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상 수입 포함 SSA-44 폼 작성
증빙서류 원본 동봉해 우편 또는 직접 방문
파트 B 보험료는 수입 따라 최고 560.50달러
Q: 2년 전 수입이 높아 메디케어 보험료를 남들보다 더 많이 내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직장을 그만두면서 수입이 줄어들었다. 그러면 보험료도 줄어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어떻게 해야 하나.
A: 수입이 줄었다면 당연히 수입 하락으로 메디케어 보험료를 줄여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SSA-44 양식을 작성해 증빙 서류와 함께 보내면 된다.
소셜시큐리티국은 2년 전 세금 보고서의 정보를 근거로 메디케어 보험료를 산정한다.
일반 수입자들은 파트 B 평균 보험료를 내지만 고소득자는 더 많은 보험료를 낸다. 파트 D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거나 수입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소셜시큐리티 국에 정정 신청을 내면 보험료 조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결혼을 했거나 이혼 또는 배우자와 사별을 했다면 당연히 수입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또 일을 그만두거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재산 관리가 어려워 자녀나 타인에게 양도해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 또 펜션 지급이 중단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일명 ‘평생 수입 변화’(life-time event) 기준에 포함돼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 조정 요청을 할 수 있다.
작성하기
소셜 시큐리티국에 수입 변화 신청을 하려면 폼 SSA-44를 작성해야 한다.
소셜시큐리티 웹사이트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우선 ‘생활 변화 이벤트’(life-changing event)란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또 날짜를 적어 넣는다. 두 번째 단계는 줄어든 수입을 적는다.
그해 수입 변화, 조종 후 총수입, 개인 또는 부부 세금 보고 형식에 표시한다. 수입은 IRS 폼 1040에 나온 금액을 확인해 적을 수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내년 예상 수입을 적시한다. 수입은 AGI가 아니라 이자 수입 등 비과세 수입을 포함하는 MAGI로 적는다.
필요한 서류를 챙긴다. MAGI 변화나 라이프 이벤트에 대한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또 제출 서류는 복사본이 아니라 원본 또는 공증된 복사본이어야 인정된다.
신청하기
소셜시큐리티국에 예약을 하거나 SSA-44폼을 작성해 우편으로 또는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소셜 시큐리티국이 올해 4월 7일부터 전면 재오픈하고 대면 서비스를 시작 했지만 업무 폭주로 소셜시큐리국은 사전 전화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필요한 서류로는 최근 세금 보고 이외에도 수입이 변했다는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현재 파트 B 표준 보험료는 170.10달러다. 내년(2023년)부터는 164.9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모든 물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메디케어 보험료만 인하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너무 많은 파트 B 보험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고가의 알츠하이머 진행 억제제가 메디케어 보험으로 커버하지 않는다는 결정에 따라 잉여 비용은 가입자들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
다만 표준 보험료 수입 기준은 개인 세금 보고자의 경우 올해 9만 1,000달러로 소폭 올랐고 부부 세금 보고의 경우는 올해 18만 2,000달러에서 내년 19만 4,000달러까지로 상승했다. 이상 소득자는 5등급으로 나뉘어 최고 560.50달러까지 보험료를 낸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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