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실시된 중간 선거에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뉴저지주 연방하원 3지구 선거에서 공화당의 밥 힐리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로서 김의원은 3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54.9%의 득표율로 44.2%의 득표에 그친 할리 후보를 여유 있게 눌렀다.
또 한국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59, 한국명 순자) 하원의원 의원도 워싱턴주 연방하원10지구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현재 개표가 62% 진행된 상황에서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57% 득표로 43%의 공화당 키스 스왱크 후보를 앞섰다.
또 개표가 진행 중인 영 김(59, 한국명 김영옥) 하원의원과 미셸 박 스틸(67,한국명 박은주) 하원의원도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영 김 하원의원은 캘리포니아 40지구 연방 하원선거에서 9일 밤 58%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59%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 아시프 마무드 후보의 41%에 크게 앞서 당선이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45지구 연방 하원에 도전하는 현역 미셸 스틸 의원도 56% 개표된 상황에서 55%를 얻어 제이 첸 민주당 후보의 45%에 10% 차로 앞서고 있다. 당선이 예상된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34지구에 도전한 데이빗 김 후보는 같은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지미 고메스 후보와의 결선에서 개표가 50% 진행된 상황에서 47% 대 53%로 뒤지고 있다.
영 김 의원은 20여년을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정치 경력을 쌓아 왔다. 김 의원은 인천 출신으로 1975년 가족 이민으로 미국에서 왔다.
미셸 스틸 의원은 서울 태생으로 1976년 가족 이민 왔다.
한편 하와이 부지사 선거에 출마한 실비아 장 루크 민주당 후보가 67%의 지지를 얻어 공화당 후보인 세아 울라투파이에 압승하면서 미국내 최고위 선출직 정치인에 올랐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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