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개 비디오>
LA 인근 해변 도시인 맨해튼비치의 한 보석상 종업원이 업소에 난입해 진열대를 부수고 귀금속을 털고 있던 떼강도단에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에 놀란 범인들은 혼비백산하며 도망갔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6일 오후 12시40분쯤 노스 세펄베다 블러버드 3,000번지대에 있는 ‘프레시티지 주얼러’에 떼강도가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관할 맨해튼비치 경찰과 인근 가디나, 엘세군도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맨해튼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후드 달린 셔츠를 입고 망치로 진열대를 부수던 5명의 용의자들을 향해 종업원이 권총을 쐈다”면서 “용의자들은 업소 밖으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 총격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범인들 일부는 훔친 귀금속을 가지고 달아났다.
이 업소는 이전에도 유사 떼 강도의 피해를 당했었다.
지난 2014년 8월 또다른 떼강도들이 들어와 망치로 진열대를 부수고 귀금속을 털어갔다. 이 업소는 맨해튼 빌리지 쇼핑몰 내에 위치해 있다.
당시 범인들은 25만달러 상당의 롤렉스 시계와 다이아몬드 등을 훔쳐 달아났다.
가디나 경찰국은 맨해튼 비치 경찰과 합동으로 9일 사건에 가담한 범인들 중 한명을 체포했고 잔당 추적에 나서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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