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간단히 검사할 수 있는 즉석 코비드 19 테스트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테스트기를 장기간 보관하며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을까.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52개 관할지(50개주,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중 49개 지역이 코비드 19 중간 및 고 위험 카운티를 가지고 있다. 아직 위험도가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와이와 메인, 와이오밍은 관할 모든 카운티에서 감염 사례가 낮게 나타났다.
아직 코비드 19 감염 사례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보건 당국은 가정내 비축 코비드 테스트기의 유효 기간을 확인하고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코비드-19 테스트기는 유효 기간이 지나면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테스트기 부속 기구들이 시간이 지나면 제기능을 하지 못해 부정확한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무한정 두고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테스트기는 유효기간을 연장한 것도 있다. 연장 기간은 제품의 레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허가된 제품 30개중 10여 제품이 연장 사용 가능하다. 연장 사용 제품은 FDA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연방정부는 https://www.covid.gov/tests 를 통해 무료로 가정당 4개씩의 테스트기를 나눠주고 있다. 이름과 주소를 적어 넣으면 1주일내 우체국 서비스를 통해 집으로 배달된다.
컴퓨터가 없거나 사용에 어려움을 있다면 1-800-232-0233 (TTY 1-888-720-7489)로 전화하면 된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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