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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어묵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떡볶이 등 다른 스트릿 푸드와 어울리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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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궈진 불판위에 지글지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호떡은 없던 입맛까지도 되살리는 추억의 겨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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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저민 고기와 야채, 생선, 해산물 등을 끓는 육수에 데쳐서 양념장에 찍어먹는 샤부샤부는 추운 겨울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데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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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끌렛은 감자와 야채 등을 녹인 치즈와 함께 먹는 스위스의 전통 요리다.
 

 

겨울철 먹거리

 

해마다 이맘때쯤, 구멍 가게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빵이 가게에 진열되기 시작하면 어느새 겨울이 왔음을 실감했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1월은 지난 한해 수고해 길러낸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는 동시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준비하는 시간. 요즘이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지구촌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다보니, 아침 저녁으로 날씨도 오락가락이라 과연 여름이 지나간건지 가을이 온건지 헷갈릴 정도지만. 너무빨리 지나가 버리는 가을의 끝자락에 마음 속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추억의 겨울 음식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호떡

뜨겁게 달궈진 불판 위에 지글지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호떡은 없던 입맛까지도 되살려주는 추억의 겨울 음식이다. 

밀가루와 찹쌀가루, 우유와 이스트, 따뜻한 물을 부어 약간 찰지게 반죽해서 숙성시킨 뒤, 브라운 설탕과 계피가루, 또한 땅콩이나 호두 다진 것을 부풀어 오른 반죽 안에 넣고 기름을 얹은 달군 팬 위에서 납작하게 구워내면 완성된다. 요즘에는 한인마트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호떡 믹스를 판매하고 온라인 상 레시피도 많이 있어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라끌렛

스위스 가정식인 라끌렛(Raclette)은 감자나 피클 등에 따뜻하게 녹인 치즈를 얹어 먹는 요리로,  녹인 치즈와 음식을 같이 먹는다는 의미에서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퐁듀(Fondue)와 비슷하면서도 차별화 된 스위스의 전통요리다. 

단단하게 굳어진 치즈를 뜨거운 불 위에서 녹여 긁어낸 뒤 음식 위에 직접 얹어 먹기 때문에, 와인 등을 넣어 녹인 치즈를 야채나 빵꼬치로 찍어먹는 퐁듀보다 더 진한 치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전통적으로는 커다란 치즈 덩어리를 녹여 먹는 방식이지만, 최근에는 치즈를 녹이는 그릴이 따로 있는 소형 라끌렛 그릴을 사용한다. 고기와 야채 등 냉장고 안에  식재료를 소진(?)하기에 좋고, 또한 여러명이 한꺼번에 모여 즐기기 좋으니 연말 파티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어묵탕

겨울 여름 할 것 없이 사시사철 인기있는 음식이지만, 겨울만큼 어묵탕에 어울리는 계절은 없을 것이다. 단맛이 가득한 시원한 겨울 무와 멸치를 우려낸 국물에 쫄깃쫄깃한 어묵을 푹 끓여내는 어묵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떡볶이 등 다른 스트릿 푸드와 어울리면 금상첨화다. 

어묵탕의 국물에 청량고추나 할로피뇨를 조금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해주면 더욱 맛있다.  

 

붕어빵

밀가루 반죽안에 팥을 넣어 붕어 모양의 틀에서 구워내는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겉은 바삭하며 속에는 쫀득한 속살과 달콤한 팥이 가득하다. 

최근에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팥 뿐만 아니라 달콤한 고구마, 초콜렛, 슈크림이 들어간 다양한 종류의 붕어빵이 선보이고 있다. 

 

샤부샤부

중국식으로는 핫팟(Hot Pot)혹은 훠쿼로 알려진 샤부샤부. 몽골의 칭기스칸이 투구에 물을 끓여 고기를 즉석에서 익혀 먹은데서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그 유래가 정확하지는 않다. 

샤부샤부 명칭은 ‘찰랑찰랑’을 의미하는 의태어로, 소고기를 육수에 담아 휘휘 젓는다는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추정된다. 얇게 저민 고기와 야채, 생선, 해산물 등을 끓는 육수에 데쳐서 양념장에 찍어먹는 요리로 추운 겨울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국식 샤부샤부는 고기와 야채를 먹은 뒤 국수를 넣어 칼국수를 하거나, 밥을 넣어 죽을 만들어 먹는 식으로 진화했는데, 특히 칼국수는 샤부샤부 칼국수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들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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