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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 뇌졸중 등 

혈관에 생긴 혈전 혈류타고 장기 이동

피공급 막고 산고 공급 차단해 매우 위험

증상 있다면 즉시 응급실 찾아 치료해야 

 

 

 

베이거나 다치면 피가 나겠지만 상처가 심하지 않으면 곧 멈춘다. 대부분 피가 굳어져 더 이상 외부로 나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인체의 신비로운 현상이다. 이를 우리는 ‘혈액 응고’라고하며 혈전이라고 부른다. 

예일 의과대학 임상 생의학 영상과 부교수 겸 중재 방사선 전문의 앤젤로 마리노는 “혈전이라고 부르는 혈액 응고는 걸쭉한 젤로 같은 물질로 살을 베이거나 다쳤을 때 출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혈전은 여러가지 물질로 구성돼 있다. 혈소판, 피를 굳게 하는 특수 단백질, 적혈구 등이 섞여 있다. 

그런데 체내에서 혈전이 발생하면 중요 장기에 공급되는 혈액을 차단해 매우 위험할 수 있고 생명에까지 위협을 가할 수 있다. 

 

혈전이란

마리노 전문의는 동맥에도 혈전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동맥은 산소를 담은 혈액을 심장에서 우리의 장기와 몸 구석구석으로 보내주는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정맥은 장기에서 사용된 혼탁한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돌려 보내주는 통로다. 

이 혈전이 주 혈관(대부분 다리에서 발생)에 생기면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을 일으킨다.  

마리노 교수는 “어떤 경우에는 이 혈전이 원래 발생됐던 혈관에서 떨어져 나와 폐로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폐색전(pulmonary embolism, PE)이라고 한다”면서 “심장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고 뇌로 가면 뇌졸중이 된다”고 설명했다. 

 

혈전이 일반적인가

미국에는 매년 60만명이 DVT로 불리는 정맥혈전증, 폐색전을 보이고 있다. 이 혈전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며 매년 정맥혈전증(VTE)로 10만명이 목숨을 잃는다고 말했다. 

특히 PE는 암 자체에 이어 암 환자 사망의 주요 원인이고 또 임신부 사망 또는 산후 사망의 주요 원인 된다. 

 

혈전의 위험

정맥 혈전증의 위험은 암진단, 움직이지 못할 때, 최근 수술을 받은 후, 임신, 에스트로젠 치료, 고령, 트라우마, 비만 등에서 매우 높게 나타난다. 

또 어떤 경우는 유전적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 유전 요인은 V혈액응고인자 결핍, 단백질 S 결핍, 단백질 C 결핍등을 꼽는다. 

 

혈전의 증상은

마리너 교수는 혈전의 증상은 어디에 혈전이 생겼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동맥이냐 정맥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맥에 생기는 혈전은 집안 하수구가 막히면 물이 역류하는 것 같이 피도 역류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DVT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다리 특히 종아리가 붓는다. 

예일 의과대학 심혈관 CT/MR 영상 과장 겸 생의학 영상 및 심장학 조교수는 “종아리가 붉어지고 열을 동반한다”고 말했다. 

걷거나 서있을 때 특히 다리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압박통이 생길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피부가 푸른색 또는 붉은 색을 띠기도 한다. 

또 혈전이 생긴 다리 부위는 다른 쪽 다리에 비해 더 따듯한데 이는 혈류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마치 운동을 많이 하거나 힘든 일을 했을 때 같은 통증이 동반되곤 한다. 

폐색전 즉, PE는 정맥계에서 혈전이 떨어져 나와 우심방을 통해 폐혈관으로 들어가면서 혈류를 막고 정맥피의 산소공급을 차단한다. 

PE는 가슴 통증과 숨이 차는 증상을 동반한다. 종종 능막성 흉통이 일반적인데 숨을 크게 쉬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심장이 막힌 혈전으로 과부하가 걸리는데 PE 환자 25%에게서 돌연사가 나타난다. 

또 혈전이 뇌의 동맥으로 흐리는 피를 막으면 뇌졸중이 생긴다. 신체의 한 쪽이 약해질 수 있고 말이 어눌해지고 시각저하가 올 수 있다. 

마리노 교수는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혈전은 흉통, 호흡 곤란, 발한, 팔과 어깨의 불편함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혈전 치료

우선 진단을 위해 영상 촬영 또는 기타 검사를 해야 한다. 일단 혈전 진단을 받았다면 어디에 혈전이 발생했는지, 또는 정도와 지속기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마리노 교수는 “혈전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혈액 희석제라고 알려진 항혈액응고제를 처방한다”면서 “혈전 형성을 막아주고 이미 생성된 혈전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커마딘’(Coumadin), ‘헤파린’(Heparin), ‘러브녹스’(Lovenox), ‘엘리퀴스’(Eliquis, apixaban), ‘자렐토’(Xarelto, rivaroxaban)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하다면 혈관 주사를 통해 혈전 용해제를 투약해 혈전을 빨리 녹이는데 혈전이 생긴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만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미세한 도관을 삽입해 혈전 용해제를 직접 혈전에 투여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출혈이 있으므로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뇌졸중 부위가 큰 환자에게는 도관을 이용한 혈전 절제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예일 대학 등에서 임상 실험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초기 실험 결과가 매우 좋게 나오고 있다. 

한편 오래된 혈전이라면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도 사용된다. 

다리 정맥에 형성된 혈전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넷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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