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입국자에 우호적인 민주당 출신의 애리조나 주지사가 15일 멕시코 국경의 이민국 지원을 위해 주 방위군 파병을 명령했다.
민주당 출신의 캐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는 이날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연방정부가 우리의 국경을 지키고 우리 커뮤니티의 안전을 지키는 고유 임무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하지 않는 임무를 내가 하려고 한다”며 파병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주 방위군이 언제 국경지역에 배치되는지 또 병력 규모는 얼마이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홉스 주지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 1주일 전 이미 243 주방위군을 12월4일부터 무기한 봉쇄된 애리조나 투산 지역의 국경 수비대로 지원을 보내도록 요청했었다.
국경 수비대는 하루 수백여명의 불법 월경자들을 통제할 수 있는 인력 지원이 안돼 국경을 폐쇄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홉스 주지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주정부의 요청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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