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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잘못하면 연금 날릴 수도 

안정된 월 페이먼트 옵션 선택 많아

사망후 배우자 연금 조항 확인 필요

 

 

펜션을 제공하는 직장에 다니다가 은퇴하면 펜션을 월 페이먼트로 받을 것인가 아니면 일시불로 받을 것인가를 놓고 고민한다. 목돈이 필요하다면 일시불로 받을 것이고 은퇴 후 안정적으로 매달 연금을 받고 싶다면 페이먼트 플랜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양쪽 모두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어 책임 있는 재정 전문가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우선 펜션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펜션은 한국말로 ‘연금’으로 번역할 수 있다. 고용주가 근무 기간이나 급여 등을 종합해 은퇴를 대비해 정기적으로 돈을 적립해 둔다. 그리고 직원이 은퇴할 때 일시불로 받을 것인가 아니면 ‘어누이티’ 형식의 페이먼트로 받을 것인가를 선택한다. 

이 펜션은 종업원이 내는 돈은 없다. 모두 고용주가 내준다. 

아직 이 같은 펜션 플랜을 제공해 주는 미국 기업들이 많다. 또 교사나 공무원, 보험회사, 간호사, 제약회사, 유틸리티 회사, 우체국 등도 펜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펜션은 회사 부담이 상당히 크다. 따라서 요즘은 종업원과 고용주가 함께 은퇴 기금을 적립하는 401(k) 등 직장 제공 은퇴 플랜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펜션을 정기 페이먼트로 받을 것인가 아니면 일시불로 받을 것인가를 결정할 때는 우선 기대 수명과 은퇴 후 수입, 인플레이션, 개인 지출 및 투자 습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일시불(Lump Sum) vs 고정 페이먼트 어누이티(Annuity)

▲고정 페이먼트 : 대부분의 사람들이 월 페이먼트를 선택한다. 이를 ‘평생 어누이티’(life annuity)라고 부른다. 고정 페이먼트로 받으면 몫 돈을 찾는 것 보다 돈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특히 투자 지식이 많지 않다면 페이먼트 방식이 좋다. 

▲일시불 : 일시불로 받게 되면 돈 관리를 직접 해야 한다. 또 매달 얼마씩 돈을 써야 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자칫 헤픈 씀씀이의 유혹에 빠지면 순식간에 돈을 잃을 수도 있다. 

 

기대 수명치

매우 중요한 결정 요소다. 참고로 미국인의 2020년 기대 수명치는 77.3세다. 2003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물론 코비드-19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진 것이 주요인이다. 지난 2019년은 수명치가 79세였지만 1년 사이에 1.5세가 줄어들었다. 

미국 질병 통제예방국(CDC)는 2019년 현재 65세는 거의 84세까지 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85세는 거의 92세까지 살수 있다고 밝혔다. 

기대수명은 줄었지만 80을 넘어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남녀 간의 기대 수명도 차이가 있다. 2020년 여성의 기대 수명은 80.2세로 남성보다 5.7년을 더 산다. 2019년 예상보다 6개월이 더 늘어났다. 

 

만약 건강하고 부부가 미국인 평균 기대 수명 이상으로 살수 있을 것 같다면 월 페이먼트 옵션이 훨씬 바람직하다. 특히 배우자와의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면 페이먼트 옵션을 추천한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사망후 나머지 돈을 배우자가 죽을 때까지 받도록 하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은퇴자 숨지면 페이먼트도 끊어진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월 페이먼트가 조금 줄어들기는 한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고 기대 수명치 이상으로는 살지 못할 것 같거나 은퇴를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늦게 한다면 당연히 일시불 옵션이 더 유리하다. 돈을 받아 배우자 또는 자녀들에게 상속할 수도 있다. 

일시불로 받았다면 관리가 중요한데 가능하면 오래 살 것으로 예상해 관리해야 한다. 자칫 말년에 돈이 떨어져 어려운 생활을 할 수 있다. 

 

투자 수익

은퇴 후 소셜 연금과 다른 연금 보험(어누이티) 또는 기타 평생 수입 등 충분한 은퇴 자금이 있다면 일시불로 받아 투자하는 것도 좋다. 

일부 회사는 부분 페이먼트 옵션도 제공하다. 일정 금액을 일시불로 받고 나머지는 페이먼트로 지불해주는 방식이다. 

이런 옵션이 없다면 일시불로 받아 일반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어누이티(연금 보험)를 구입하면 좋다. 직장 연금 보다는 훨씬 더 많은 페이먼트를 보장받을 수도 있다. 일반 어누이티를 구입한다면 즉시 연금이 바람직하다. 일시불로 돈을 내고 매달 보장된 페이먼트를 받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옵션을 구입하면 물가 상승률에 따라 페이먼트로 함께 상승한다. 

 

일시불로 받아 개인 은퇴 구좌(IRA)에 이전시키는 방법도 있다. 직장 플랜에서 직접 IRA로 롤오버 하면 세금도 내지 않고 이전된 돈 모두 계속 세금 유예 혜택을 받아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투자 손실

은퇴후 안정된 수입을 원한다면 페이먼트 옵션이 좋다. 기타 투자 상품이 보장 수입보다 마켓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라면 큰돈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어누이티 지불 방식을 선택할 때는 펜션이 투자된 펀드 또는 어누이티 회사의 크레딧도 알아봐야 한다. 연방 정부의 ‘펜션 베니핏 보장공사’(PBGC)가 일부 보호를 해주기는 하지만 전체 펜션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회사의 크레딧이 좋지 않게 나온다면 일시불로 찾는 것도 방법이다. 

 

공공 분야 펜션

교사, 공무원 등등 공공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소셜 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소셜 연금은 급여에서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냈어야 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교사등 많은 공공 근로자들은 소셜 시큐리티 시스템에 가입돼 있지 않다. 세금을 내지 않으므로 연금도 받을 수 없다는 말이다. 참고로 소셜 세금을 내지 않지만 메디케어 세금은 내므로 메디케어 자격은 있다. 

공공 분야 근로자의 30% 또는 미국내 12개 주는 소셜 시큐리티 시스템에 가입되지 않았다. 따라서 연금 이외에 평생 받을 수입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존 김 기자 contac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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