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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

 

증상 거의 없어 무시하다 큰일나

하루 2회이상 양치, 치실 사용 등 예방

잇몸병 시작되면 집에서 자가 치료 안돼

치매, 심장질환 등 원인 된다는 연구보고서도

 

 

30세 이상 미국인들의 절반가량이 치주 질환 즉, 잇몸병을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잇몸병인 치주염은 결과적으로 치아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뉴욕타임스는 건강 기사에서 잇몸병의 심각성과 증상, 치료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양치질을 하거나 치실을 사용한후 침을 뱉을 때 최소 1주일에 두차례 이상 옅은 분홍색의 침이 나온다면 치주염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잇몸병은 증상이 아주 없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상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펜스테이트 치과대학 치주학과 로드리고 네이바 학과장은 “증상이 전혀 없이 발현되는 질환”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가량이 치주염을 앓고 있으며 약 9%는 치주막 질환(periodontal disease)으로 알려진 매우 심각한 잇몸병을 가지고 있다. 치료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면 치료가 매우 어렵게 된다. 네이바 학과장은 “환자들은 결국 치아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또 일부 연구 보고서는 치주염이 치매, 당뇨병, 심장병과 같은 건강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잇몸병 원인

초기 잇몸병은 잇몸이 빨갛게 붓고 아픈 치은염(gingivitis)으로 나타난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텍사스 A&M 치과대학의 치주학과 데보라 포일 학과장은 “치아를 덮는 박테리아 즉, 치태가 원인으로 잇몸을 자극하는 물질을 뿜어낸다”고 설명했다. 

구강 청결이 잇몸병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박테리아가 잇몸을 손상시키기 전에 치아의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다. 종종 칫솔질이나 치실을 정확히 사용하지 않아 치은염으로 발전한다. 때로는 잇몸의 한쪽에만 생기기도 한다. 특히 칫솔질이 잘 안되는 치아 안쪽 주변의 잇몸에 생기기도 한다. 

터프대학 치과대의 나틸리 정 치주학과 학과장은 잇몸과 치아의 거리를 측정하는 특수 장비를 사용해 치주염을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간격이 커지면 직접적인 증상으로 보고 있다. 

치은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잇몸 아래 조직에 침투해 병을 일으키고 결국 잇몸병 또는 치주염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포일리 학과장은 “치아를 받치고 있는 뼈를 손상시켜 치아의 뿌리(치근)가 노출되고 경우에 따라 잇몸과 치근이 매우 예민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아 사이의 공간이 생기기 시작하고 치아가 흔들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흡연을 하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이를 가는 사람들은 치주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정 학과장은 밝혔다. 정 학과장은 스테로이드나 특정 간질과 암 치료제와 같은 약물 사용도 위험을 더 높인다면서 유전적으로도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치아가 썩는 충치를 가진 사람들도 치아가 건강한 사람들 보다 치주염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네이바 학과장은 밝혔다. 

잇몸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충치를 만드는 박테리아를 압도하고 더 세기 때문이다. 

네이바 학과장은 “매우 심각한 상태로 잇몸병이 진행된 환자들을 보면 치아 충치가 여러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

치은염은 보통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은염을 가진 사람들은 칫솔질을 하거나 치실을 사용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네이바 학과장은 밝혔다. 특히 치아에 붙은 잇몸의 일부가 분홍색이 아니라 붉은 색을 띨 수 있다. 

정 학과장은 그렇다고 해도 치주염을 가진 흡연자들은 잇몸에서 피가 난다거나 다른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그는 “환자들은 대체로 ‘잇몸에서 전혀 피가 나지 않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거야’라고 자가 진단을 하곤 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과 판단이라고 경고했다.

 

양치와 치실 자주 하기

양치를 자주하고 치실을 사용해 찌꺼기를 제거해 주면 잇몸병을 상당부분 막아줄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치은염이 생기기 시작하면 집에서 아무리 구강 청결을 유지한다고 해도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네이바 학과장은 “박테리아는 잇몸 아래 부분에 쌓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집에서는 제거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런 경우 전문 치과 치료를 받아 치료를 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항생제를 함께 투여해 치은염을 제거할 수 있다. 

잇몸병이 상당히 진전돼 치주막 질환으로 확대되면 그때서야 환자들이 잇몸이 줄어들 기 시작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곤 한다. 정 학과장은 육안으로도 치아가 더 길어져 보인다고 전했다. 

또 잇몸 주변이 더 예민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 치아를 맞대 보면 치아가 움직여져 있기 때문에 서로 닺지 않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또 입에서 자주 악취가 나는 경우도 많다.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해 이가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매우 악화된 치주막 질환은 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다. 

치과의사와 치주전문의는 뼈 손상 악화 등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치료를 권하게 될 것이다. 또 문제 치아에 영향을 주는 치근에까지 박테리아를 긁어내는 딥 클린을 하고 잇몸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잇몸 건강유지하기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하루 두번씩 칫솔질을 하고 하루 한차례씩 치실이나 치간 칫솔질을 한다. 또 매 6개월마다 또는 더 자주 치과에서 치아를 클린해 주는 것이다. 

네이바 학자장은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 옵션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자넷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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