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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으로 갈 때까지 증상 거의 없어

존 홉킨스,“70세 이상 47% 신장 질환”

혈당·혈압 관리하고 생선·야채 등 섭취

코비드 19 신장 혈전 원인 주의해야

 
신장은 우리 몸속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해 준다. 신장이 망가지면 노폐물 여과 기능이 저하돼 몸속에 독성이 쌓여 결국 목숨까지 잃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신장에 이상이 생기고 있는지 잘 모른다. 신장은 고혈압과 당뇨가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미국에서 가장 큰 시니어 옹호 단체인 전미노인협회(AARP)이 소식지를 통해 시니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신장병에 관해 자세히 소개했다. 
신장병은 간단히 혈액과 소변 검사만으로도 찾아낼 수 있다. 신장병을 가진 미국인 10명 중 9명은 자신의 신장이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낸다. 자칫 목숨을 앗아가는 위험한 질병인 신장병은 매우 심각해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예일 의과대학의 페리 윌슨 부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장에 통증이 생기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처음 시작 단계에서는 매우 감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우리 몸은 근육 운동을 할 때 아미노산 크레아틴이라는 물질의 도움을 받는다. 이 물질이 에너지를 생산해 주기 때문이다. 이 크레아틴은 골근육에 있다가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신장이 크레아틴과 기타 노폐물, 과도한 수분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한다.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체내 크레아틴이 과도하게 축적되고 소변 내 크레아틴 성분도 줄어든다. 따라서 크레이틴 수치는 신장 기능을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신장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 수년동안 노폐물을 거르지 못하는 과정이 계속될 수 있고 목숨까지 앗아 갈 정도의 중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  
 
심장에도 부담
나이, 인종, 성별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연방 질병통제예방국(CDC)에 따르면 만성 신장병은 젊은 사람보다 65세 이상에서 38% 더 많이 발견된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다소 많고(16%) 백인보다 흑인이 13% 더 많다. 
또 흡연이나 비만 또는 가족력으로도 좌우되지만 가장 큰 요인은 장기간에 걸친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신장의 미세 혈관을 손상시킨다. 신장은 심장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신장이 잘 작동하지 않으면 심장이 매우 작지만 중요할 역할을 하는 장기에 피 공급을 해주기 위해 더 많은 힘을 들여야 한다. 결국 심장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최근 연구들을 보면 만성 신장병 환자는 심혈관 질병에 걸릴 위험이 2~4배는 많으며 심장병과 뇌졸중이 신장 질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나와 있다. 
 
단계 및 병증
신장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유방과 전립선으로 인한 사망자를 합친 수보다도 더 많다. 한가지 다행은 하루아침에 죽는 것은 아니고 수십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메릴랜드 베시다에 위치한 ‘전국 건강연구소’(NIH) 의 아프신 파사 신장, 비뇨 및 혈액 질병과 과장은 “중간 단계의 신장 이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진행이 조금 또는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또 진행이 된 많은 사람들도 투석이 필요할 정도로 신장 기능 상실까지는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파사 과장은 신장병 증상을 5단계로 구분하면 대부분 3단계 또는 4단계 진단을 받는다고 밝혔다. 
▲1단계와 2단계에는 감지될 정도의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소변에 특정 단백질의 양이 높게 나타나고 신장에서 노폐물을 얼마나 잘 걸러 내는지를 측정하는 GFR가 다소 감소하기도 한다. 50~69세 성인의 정상 GFR은 90가량이다. 
▲3단계에 들어서면 신장은 기능을 하고 있지만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신장에서 걸러내야 할 독성 물질이 체내에 쌓이기 시작한다. 또 손과 발이 부을 수 있고 소변이 변하고 빈혈도 생길 수 있다. 
▲4단계로 접어들면 신장은 중간 정도 또는 심각한 손상을 받게 된다. 등쪽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고 사지가 붓고 피곤함, 그리고 집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소변도 변한다. 이 정도면 GFR이 15~20으로 크게 떨어진다. 
▲5단계를 우리는 말기신부전이라고 부른다. 신장이 효과적으로 수분과 전해질, 노폐물을 걸러주지 못한다. 가려움증, 근육 경련, 사지 부종, 불면증, 등 통증, 거품 소변을 포함한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욕도 줄어들 수 있다. 
존홉킨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70세 이상자의 47%가 신장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전국 신장 재단은 이들 중에서 말기신부전으로 발전하는 환자는 1~2%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 단계에 접어들면 피를 기계적으로 거르고 독소를 제거하는 투석을 통해 살 수 있다고 파사 과장은 전했다. 
 
예방과 치료
파사 과장은 신장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다. 또 많은 연구 결과, 생선과 과일, 야채, 견과류, 정제하지 않은 곡물을 강조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신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신장병이 이미 진전됐다면 담당 의사가 바나나와 같은 포타슘과 인, 소금 등 미네럴을 함유한 음식과 음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제할 것을 지시했을 것이다. 
 
최근에는 의사들이 ACE(angiotensin-converting enzyme) 억제제를 사용해 신장병 진행을 늦춘다. 이 억제제는 혈관과 동맥을 확장 시키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최근 임상 실험에서 ‘자디안스’와 같은 새롭게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ACE 억제제를 사용하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가진 성인의 신장병 위험을 줄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코비드 19 감염 후 신장 손상
코비드 19 감염이 신장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뿐 아니라 만성 신장 질환이 더 심각한 증상으로 확산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코비드 19가 신장에 연결된 혈관을 막아 버리는 혈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반드시 받아 중증을 예방하고 바이러스 감염이 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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