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피트 이하 사이즈의 아담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게 해준다.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은 초록색과 빨간색이 기본이다. 블링블링함을 더하고 싶다면 금색이나 은색 소품을 더한다.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집에서 소품 몇 개만으로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 가능해
2021년의 마지막 달 12월이 찾아왔다. 2020년이 팬데믹으로 인해 한껏 움츠려들었던 해라면, 2021년은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그동안 누리지 못한 것들의 회복에 대한 욕망이 그 어느때보다도 가장 높은 한 해 였을 것이다.
2021년의 마지막 달력 한장 남은 12월을 맞이하면서 미국 메이저 할러데이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은 평소보다 몇배나 더하다. 집안 전체를 장식하는 거창한 작업을 거치지 않더라도, 소품 몇개만으로도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올겨울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200% 즐기게 해 줄 간단한 데코레이션과 테이블 세팅 아이디어를 모아봤다.
크리스마스 트리
백화점이나 호텔 라운지에서나 볼듯한 화려한 조명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마다할 이 없겠지만 녹록치 못한 이민 생활에서 쉽게 누릴 수 없는 사치라 생각한다면 유치원 아이의 키 만한 5피트 이하 사이즈의 아담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눈여겨 보자.
홈굿(HomeGoods)이나 마이클스(Micheals)와 같은 홈 데코 전문 샵은 물론 아마존이나 타겟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리 릿(Pre-Lit) 크리스마스 트리도 좋은 선택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LED라이트가 이미 장착 되어 판매되는 것으로, 코드를 꽃으면 은은한 크리스마스 조명이 밝혀지니 마음에 드는 오나먼트를 걸기만 하면 된다.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식상하다면 흰색이나 은색, 핑크색 등 다양한 컬러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색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겠다.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는 침실이나 사무실, 혹은 좁은 거실에 크리스마스 스피릿을 불어 놓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며, 부담 없는 크리스 마스 선물로도 좋다. 파터리 반(Pottery Barn)이나 홈굿, 타겟 등의 홈데코 섹션에서 다양한 종류를 찾아 볼 수 있다.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는 침실이나 사무실, 혹은 좁은 거실에 크리스마스 스피릿을 불어 놓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테이블 세팅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두가지 색은 바로 빨간색과 초록색이다. 초록색 유칼립투스나 올리브 혹은 소나무의 가지로 만든 가랜드(Garland)를 테이블 중앙 러너 위에 올리고 군데군데 빨간색 크랜베리나 포인세티아 꽃으로 포인트를 주면 순식간에 크리스마스 테이블 데코레이션이 완성된다. 여기에 화려함을 더하고 싶다면 접시나 포크, 냅킨 링 등을 금색이나 은색으로 매치하면 ‘블링블링’한 파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음식을 통한 데코레이션
크리스마스 상차림 음식을 이용해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리스를 연출 할 수도 있다. 커다란 접시 위에 초록색 샐러드를 동그란 리스 모양으로 놓고 그 위에 빨간색 크랜베리나 방울 토마토 등을 올려주면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기발한 크리스마스 리스 샐러드가 완성된다.
양초 활용하기
파티 분위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양초다. 어린 아이가 있어 양초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거나 테이블 위에 촛농이 떨어지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LED 양초를 활용해보자. 촛불 부분이 마치 진짜 양초를 켜 놓은 듯 흔들리는 불빛을 연출하는 LED양초는 화재 걱정 없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마이클스나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진짜 양초를 켜 놓은 듯 흔들리는 불빛을 연출하는 LED양초는 안전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크리스마스 리스
현관에 크리스마스 리스를 거는 것은 우리 집 식구는 물론 이웃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스피릿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빨간색과 초록색에 골드 리본이 곁들여진 기본 타입은 가장 무난하게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조금 색다른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흰색 나무에 은색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어 신비로운 윈터 원더랜드 느낌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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