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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여명의 중미, 베네수엘라, 쿠바, 아이티 이민자들이 남부 멕시코를 출발해 도보로 30일 미국을 향해 출발했다.

이들 이민자들은 과테말라 인근 멕시코 타파출라에 있는 이민 처리센터의 난민 또는 망명 비자 신청 절차가 매우 길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행렬에 동참했다.

멕시코의 이민 시스템은 과도한 신청으로 인해 비자 발급에 수주 또는 수개월이 걸린다.

이들 이민자 행렬은 고속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져 북상을 시작했고 경찰이 이들을 에스코트하고 있다. 경찰은 보통 고속도로를 완전히 차단하고 이들을 막곤 했다.

이날 행렬은 20226월 이후 가장 크다.

이에 앞서 2018년과 2019년 캐러밴 행렬이 시작되면서 국제적 관심이 모아 지기 시작했다.

최근 수주동안 약 1만명의 이민자들이 미국 국경에 몰려들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온 이민자 다니엘 곤잘레스는 타파츌라에서는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다. 3개월째 여행중인데 우리를 할 수 있는 일을 북상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면서 경제 사정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당국은 이들 행렬이 지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고향으로 또는 또다른 작은 이민 수속 센터 지역으로 이동할 차편을 제안하기도 한다.

한편 미국 남서부 국경은 남미에서 오는 이민자 수가 많아지면서 이들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콜롬비아 밀입국 알선 조직의 도움으로 파나마 와 콜럼비아 사이의 매우 위험한 정글 다리엔 갭을 빠르게 통과하는 이민자들이 무려 42만명에 달한다고 파나마 정부가 밝혔다. <김정섭 기자>

 

일자: 2023.10.30 / 조회수: 30

멕시코 남부에서 대기중이던 이민자 5천여명 미국 향해 북상 시작

5,000여명의 중미, 베네수엘라, 쿠바, 아이티 이민자들이 남부 멕시코를 출발해 도보로 30일 미국을 향해 출발했다. 이들 이민자들은 과테말라 인근 멕시코 타파출라에 있는 이민 처리센터의 난민 또는 망명 비자 신청 절차가 매우 길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행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