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미국인 월 평균 지출금은 4,345달러로 나타났다. 또 평균 연수입은 5만5,335달러이며 연 지출은 5만2,141달러라고 연방 노동통계청(BLS)가 발표했다.
이 수입으로는 비상금이나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할 수 있는 저축은 거의 하지 못한다.
연방준비제도 자료를 분석해 보면 65~69세 평균 미국인의 은퇴 저축금은 20만 달러 가량이다. 또 은퇴 연령이 넘어도 지출이 많아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은퇴자들은 수입의 75%를 주거등 4개 항목에 지출한다.
주거비
주거비는 은퇴자들의 연 지출의 36%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BLS가 밝혔다.
많은 은퇴자들이 집 값이 비싼 요즘 이를 팔고 현금을 챙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작은 집을 산다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 가격인 낮은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도 방법이다.
교통
은퇴자의 교통비는 연 7,160달러로 두번째로 많은 시니어들의 지출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보험료, 관리비, 수리비 등이 소요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를 줄인다면 연간 1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미국공공교통협회가 밝혔다.
스쿠터나 전기 자전거 구입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의료비
연간 7,030달러의 의료비를 지출한다. 의료비 절약의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진료를 받는 것이다.
백신을 맞아 두고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다. 또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다. 자주 걷는다.
식품
식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12%로 연간 6,490달러를 지출한다.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하는 방법을 택한다.
공복에는 식품 쇼핑을 삼간다. 공복에는 마구잡이로 구입하게 된다. 또 비싼 마켓 이용을 피한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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