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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자동차 가격’알고 보니‘서차지’

공급 달려 권장 가격에 웃돈 얹어

지프 랭글러는 24% 더 올려 받아

구입 미루고 충동구매 피해야 

 

 

차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차값만 오른 것이 아니다. 일부 자동차는 윈도우 스티커 프라이스에 서차지 까지 붙는다. 웃돈을 줘야 구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차값이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요즘 자동차를 구입하려면 스티커 프라이스에 평균 10%는 더 줘야 살 수 있다. 지프 또는 포르셰는 더 많은 웃돈을 요구한다. 

공장 출시 자동차가 부족하자 딜러에서 붙이는 웃돈이다. “살려면 사고 말려만 말라”식의 딜러 횡포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웃돈 주고 사는 자동차 페이먼트를 감당하지 못하는 바이어들도 목격된다.  

일단 웃돈 주고 샀다가 페이먼트를 못해 차를 다시 빼앗가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으로 고물가 시대를 허덕이는 일반 서민에게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까지 ‘말썽’을 피우니 이래저래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들 몫으로 돌아온다. 이런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 따라서 꼭 필요하지 않다면 자동차 구입은 1년쯤 미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연방정부가 공격적 이자율 상승으로 시중 자금 줄 옥죄기에 나서면서 자동차 이자율도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 주고 사면 모를까 자동차 페이먼트 부담은 더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응책은? 우선 차값이 제정신을 차릴 때까지 가능한 구입을 미룬다. 더 좋은 방법은 아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차가 없는 서민에게 1,000달러의 보조금까지 준다고 한다. 이참에 차 없는 세상을 살아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웃돈 관행 생겨

CBS 방송은 최근 미국 자동차 가격이 스티커 프라이스보다 평균 10%는 더 올라 판매되고 있고 포르셰와 지프는 이보다 더 많은 웃돈을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공급 수량 부족으로 인한 딜러 들의 배짱  판매다. 

바이어들의 인기 품목인 지프 랭글러, 포드 브롱코, 포르셰 마칸 등은 MSRP 보다 최소 20%는 더 내야 구입할 수 있다. 자동차 가격 협상은 옛말이 돼 버렸다. 새차를 사려면 무조건 수천달러는 더 내야 한다는 것이 요즘의 자동차 시장 실태다. 

 

공급 부족 

자동차 부족 현상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대시보드 등 디지털 부품에 들어가는 컴퓨터 칩의 제한적 공급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로인해 가격이 1년전보다 10%는 더 올랐다. 이 통계는 연방 노동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다. 

또 J.D. 파워/LMC의 별도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새 자동차 거래 가격은 4만 6,259달러다. 기록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서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딜러들은 자동차 제작사들이 권고하는 소매 가격에 웃돈을 요구하며 판매하고 있다. 

자동차 쇼핑 웹사이트 ‘iSeeCars’의 칼 브라우어 수석 분석원은 “소비자들은 새 차의 스티커 프라이스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주고라도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한다”면서 “소비자들은 새 차 인벤토리 부족 현상이 더 심화되고 또 자동차 가격이 2023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종의 패닉 바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우어 분석원은 “가격으로 치면 마켓이 격투장과 같다”고 전했다. 

 

평균 가격

‘iSeeCars’는 최근 판매된 새 자동차 190만 대를 분석해 본 결과 평균 10%는 더 웃돈을 줘야 하며 일부 인기 차종은 이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최고 인기 종은 지프 랭글러로 평균 24%, 또는 8,433달러는 더 줘야 구입할 수 있다. 또 포르쉐 마칸, 제네시스 GV70, 렉서스 RX 등 인기 고급 SUV 차종은 스티커 가격의 최소 20%는 더 내야 살 수 있다. 

부라우어는 “이런 자동차는 주말을 즐기려면 올라가는 가격에 별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구입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진짜 교통수단이 필요해 자동차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여러 딜러의 가격을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거리가 먼 곳에 있는 딜러에서도 좋은 가격의 자동차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우어는 특히 자동차 제작사에 직접 주문해 구입한다면 딜러에서 붙이는 웃돈 없이 제 가격에 자동차를 구입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자동차 대출 이자율 상승

자동차 가격만 소비자들을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연방 정부의 공격적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대출 이자율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로인해 소비자들의 월 페이먼트 부담 또한 늘고 있다. 

‘에드먼즈’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새 자동차 평균 연 이자율은 5.7%를 기록했다. 

4만 달러 자동차를 요즘 유행하는 6년 대출로 빌릴 때 1% 오른 6% 이자율을 적용하면 이자를 1,348달러 더 내야 한다. 

‘에드먼즈’의 이반 드루리 국장은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구입하면 더 좋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지만 요즘 자동차 회사 자체 은행에서 저리 또는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도 출시하므로 이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쇼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레딧 점수 중요

이자율은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받는다. 신용도는 300점부터 850점 사이에서 평가된다. 

점수가 높을수록 더 좋은 이자율을 받는다. 

예를 들어 크레딧 점수 환산 회사 FICO의 이자율 계산기에 따르면 4만 5,000달러를 5년 대출할 때 신용 점수가 720~850점이면 평균 이자율이 4.7%다. 하지만 점수가 500~589점 사이라면 거의 17%로 뛰어오른다. 엄청난 차이다. 

720점대 이상의 신용점수는 5,614달러의 이자를 내지만 590점 미만이면 2만 1,947달러를 내야 한다. 이자 차이가 1만 6,333달러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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