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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천식 12%는 집안사용 개스 스토브 때문

 

연방정부, 신규설치 규제, 강력 환풍기 추진

천연개스 연소로 산화질소등 화학물질 방출

메탄 개스, 이산화 탄소 등 실내 공기 오염

환풍기 틀고, 창문 열어 환기 신경써야

 

 

 

연방정부가 미국내 주택이나 건물에 신규 개스 스토브 설치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찬반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나, 뉴욕 등에서는 환경과 건강을 해친다는 이유로 신규 개스 스토브 설치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그렇다면 개스 스토브가 정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까. NBC방송이 요즘 핫 이슈로 떠오른 개스 스토브와 건강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내 수천만 가정이 매일 개스 스토브(gas stove 또는 가스 스토브)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초 연방 ‘소비자물품안전위원회’(CPSC)의 리차드 트럼카 주니어 국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건강과 기후에 숨겨진 위험 요인”인 개스 스토브의 신규 설치 금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새로 건설되는 주택에는 전기 스토브를 설치하거나 고성능 환풍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기 스토브를 교체할 경우 840달러 리베이트도 가능하다는 덧붙였다(https://usmetronews.com/health/6630 기사 참조).  

 

CPSC 알렉산더 혼-사릭 위원장도 서면을 통해 CPSC는 개스 스토브를 금지할 계획은 없고 다만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백악관 대변인 카린 장-피에르는 1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개스 스토브 규제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개스 스토브가 내뿜는 연소 가스에 대한 유해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18일 미국 보건협회는 개스 스토브 배출물질은 ‘공공 보건 우려 물질’로 간주된다고 경고했다.  

또 환경연구 및 공공보건 국제 학술지에는 개스 스토브 사용이 어린이 천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논문이 실렸다. ‘로키마운틴연구소’가 발표한 논문은 미국의 현재 어린이 천식의 12.7%가 개스 스토브 사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브래디 실스 연구팀장은 “그렇다고 모든 개스 스토브 사용 가정에 사는 어린이들이 천식을 가질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가정의 약 35%인 4,000만 가구가 개스를 사용해 요리를 한다. 또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비율은 43%로 더 높다. 개스 스토브 사용을 줄이면 어린이 천식도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미국 개스협회는 이 연구는 실생활 기구 사용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며 소비자들을 근거 없는 주장으로 공포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개스 스토브 해로운 가

집안의 개스 스토브는 천연 개스를 사용한다. 따라서 집안에서 화석 연료를 태우는 꼴이며 많은 배기 개스를 방출한다. 이중에는 더 해로운 오염 물질도 섞여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스탠포드 대학 지구 시스템과학과 랍 잭슨 교수는 “개스 스토브의 불꽃에서 산화질소(NOx) 개스와 기타 오염물질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잭슨 박스는 산화질소는 현재 가장 우려되는 물질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산화질소는 연료가 탈 때 발생하며 자동차, 트럭, 개스 난방장비, 화력 발전소 등에서도 방출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개스 스토브에서 일산화탄소와 포르말린과 같은 오염원이 방출되지만 실내 부엌이나 집안 건강에 해를 줄 정도의 양은 아니라고 잭슨 박사는 밝혔다. 

 

개스 스토브의 건강 위험

2022년 스탠포드 대학이 잭슨 교수를 중심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개스 스토브는 끊임 없이 메탄을 방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개스 스토브는 꺼져 있을 때에도 메탄을 방출하고 매번 스토브를 끄고 켤 때마다 타지 않은 개스가 공중으로 솟아오른다. 불을 켜면 소량의 연소하지 않은 메탄이 공중으로 날아오른다는 것이다.  

미국내 개스 스토브에서 1년간 방출하는 메탄 개스량은 1년간 50만 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양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스 스토브는 또 메탄과 함께 지구 온실 개스로 알려진 이산화 탄소를 방출한다. 이산화탄소는 개스를 태울 때 발생하는 주요 오염원이다. 문제는 집안의 개스 스토브가 직접 실내 공기의 오염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개스 스토브와 천식

개스 스토브에서 방출되는 물질이 실내 건강에 나쁘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수십년전에 나왔다. 로키마운틴연구소의 실스 연구팀장은 “50년전 이미 개스 스토브와 어린이 천식 사이의 연관 관계가 증명됐고 이후 계속 같은 결과가 반복돼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존 홉킨스 병원의 소아호흡기 크리스티 샌드림멜리 전문의는 주 오염원인 산화질소는 폐의 기도를 자극하는 유독성 물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폐를 자극할 수 있고 특히 천식 환자 등 폐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개스 스토브와 관련된 천식은 어린이들에게 간접 흡연의 위험과 비슷하다고 실스 팀장을 밝혔다. 

개스 차체와 방출되는 화학 물질이 암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도 계속 제기된다. 

 

예방책

전기 스토브로 교체하는 방법이 최선책이겠지만 많은 가정에서는 비 현실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교체 비용 등 제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스 스토브를 가지고 있다면 항상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강력한 환풍기를 설치하고 창문을 열어놓는 것이다. 고성능 환풍기가 없다면 요리 중에 환풍기를 작동시킨다. 하지만 현재 나와 있는 환풍기는 산화질소의 양을 크게 줄이지는 못한다. 다만 기타 오염물질은 쉽게 빨아들일 수 있다. 

집안에 HEPA 필터를 장착한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가족들이 있는 동안에는 개스 스토브 사용을 자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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