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이상 새 코비드 19 백신 접종 – CDC 권고 따라 주말부터 가능

새 코비드 – 19 백신이 곧 출시된다.

12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세 이상 미국인들의 새 코비드 백신 접종을 최종 권고했다. 앞서 연방식품의약국(FDA)는 전날인 11일 파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새 백신을 승인했다. 하지만 백신이 출시되려면 CDC의 최종 점검에 이은 권고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새 백신은 이번 주말 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정부는 올 겨울 독감과 호흡기 바이러스 RSV 그리고 새 코비드 백신등 3종 백신 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앞서 독감과 RSV는 이미 시중에서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CDC 회의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새 코비드 백신이 어린이 들에게도 접종해야 되는지 확신할 수 없고 특히 어린이와 젊은 남성들에게 잠정적 부작용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CDC는 일단 파이자와 모더나 새 백신에 대해서만 권고했다. 접종 시기와 접종 횟수는 나이와 이전 면역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최소 1회 이상 접종이 추천된다.

노바백스 등 다른 제약회사 제품은 수개월 내에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은 파이자와 모더나와 같은 mRNA 계열의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대용 백신으로 적합하다는 전문가들은 밝혔다.

파이자, 모더나, 노바백스는 CDC회의에서 새 백신 가격을 120~130달러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 미국인들은 2024년12월까지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보험이 있다면 보험을 통해서, 무보험자는 연방 보조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김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