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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알코올 섭취 가이드라인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주일에 맥주 1~2잔 이상은 마시지 말라는 새 가이드 라인이 준비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의 조지 쿱 소장은 연방농무부(USDA)가 술 관련법을 캐나다와 유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주 한잔을 권고하고 있다.

그는 건강상의 이득이 된다면 사람들은 스스로 알코올 섭취에 대해 평가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여성의 경우 하루 양주 한잔 또는 작은 잔 와인 한잔, 맥주 1병을 정량으로 권고한다. 반면 남성은 2잔까지 권고된다.

미국 술 가이드라인은 또 한잔의 정의를 알코올 0.6 온스로 규정한다. 맥주 한병, 12% 알코올 함유 와인 한 글라스 또는 양주 원샷과 같은 분량이다.

새 가이드라인은 현재 최종 검토 중이며 2025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은 소량의 알코올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쿱 소장은 알코올 섭취는 전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많은 연구들이 알코올 섭취는 과음과 관련 없는 33개 질병을 포함해 60가지 질병에 걸린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과음은 뇌졸중과 암 그리고 장기간의 간조직 파괴로 인한 간경화와 같은 질병을 유발한다

미국은 1990년 이후 성인 남성은 하루 2, 여성은 1잔을 안전한 음주로 정해 놓고 있다.

과거에는 레드와 한잔은 암 위험을 줄이고 심장에 좋다는 연구들이 발표됐지만 최근에는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연방정부의 한 전문가 자문기구는 술이 암 위험을 높인다면서 하루 1잔으로 양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암협회는 2021년 미국에서 발생하는 암 20건중 한건(연간 25,000)은 술과 관련있다고 경고했다. <자넷 김 기자>

 

일자: 2023.08.31 /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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