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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에 한개씩 열어보는 어드벤트 캘린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의 설렘을 만끽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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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과 초록색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상이다. 테이블 위에 빨간색 석류나 체리, 방울 토마토와 초록색 샐러드를 매치시키면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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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가시 면류관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마스 리스. 

 

연말 분위기 살리기는 크리스마스

사시사철 생명력 상록수의 초록색

빨간 옷에 흰 수염의 산타크로스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망의 12월의 시작과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된 것이다. 

영미권 최대 축제 크리스마스는 본래는 기독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독교 국가들의 명절이지만, 산타 클로스와 크리스마스 선물, 캐롤 등 크리스마스 문화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종교와 상관 없이 세계 곳곳에서 기념하는 특별한 날로 자리잡았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 나라별 다양한 크리스마스 아이템과 문화, 그리고 그 유래를 알아보자.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매일 하나씩 선물을 열어보는 즐거움. 어드벤트 캘린더는 직역하면 ‘강림절’달력이라는 뜻이다. 강림절은 크리스마스 전의 4주간을 이르는 말로, 어드벤트 캘린더는 그 기간의 날짜마다 작은 칸이나 상자가 있고, 그 안에 작은 초콜릿이나 사탕, 장난감 등의 선물이 들어있는 달력이다. 

보통 1일부터 24일까지 작은 상자나 칸에 랜덤하게 선물이 들어가 있어 매일매일 선물을 풀어보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재미를 느끼는 아이템이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독일 루터교에서 19세기와 20세기에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기독교문화 전파와 함께 전 세계로 전해졌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의 색상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는 16세기 독일의 기독교인들이 불빛으로 장식 된 나무를 집안에 가져와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으로 사용하면서 부터다. 사시사철 푸른 잎을 지닌 전나무나 소나무 등의 상록 침엽수는 고대 종교에서부터 생명력의 상징이었으며 기독교가 여기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간색 옷의 산타 크로스는 미시간 출생의 일러스트레이터인 하돈 선드블럼(Haddon Sundblom)에 의해 시작되었다. 선드블럼이 1931년에 소개한 코카콜라 광고의 산타 클로스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광고는 1931년부터 1964년까지 미 전국에 방송되었다. 이후 빨간 옷을 입고 하얀 수염이 달린 산타 클로스 이미지는 미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았고, 산타클로스가 입은 빨간색 옷과 초록색 전나무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두가지 색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한편 크리스마스 리스의 동그란 모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시 면류관을 상징하고, 뾰족하게 튀어나온 가지들은 가시 면류관의 가시를 상징한다고 기독교 문화에서 전해지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각각 나라들은 고유의 케이크를 즐기며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 독일은 이스트 발효빵에 말린 과일과 견과류를 넣은 뒤 슈가 파우더를 듬뿍 뿌린 슈톨렌(stollen)을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이탈리아는 달착지금한 견과류가 잔뜩 들어간 돔 모양의 파네토네(panettone)를 디저트로 즐긴다. 프랑스는 통나무 모양의 초콜릿 케이크인 뷔슈 드 노엘(Buche de Noel)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영국은 과일과 견과류가 잔뜩들어간 꾸덕한 케이크인 크리스마스 케이크(Christmas Cake. 혹은 프룻케이크(Fruit Cake)라고도 불린다)를 먹으며, 각종 과일을 장시간 쪄낸 뒤 브랜디를 부어 불을 붙여 먹는 크리스마스 푸딩을 먹기도 한다. 

한국과 미국은 부드러운 시폰 케이크 시트 위에 버터 크림이나 생크림을 듬뿍 얹은 크림 케이크를 크리스마스나 생일 등을 축하하기 위해 즐긴다.      

 서/홍지은 기자

 


홍(서)지은 기자 약력

USC 동양학과 심리학 전공 / 라디오 서울·미주 한국일보 기자 / 현 공인 회계사·슈퍼 맘 / 소셜미디어·웰빙 기사 다수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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