하는 경우도 있다. 의료와 같은 분야는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직장을 나가기 위해서라도 차는 필요하다. 

돈이 충분하지도 않고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많은 사람들은 차값이 떨어지기만 기다린다. 

자동차 도매가격은 가을부터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고 제작사들은 더 많은 인센티비를 제공하고 있다. 

켈리블루북 데이터는 지난 2개월동안 평균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기차 가격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나 한국의 자동차의 반도체 시장이 완화된다고 해도 자동차 공급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다.                   

존 김 기자

일자: 2023.06.27 / 조회수: 0

수표, 우체통에 넣어 보내면 사기 범죄 위험 높아

금액, 수취인 지우고 새로써 돈빼는 범죄 급증 가능하면 온라인 이용하고 우체국서 직접 발송 피해 당했다면 즉시 은행, 경찰, 우체국에 신고 수표 세탁 범죄 당했다면 은행에서 보상 가능 “아직도 수표로 공과금을 내고 있다면 더 이상 하지 마세요” 우편과 관련된 ...

일자: 2023.06.27 / 조회수: 0

췌장암 흔하지 않지만 조기진단 어려워 치명적

10명 중 1명 만 5년 생존하는 무서운 질병 흡연, 폭음, 제2 당뇨병, 췌장염 등 원인 꼽혀 갑자기 혈당 높아지고 약으로 조절 어렵다면 위험 유전 요소도 있으므로 가족 병력 있다면 주의 암 중에서 췌장암이 가장 무섭다고들 한다. 초기 진단도 어렵고 또 치료도 만만치 않다. 그...

일자: 2023.06.26 / 조회수: 0

오리건주, 주유소 셀프 서비스 허용

운전자가 직접 주유를 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를 금지해왔던 오리건 주가 이 정책을 폐기한다. 오리건 주는 1951년부터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는 셀프 서비스를 금지해 왔다. 오리건 주의회는 최근 셀프 서비스 허용 법안을 만들었고 티나 코텟 주지사가 ...

일자: 2023.06.25 / 조회수: 0

프리고진 반란, 철권 통치 푸틴 대통령 무너지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년 이상 이어온 철통 같은 독재 통치의 종말을 보고 있다. 국제정세를 점치는 주류 언론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인 24일 오후 모스크바 외곽까지 진격했던 러시아 용병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의 협상을 통해...

일자: 2023.06.25 / 조회수: 0

홈케어 양로시설서 한인 치매노인 2명 피살 – 남성 직원 체포

LA 동쪽으로 30여마일 떨어진 다이아몬드바의 한 치매환자 홈요양시설에서 2명의 한인 입원 환자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던 남성 직원을 체포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8시경 4베드룸 주택에서 운영되는 ‘해피홈케어&rsqu...

일자: 2023.06.25 / 조회수: 0

'두낫콜 리스트'에 번호 올렸는데 디렉트 TV 광고 전화 받았다면 배상 받는다

1991년 제정된 전화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던 케이블 위성 방송 디렉트TV가 재판전 합의를 통해 1,685만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일부 소비자들은 1인당 평균 461달러의 합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집단소송에 따르면 위성 디렉트 TV는 &lsquo...

일자: 2023.06.23 / 조회수: 0

러시아 용병 바그너 그룹에 망신당한 푸틴 - 바그너 그룹 모스크바 진격 중단

모스크바 200킬로미터 남기고 철수 푸틴과 합의한 듯 바그너 그룹 러시아 남부 집결 모스크바 군부대 경계 강화 일촉즉발 <속보> 러시아 군부에 대항하며 모스크바로 진격하던 용병 그룹 바그너가 이틀만인 25일 다시 원대 복귀 했다. 모스크바를 200킬로 미터 남긴 시점이었다. ...

일자: 2023.06.23 / 조회수: 0

조 바이든 대통령, 시진핑을 독재자로 불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 중국 시진핑 주석을 ‘독재자’라고 불렀다. 이에 중국은 크게 반발하며 양국 관계가 급속 냉각되고 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서 올해 초 미국 상공을 비행하던 중국의 스파이 풍선...

일자: 2023.06.22 / 조회수: 0

소셜시큐리티없이 은행구좌처럼 사용

블루원 마스터 카드 경영진들이 지난달 LA 한인타운 안내센터 개소식에서 카드에 대해 설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성 미디어 홍보담당, 앤드류 반 CFO, 제임스 고 회장, 에릭 권 카드부 CEO, 크리스 정 리테일 담당. 최대 2만 달러까지 입금 가능한 FDIC 보증...

