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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파트 D 약값 부담 줄어들 듯

인슐린 가격도 월 최고 35달러로 제한

인플레이션 넘는 약값 인상 벌금 내야

내년부터 약값 자기 부담금 크게 줄어

 

 

은퇴 시니어들의 가장 큰 재정 부담중 하나가 의료비다. 그중에서도 약값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반 의료비는 메디케어, 특히 어드밴티지 파트 C 플랜에서 대부분 커버해 준다. 대도시 등 시니어 인구 밀집 지역에서 판매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의 상당수가 1년에 1,000달러 내외만 환자가 지급하면 나머지 의료비를 모두 지급해준다. 하지만 약값은 다르다. 중병에 걸렸거나 고가의 약을 많이 복용하는 시니어들은 연간 7,000여 달러의 자기 부담금(out of pocket)을 지불한 다음에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메디케어 가입자들의 약값 부담이 많이 줄어든다.

지난해 연방 의회를 거쳐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월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따라 인슐린 가격부터 대상 포진 무료 접종, 고가 약품 가격 인하까지 시니어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약값이 줄줄이 인하되기 때문이다. 

비영리 메디케어 홍보 센터 데이비드 립슈츠 부국장은 “메디케어 처방전 약품의 대 변혁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처방전 개혁 플랜의 일부는 올해부터 시작되고 또 다른 일부는 수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적용된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의 메디케어 정책 줄리엣 쿠반스키 부국장은 “연중 자기 부담금 한계부터 약값까지, 특히 비싼 약을 복용하는 시니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더 이상 약값으로 인한 파산 선고는 없어질 전망”이라고 반겼다

올해 3가지 중요한 변화를 알아보자.

 

인슐린 월 약값 35달러. 

주치의 제도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또는 오리지널 메디케어의 파트 D 플랜을 가입한 100만 명 이상의 인슐린 사용 시니어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2007~2020년 인슐린 복용자 수는 2배로 늘어난 데 비해 가입자들의 누적 인슐린 부담금은 4배에 달했다. 카이저 재단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인슐린 가격은 월평균 54달러다. 

따라서 올해부터 인슐린 복용자는 평균 최소 35% 인슐린 가격을 절약한다. 오리지널 메디케어 파트 D 디덕터블은 2023년 505달러지만 인슈린 복용자는 디덕터블이 적용되지 않는다. 2020년 파트 D 인슐린 사용자의 10%는 인슐린 비용으로 1,300달러를 지불했다. 

각 보험회사들은 법이 적용되지 이전에 이미 파트 D 플랜 가격을 결정해 AEP 기간중 플랜을 판매했기 때문에 가입한 플랜의 인슐린 제품을 비교해 봐야 한다. AEP 기간 중에 판매된 파트 D 플랜은 많은 경우 새 법 적용 이전의 가격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CMS는 올 연말까지 한차례만 인슐린 사용자들이 파트 D 플랜을 변경할 수 있는 특별 가입 기간(SEP)을 시작했다. 만약 플랜을 변경하려면 1-800-MEDICARE을 통해 변경해야 한다. 또는 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건강보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백신 

두 번째 변화는 파트 D에서 커버하는 백신(보통 약국에서 제공함)은 디덕터불이나 코페이 없이 독감이나 폐렴(파트 B에서 커버)처럼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백신이 성인 백신중 가장 비싼 대상포진(shingle)이다. 카이저 재단은 2018년 파트 D 가입자는 대상 포진 접종을 위해 접종당 57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당시 권고 백신 접종은 두 차례였다.  

질병통제예방센터(CMS)는 2020년까지 65세 이상 성인 중 46%만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우려했다. 요즘 백신은 90% 예방 효과가 있으며 10년간 면역이 유지된다. 

대상 포진은 매우 심각한 질병이다. 바이러스가 신경계에 들어가 매우 고통스러운 대상포진 신경통을 유발하고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동반한다.  

이와 함께 A형 간염, B형 간염, 그리고 파상풍, 디프테리아 및 백일해(후프 기침)를 예방하는 TDAP 역시 무료다. 

 

인플레이션 이상 가격 인상 제한

제약회사가 파트 D 플랜 또는 파트 B로 커버되는 일부 약값을 인플레이션 비율보다 더 높게 올리면 할증비를 내거나 벌금을 내야 한다. 이 할증비는 개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메디케어 사무국 CMS에 내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약값 인상에 제한을 두게 될 것이고 소비자 약값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어떤 가격 인상이 할증비 대상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아 확정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타 변화

메디케어는 2025년부터 파트 D 가입자의 연중 자기 부담금(out of pocket)을 2,000달러로 제한한다. 

요즘 많은 약품 가격이 월 500 또는 1,000달러를 호가한다. 만약 10개 약을 복용한다면 자기 부담금은 수천 달러를 넘는다. 

이 자기 부담금은 빠르면 2024년부터 부분적으로 낮춰질 수 있다. 우선 부담금을 3,250달러를 낮추고 2025년 2,000달러로 또 내리는 방법이다. 

또 새 법에 의거해 메디케어 사무국이 고가의 약품 가격을 협상 권한을 부여받았다. 큐반스키 부국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연방정부가 메디케어 가입자를 위해 가격 협상 권한뿐만 아니라 의무적으로 가격 협상을 해야 하도록 법으로 정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6년 파트 D에서 커버하는 제너릭 없이 수년을 마켓에서 고가에 팔리는 10개 브랜드 약품이 가격 협상 대상에 선정되며 2027년에는 15개 약품이 추가되고 이후 매년 20개 약품이 더해진다. 또 파트 B에서 커버되는 약품도 2028년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반대한 거의 대부분의 연방 공화당 의원들은 약값 인하 조항을 철회하는 법안을 상정하고 있고 또 일부는 법원 소송까지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법이 이미 시행되고 있으므로 향후 수년간에 걸쳐 시니어들의 약값 부담은 크게 줄어드는 것은 확실하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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