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20일 결국 공화당이 내세웠던 연방 하원의장 후보 짐 조단 지명을 철회했다. 조단 하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의 극우 성향으로 3회에 걸친 의장 선거에서 같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며 결국 후보에서 쫓겨나고 만 것이다.
연방 하원을 근소한 의석수로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3주전 온건 보수의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을 쫓아낸 바 있다. 당시 강경 보수 공화 의원 10여명은 맥카시 하원의장이 민주당에 동조한다며 맥카시 축출의 선봉에 섰었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됐었는데도 민주당의 농간으로 대통령 당선자가 뒤바뀌었다고 주장하면서 맥카시 하원의장의 민주당과의 합치 정치를 비판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화당내 온건 의원들이 친 트럼프 계열의 극우 의원인 조단에 대한 하원의장 인준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미 2차례 고배를 마신 조단 의원은 결국 3번째 투표에서도 이들 온건 보수 동료들의 지지를 획득하지 못해 당선 지지표 217표를 얻지 못해 또다시 고배를 마신 것이다.
이로서 공화당은 서로간의 내부 총질로 다수당 지위로 얻게 된 하원의장 자리를 채우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에 빠지고 말았다.
맥카시 전 하원의장은 “우리는 아주 나쁜 상황에 처해 있다”며 개탄했다.
이날 3번째 투표에서 조단은 2차례 투표 때보다 더 악화된 197표 확보에 그쳤다. 25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이탈한 것이다. 그는 앞서 중도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한다며 전화를 걸어 협박해 이들로부터의 외면을 자초했다.
투표에 앞서 조단 의원은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미국인들은 변화에 목말라 있다”고 주장했다가 투표가 끝난 후 비공식 미팅에서 “할만큼 다했다”며 포기한 듯한 발언을 했다.
한편 하원의장을 뽑지 못하면서 연방하원은 국내외 사정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현재 심각한 개점 휴업 사태를 맞고 있다. 하지만 다수당을 차지하는 공화당 역시 극우 계열의 공화 의원들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연방 하원은 현재 221석 대 212석의 근소한 차이로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공화당 소속 의원들 몇 명만 반대해서 연방 하원의장 선출에 필요한 217표를 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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