일자: 2023.06.21 / 조회수: 0

침몰 타이타닉 구경간 잠수정 잔해 발견 - 5명 전원 사망

<속보> 실정된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잔해가 심해에서 실종 4일만인 22일 발견됐다. 선사인 '오션게이트'는 탑승객 5명 전원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직 사고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 해군은 실종 얼마후 심해에서 잠수정의 파열음을 감지했다고 월스트릿...

일자: 2023.06.20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검찰 뒤늦게 소매점 조직 절도단 근절 의지 표명

캘리포니아에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한 조직 절도단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두 손 놓고 보기만 하던 주 검찰이 드디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온 캘리포니아의 이번 조치가 실효를 거둘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롭 본타 주 검찰총장은 20일 법무국...

일자: 2023.06.20 / 조회수: 0

텍사스 등 중남부 110~120도 폭염 – 6월 내내 계속될 것

21일은 여름을 알리는 하지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텍사스를 비롯해 루이지애나 미국 중남부 지역은 100도를 넘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립기상청 어스틴/샌안토니오 오피스의 밥 포가티 예보관은 “더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일자: 2023.06.20 / 조회수: 0

미국인 생명보험 가입률 계속 줄어들어

52%만 보험 가입, 2011년 63%보다 낮아져 재정적 부담, 종류 복잡해 포기 많아 생명보험 없다면 배우자, 자녀에 큰 부담 장례 목적 이외에도 다양한 재정 보호 가능 미국 생명보험 가입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은 매우 우려스러운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생명보험...

일자: 2023.06.19 / 조회수: 0

미국인들이 느끼는 부자는?

미국인들은 200만달러 이상이 있다면 부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50만달러만 넘어도 부유하다고 느낀다. 투자사 찰스 슈압은 1,000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최근 저축과 지출, 투자, 부유함에 대한 연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7년째다. 설문 ...

일자: 2023.06.18 / 조회수: 0

상위 1%가 소득세 42%내 - 가난한 주 1위는

연방정부는 2022년 6조2,700만달러를 썼다. 이돈 대부분은 개인 또는 비즈니스 세금으로 충당됐다. 이들 세금 대부분 연방정부가 거둬 들이지만 개별 주정부도 연방정부로부터 주민들이 낸 세금 일부를 되돌려 받아 살림에 보태고 있다. 그렇다면 주별로 어떤 주가 가장 연방정부...

일자: 2023.06.16 / 조회수: 120

자동차 시장 올 가을에나 돼야 다소 완화될 듯

자동차가 미국 인플레이션의 30~60% 차지 생산 여건 개선 안돼 제작사들, 고급차에 올인 팬더믹 2년간 제작사들 이익 극대화 방안 찾아 딜러 덧붙이기, 패키지 강매까지 가격 상승 부추겨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즈니스 폐쇄 조치 이후 자동차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은 그 2년동...

일자: 2023.06.16 / 조회수: 0

하와이 간다면 용암이 만드는 가느다란 유리 ‘펠레스 헤어’ 요주의

<미국국립공원국 웹사이트 캡처> 하와이 화산 관광을 떠난다면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화산에서 내뿜는 머리카락 처럼 가느다란 유리다. 하와이에서 두번째로 큰 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3개월간의 휴식 끝에 재 폭발을 시작했는데 이 때 용암이 끓어오르면서 발생하는 물...

일자: 2023.06.16 / 조회수: 0

“5년 지나야 연방 베니핏 가능 조항 없애자” 민주당 연방 의원들 발의

5년이 지나야 연방정부의 각종 베니핏을 받을 수 있는 조항을 없애는 법안이 민주당 주도로 상하원에서 제안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폭스 뉴스 등이 보도했다. 의회는 지난 1996년 합법 이민 신분을 취득한 후 5년이 지나야 메디케이드, 푸드스탬프 및 기타 연방정부 프로그램의 혜...

일자: 2023.06.15 / 조회수: 0

연방정부 여러 곳 러시아 해커들에 해킹 당해

데이터 전송 ‘MOVEit’ 소프트웨어 침투 랜섬웨어 기승 미국 연방정부 기관들이 러시아 사이버 범죄단에 위한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고 CNN이 연방 사이버수사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사이버시큐리티 및 인프라스트럭처 시큐리티국’(The US Cyberse...

일자: 2023.06.14 / 조회수: 0

합성 태아 세포 배양돼 윤리 논란 거세

줄기세포를 이용한 합성 인간 배아세포가 배양돼 윤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스템셀 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연례 회의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합성 인간 배아세포’가 성공적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