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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운동이냐 아니냐

 

스웨덴 연구,“걷는 골퍼 5년 더 산다”

18홀 다 돌면 10마일 이상 걷는 효과

걸으면 카트 탈때보다 점수도 더 좋아져

 

골프가 운동이냐 아니냐를 놓고 언성을 높이곤 한다. 그러면 골프를 하면 진짜 운동이 될까. 조금 오래된 자료이지만 읽으면 나름 해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다.  

덴버 로즈 병원의 ‘스포츠 건강과학센터’닐 월코도프 센터장은 골프가 진짜 운동이냐를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해봤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이 쉽지 않은 논쟁을 위한 실험을위해 2만 7,000달러의 장비를 구입했다. 

월코포드의 실험에 따르면 캐디를 동반해 걷거나 손 카트를 밀며 치는 골퍼는 전동 카트를 타는 골퍼보다 점수가 더 낮았다(더 잘 쳤다). 하지만 가방을 둘려 메고 걷는 골퍼는 평균 점수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 

앞선 논쟁의 결론부터 찾아보자. 

가방을 둘러메고 치는 골퍼는 9개 홀을 도는 동안 721칼로리를 소모했다. 참고로 일반인들은 1마일 걸을 때 100칼로리를 소모하므로 약 7마일 거리를 걷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시간으로는 2시간 정도다. 하지만 골프는 평지에서만 치는 것이 아니고 언덕을 오르내리기도 한다. 

특히 이번 실험에 동원된 장비의 무게가 개인당 6파운드라고 하니 실제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어찌됐든 손 카트를 밀고 걷는 골퍼는 718칼로리를 소비했고 캐디를 동반해 걸으면 621칼로리, 카트를 탄다면 411칼로리를 평균 소비한다.

만약 18개 홀을 다 소화한다면 종일 14마일 이상을 걷는 운동량이니 녹초가 돼서 집에 돌아갈 것이다. 

물론 도중에 맥주나 당분 듬뿍 얹은 햄버거나 핫독을 먹는다면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골프를 운동이 아니라고 부인할 수 있을까. 각자 알아서 판단할 문제일 듯싶다. 

 

골프채 100번 휘두르기

월코도프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골프클럽을 100번 휘두르기만 해도 상당한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도면 골프가 충분한 운동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해진 것 같다. 

연구팀은 운동으로 근육에 쌓이는 젖산이 골퍼의 집중력을 흩트려 놓는 수준까지 가도록 심도 높은 실험을 실시했다. 골퍼들은 실험에 사용되는 6파운드 무게의 센서를 몸에 두르고 체력의 한계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골프를 쳤다. 

월코도프 센터장은 운동할 때 산소 공급이 수준을 넘어 젖산이 생성되기 시작하는 무산소 한계치를 넘으면 골프의 효과도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가파른 언덕을 걸어서 올라간다고 생각해 보자. 언덕을 올라간 후 잠시간의 호흡을 다듬을 틈도 없이(보통 2분 필요하다고 함) 정교한 칩샷을 구사한다면 어떻게 될까. ‘삑사리’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는 “체력이 좋지 않다면 매 라운드마다 산소공급을 넘어서는 순간이 몇 차례 찾아올 수 있다. 카트를 탄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티박스와 그린이 보통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이다”고 그는 밝혔다. 평지가 아닌 곳이 많아 오르내리는데 소모되는 에너지가 만만치 않다는 말이다. 

그로 인해 호흡을 가다듬지 못하고 흔들리는 ‘입스’현상으로 샷이나 퍼팅을 망칠 수 있다. 

골프 역시 “체력이 좋아야 실력도 늘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 

 

골프는 게임이 아니라 스포츠인가 

월코도프 센터장은 “스포츠를 정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라면서 “그러나 골프 스윙은 신체의 거의 모든 근육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6마일 달리기 수준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골프 실력을 늘리려면 육체 근육 달련 역시 필요하다. 

그는 “내 생각으로는 골프는 절대적으로 스포츠”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코도프의 실험에는 한계가 있어 절대적 결과는 아니다. 

장비가 비싸고 입고 벗는 데 무려 2시간이나 걸린다. 그래서 실험도 8명에 그쳤다.

실험 대상의 나이는 26~62세로 핸디캡 2~17 사이였다. 이들은 덴버의 챔피언 클라스 골프장에서 각각 다른 날 4차례 골프를 쳤다. 모든 라운드에 동일한 방법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1번 홀에 드라이버를 잡았다면 매번 동일한 홀에 드라이버를 잡고 티샷을 하는 것이다. 

그 결과 카트를 밀고 타는 그룹의 점수가 가장 좋았다. 다음이 캐디 동반, 전동카트, 가방 메고 치기 순으로 점수가 나왔다.  

월코도프는 이 연구에 무려 500시간이나 할애했다.

 

장수의 비결?

이 연구 이후에는 이런 칼로리 계산을 한 실험은 거의 없었다. 장비와 비용, 그리고 시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PGA, 미국 골프협회, 전국골프 재단조차도 이런 연구가 있었는지 조차도 알지 못한다. 

다만 피츠버그 대학이 한 명의 골퍼의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 한해 본 적은 있었는데 월코도프 박사의 결과보다는 더 높게 나왔다. 

9홀을 가방을 메고 걸으면 약 1,000칼로리를 소모하고 캐디를 동반하면 750칼로리, 전동 카트를 타면 650칼로리를 소모한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 이에 앞서 실시된 연구 보고서는 골프를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을 더 산다는 결론을 내놨다. 스웨덴 골퍼의 거우 대부분은 걸어서 골프 친다. 

월코도프는 “걷는 것의 건강 효과가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면서 “카트를 밀며 1주일에 두 번씩 18번 홀 골프를 친다면 어떤 운동과도 비교 안 되는 건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많은 골프장이 걷지 못하게 한다. 전동 카트 비용으로 돈도 벌고 플레이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골프를 친다면 타지 말고 걸어라.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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