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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1 변종 미국 내 감염의 44% 차지

손 씻고 공공장소 피하고 백신 맞고 예방

covidTests.gov에서 자가 검사기 무료 배포

 

 

겨울 시즌에 접어든 요즘 한동안 누그러진 것으로 보이던 코비드 19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메인 등 일부 동부 지역과 캘리포니아에서 코비드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들이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올 시즌에는 독감과 코비드 19, 호흡기 바이러스 RSV 감염 등 3종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손을 자주 씻고 증상이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며 중증을 막을 수 있으므로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여름부터 시작됐던 새 변이 바이러스 JN.1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현재 미국 내 감염자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우세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빠른 전염력에 비해 조금 덜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JN.1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속히 늘어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시하고 있다.  

전 연방 보건부장관 제롬 애담스는 “팬더믹에 대한 사람들의 트라우마가 심해 더 이상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비드19의 감염을 계속되고 있어 아직 긴장을 늦출 때는 아니다. 

CDC에 따르면 최근 새크라멘토, 올로, 엘도라도 등 캘리포니아 6개 카운티에서 코비드로 인한 입원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 중 4개 카운티가 북가주에 집중돼 있다. 이들 지역의 응급실 입원자수는 지난주 10만 명당 246명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늘어

왜 이들 지역에서 입원환자 수가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의료진들은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동부에서 수주전부터 입원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앤텔롭에 사는 세실리아 린더는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났었는데 아침에 샤워를 하고 났더니 죽을 것 같았다”며 26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4일 전 코비드 자가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애담스 전 보건부 장관은 “코비드는 당분간 계속 우리 옆에 있을 것이다”면서 “하지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우리의 미래를 지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예상대로 캘리포니아에서는 독감과 코비드 19, 호흡기 바이러스 환자가 늘고 있다. 따라서 공공장소 실내 모임에 참석한다면 마스크 착용과 자가 감염 테스트, 백신접종, 집안에 여러 명이 모일 때는 환기에 신경 쓰는 등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코비드 즉석 검사기 무료 배포

코비드 19 자가 검사기를 연방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covidtests.gov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난 9월 1차 배포때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최대 8개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에 접속해 이름과 주소, 이메일을 입력하면 연방 우체국을 통해 무료로 배달된다. 

거주 주소로만 배달되며 비즈니스 주소로는 신청할 수 없다. 

만약 컴퓨터나 셀폰이 없다면 1-800-232-0233(TTY 1-888-720-7489)으로 직접 주문할 수 있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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